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잡설> Us - 이토록 참신한 스릴러!!
사장
2019-04-07 21:23
420
Us / US
사전정보가 거의 없이 영화를 보러 갔다.
동행이 그걸 보자고 했기 때문이었다.
'접대'의 마음도 있었지만, 절대 후진 영화를 보자고 할 친구는 아니어서 그냥 보러 갔다.
동행이 그걸 보자고 했기 때문이었다.
'접대'의 마음도 있었지만, 절대 후진 영화를 보자고 할 친구는 아니어서 그냥 보러 갔다.
그리고 와우~~~~~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 후 나는 동행에게 이렇게 말했다.
"세상에는 정말 재능있는 사람들이 많아~~ ㅋㅋㅋㅋ"
"세상에는 정말 재능있는 사람들이 많아~~ ㅋㅋㅋㅋ"
난 이토록 적나라하게 자기자신 (Us=US(A))을 해부/성찰하는 영화를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난 타자/소수자의 문제를 이렇게 참신하고 독창적으로 표현하는 영화를 거의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러니 웬만하면 보시길! ( 음악도 끝~내준다 ^^)
그리고 하나 더.
영화를 보는 내내 <곡성>이 생각났다. (하여, <곡성> 같은 영화를 잘 못 보시는 분들은 <Us> 도 힘들지 모름^^)
영화를 보는 내내 <곡성>이 생각났다. (하여, <곡성> 같은 영화를 잘 못 보시는 분들은 <Us> 도 힘들지 모름^^)
스릴러-코미디(?)라는 색다른 장르 (물론 난 미국식 유머코드보다는 한국 코미디가 더 좋긴 하다^^)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느껴지는 감독의 '힘' !!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느껴지는 감독의 '힘' !!
(이 감독들은 힘이 좋다. ㅋㅋ... 집에 와서 찾아보니 나홍진은 74년생, 조던 필은 79년생이다.)
젊고 패기 넘치는 이 감독들에게 뜨거운 응원의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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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있단 평은 많이 읽었는데 무서운 영화는 증말 싫어서 볼까 말까 망설여지는데
사장님이 재밌다니 우짤까요?
안보자니 궁금하고 보자니 영화 끝나고 어깨에 담이 올꺼 같고.... ㅜㅜ ㅋㅋㅋㅋ
곡성이 느무 싫었다는 히말 어때? 같이 볼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