필름이다 6월 상영작 안내/ 김기영 감독의 [하녀]

필름이다
2019-06-11 01:16
430

동네영화배급사 필름이다 6월 상영작은

가장 천재적인 혹은 기괴한 감독으로 불리는 거장 김기영 감독의 작품입니다.


6월 28일 금요일 저녁 7시


하녀 (1960, 재개봉-2010)  
스릴러 / 한국  / 111분 / 15세이상관람가  
(감독) 김기영  / (주연) 김진규, 이은심, 엄앵란


하녀 08.jpg


이것은 디지털로 복원된 후 2010년 재개봉 당시의 포스터입니다.


박찬욱 감도과 봉준호 감독이 존경하는 한국영화 1세대 영화 감독 김기영 감독의 영화입니다.


이 <하녀>는 이후 <충녀>, <화녀> 등으로 자신이 혹은 후배감독들에 의해 리메이크 되기도 합니다.


김기영의 <하녀> 역시 부자들의 욕망이나 타자에 대한 묘사에 있어서 결코 <기생충>에 뒤쳐지지 않습니다.


아니, 1960년라는 시대상황에 비추어보자면 <기생충>은 <하녀>의 재해석일 수도 있습니다.

하녀 05.jpg

그렇다면 왜 필름이다에서 지금 김기영인가?


이번에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았습니다.


이를 축하하기 위해 필름이다에서는 6월 특집으로 봉준호 감독의 영화를 상영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후보에 올랐던 것이 <플란다스의 개>입니다.


하지만, 오히려 <기생충>의 문제의식을 좀 더 갖고 가 보자, 그리고 봉 감독에서 영향을 준


김기영 감독의 영화를 보는 게 더 낫겠다 싶었습니다.


봉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김기영 감독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만약 살아계시다면 보여주고 싶다는 말을 했습니다.


김기영 02.jpg





이번 달 상영일은


6월 28일 금요일 저녁 7시 입니다.


월 회원은 무료, 비회원 분에게는 5,000원 상영료를 받습니다.


물론 당일 회원가입도 가능하고, 언제든 필름이다의 문은 열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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