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진달래의 더치 커피 이야기②
진달래
2018-04-30 00:10
779
장터에 나가기로 했습니다.
초희는 별로 말이 없습니다.(?) 쓰고 나니 정말 그런지 모르겠네요. ^^;;
초희는 계량에 딱 맞추어, 시간도 몇 초에 딱 맞추는 친구입니다.
세심하고 조심스럽게 커피를 설치합니다.
하지만 초희가 설치한 딱 몇 초에 맞게 생산된 더치 커피는 없습니다.
아침에 오면 물이 다 내려 오지 않은 경우도 있었고, 장터에 가지고 나가야 하는 것 때문에
물이 계~속 그냥 떨어지기를 기다리기는 어려운 상황있었습니다.
5월이 되면 초희가 제대로 실험을 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대로는 처음에는 회의에 안 나와서 더치 커피에 관심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해도두리 장터에 나가기로 확정이 되고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하면서
제일 적극적으로 생산도 하고, 장터에서 판매도 했습니다.
대로는 커피를 설치 할 때 즐거워 보입니다.
이것 저것 궁금한 것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대로는 장터에 더치 커피 판매자로 나서면서 흰 셔츠를 입고 나왔습니다.
- 제가 볼 때 평소에는 검은 티셔츠를 주로 입었던 것 같은데...
아이들과 더치 커피를 설치하면서 재미있는 건 따로 따로 각각 만나니까
커피를 설치하면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커피는......
겨울 동안 잘 추출이 안 되서 고생 좀 했는데, 이제 간신히 적응했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약간 뒤죽박죽이 되었습니다.
어느 날은 이유없이 잘 내려오기도 하고, 어느 날은 이유없이 잘 안 내려오기도 하고....
그래서 맛은 좀 들쭉날쭉 되어버렸습니다.
게다가 어느 일요일에는 커피 설치를 하고 선집 친구들과 저녁을 먹고 들어왔는데
물방울이 떨어지지 않고 있더라구요....
분명히 잘 떨어지는 걸 확인하고 나갔는데요.
8시쯤 되었는데 그 앞에 책을 펼치고 앉아서, 커피가 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며 공부를 했습니다.
그러다 수상하다 싶으면 커피를 한참 쳐다봅니다.
시간이 10시가 다 되어서....
이렇게 있다가는 집에 못 갈 것 같아서 '제발... 나 좀 봐주라.'라고 부탁을 하고
문탁을 나왔습니다. ^^
그렇게 해서 장터에 가져간 커피는 잘 팔았을까요?
그냥 큰~~~ 공부를 하고 왔습니다.
장터에 처음 나간 우리 모두는 이번에 많은 것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파지스쿨 친구들은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5월에 다시 장터에 도전하자고 합니다.
5월 가정의 달과 함께 더치커피의 이름도 새롭게 바뀝니다.
더치 +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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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내가 볼 때 그대는 논어가 아니라 더치커피로 더 큰 '깨달음'을 얻을 듯. ㅋㅋㅋ
홧팅!
ㅋㅋ 대로의 셔츠는 교복이라고 누가 그랬고..새은이는 역사적 사명을 받은듯 자기 할일 못할까 열심이고...초희는 불쑥불쑥 나타나고..진달래는 더치때문인지 날로 세심 더하기 빛이 나요^^ 터전을 장악하는 더치커피팀~~한번에 너무 많이 배우지 맙시다..재미없어져요..ㅎㅎㅎ
이제부터는 더 구체적으로
장터를 계획해 보아요~!
흥해라, 흥 더치 쁠러스 ~
화이팅, 더치팀!!!
언젠가는 어벤저스급 더치 크루가 될 것을 믿쉽니다!!!
더치 플러스~ 이름 좋으네요...^^
이제부터 더치커피는 외상으로 먹으면 안 되겠다...-_-;;;;
외상값 받으러 진달래샘이 힘들게 돌아다니는 일이 없도록~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외상 괜찮아요. 많이 이용해 주시는게 더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