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당번 후기- 오늘의 가지구이는?

도라지
2022-09-21 23:08
116

공식당 영업 이후 밥당번을 처음 했습니다.  (부끄럽습니다~~~)

제가  점심을 잘 챙겨 먹지 않는 탓에 그냥 공동체 밥도 안 먹고, 안 할까? 생각도 했었더랬는데.

공동체 밥. 이게 또 한 번 먹기 시작하면 끊기 힘든 묘한 밥이라.  9월 들어 몇 번 먹게 된 것이,

어느새 점심 때 되면 문탁밥이 그립지 뭡니까?! ㅎㅎ 

 

먹었으면 밥당번 하는 것이 인지상정! 네~ 그래서 오늘 모처럼 스르륵쌤과 합심하여 밥을 했지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묘하게 설레고 즐거웠어요. 그리고 집에 와서 뻗었어요.

저한텐 문탁 주방이 그런 장소더군요.  즐거움 반. 피곤 반. 

 

오늘 가지 구이 레시피를 물어 오신 분들이 몇 분 계셨어서 간만에 레시피 남겨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실 거예요. 제가 몇 번 공생자 행성에 레시피 올렸었더랬죠.

 그 연장으로 '후다닥' 올려봅니다! (안 그러면 곰곰쌤네 가지가 시들어요~ ㅎㅎ)

 

이 레시피는 비건이신 어떤 분이 장어조림 대신 했는데,

식감이 장어와 비슷했다며 말씀하신 가지 조림에서 힌트를 얻은 레시피입니다.

가지 두 개 기준으로 써볼게요.  

 

*양념은  진간장 2.5큰술/ 맛술 2.5큰술/ 설탕 또는 물엿 등 단맛 양념 적당히/ 다진 마늘,다진 파 조금 (없어도 됩니다)

-->양념을 간장+고추장 조합으로 해도  맛있어요.

양념장을 살짝 찍어서 드셔보세요. 졸였을 때 좀 짤 것 같으면 물을 적당히 추가하시면 됩니다. 

 

양념장 준비가 끝났으면 가지를 손질할게요. 가지는 길이로 길게 절반을 자른 후에 먹기 좋은 크기로 2~3등분 하세요.
이제 양념이 잘 베이도록 길게 칼집을 몇 줄 내주고 전자렌지에 2~3분 돌려서 익혀줍니다. 

 

전자렌지에서 꺼낸 가지를 달궈진 팬에 식용유(저는 들기름을 썼어요)를 두르고 껍질 부분부터 구워줍니다.

 

구울 때 살짝 뒤집게로 누르듯이 구우면 좋아요. 
앞뒤로 살짝 구워진 가지에 양념장을 발라서 좀 더 구우면 완성~

 

만만하지만 은근히 다루기 까다로운 게 가지더군요. 이 방법으로 가지 반찬 후다닥 만들어 보세요~

그리고

공식당에 많이들 오세요!  일단 먹고 나서...

그 다음 밥을 할지 말지 고민도 해봅시다!^^ㅎ

 

사진은 가장 비슷해 보이는 이미지로 불펌을;;;

 

 

 

 

 

 

 

 

 

 

 

댓글 10
  • 2022-09-22 08:07

    🤩

  • 2022-09-22 16:47

    가지를 싫어하는 저도 반할 맛이었어요~   

    궁금했는데 알려주셔서 고맙지만... 도라지 손맛이 컸을거 같네요  ㅎㅎ 또 먹고 싶어요^^

  • 2022-09-23 08:56

    와~~매인 몸이라 공식당 밥을 못먹을듯하니

    해먹어봐야겠네요~!

  • 2022-09-23 08:56

    저도 가지를 썩 조아라 하지 않는데, 이번 가지구이는 반할 맛이더군요. 저희 집 가지 상태까지 챙겨주시니 이보다 더 좋을 수가! ㅋㅋ

    덕분에 식구들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2022-09-23 09:00

      그럼에도 점심에 먹었던 것만큼은 감동적이지 않았던 거... 도라지샘의 손맛이겠죠? ㅎㅎ

      • 2022-09-23 10:21

        어머나! 역시 곰곰쌤~ 

        요리도 잘 정리된 깔끔한 모양이라니! 🥰

  • 2022-09-23 10:04

    기지구이뿐 아니라 감자 조림도 맛있었는데ㅋ

    • 2022-09-23 10:23

      스륵쌤 감자조림!

      똑같이 해봐도… 그 맛이 안 나요 저는…;

  • 2022-09-23 10:21

    어제 백패커 보니 가지 수퍼푸드라고 함!! 장어구이느낌으로 나도 한번 해봐야지~

  • 2022-09-23 10:56

    일단 밥부터 먹자~~~! 함께 밥 먹으며 밥정을 쌓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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