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 중국어 단어

봄날
2024-01-20 01:31
221

봄날 420~421

风流[fēngliú]풍치있고 멋들어지다

倜傥[tìtǎng]호방하다, 소탈하다

服气[fúqì]승복하다, 납득하다

福田[fútián]

小卒[xiǎozú]졸개, 졸병, 보잘 것 없는 사람

丰[豐][fēng]풍부하다, 크다, 위대하다

意气风发[yìqìfēngfā]기세가 드높다, 의기양양하다

茫然若失[mángránruòshī]망연자실하다

发呆[fā//dāi]멍하다, 어리둥절하다

进口[jìn//kǒu]수입하다

苦衷[kǔzhōng]고충

追问[zhuīwèn]캐묻다, 추궁하다

往后[wǎng hòu]이후로, 이 뒤로

拉开[lā‧kāi]절개하다, 벗다

鸠山[鳩][jiūshān]하토야마

样板戏[yàngbǎnxì]모범극

失落[shīluò]잃다

反面人物[fǎnmiàn rénwù](문학 예술작품 중의) 반동적이고 부정적인 인물

找回[zhǎohuí]되돌리다, 회복하다, 거스름돈을 받다

踌躇满志[chóu chú mǎn zhì]혼자서 득의양양해 하다, 으시대며 만족해한다

套[tào]커버, 덮개

不肯[bùkěn](기꺼이)...하려 하지 않다

卖弄潇洒[mài‧nongxiāosǎ]멋을 부리다

滔滔不绝[tāo tāo bù jué]끊임없이 말하다

掸(撢|担)[撣][dǎn](먼지 따위를) 털다

头皮屑[tóupíxiè](☞头皮)비듬

掀开[xiān‧kāi]젖히다, 열다, 들어올리다

蔚然成风[wèi rán chéng fēng]기풍이 널리 퍼지다, 사회적 기풍이 되다

郁闷[yùmèn]마음이 답답하고 괴롭다

动手[dòng//shǒu]착수하다, 손을 대다

摘下[zhāixià](열매를)따다, (모자 따위를)벗다

绣(繡)[綉][xiù]수놓다, 자수하다

姓氏[xìngshì]성씨

赫赫[hèhè]현저하다, 뚜렷하다

抢先(儿)[qiǎng//xiān(r)]앞을 다투다

赞赏[zànshǎng]상찬하다, 높이 평가하다, 추켜세우다

家境[jiājìng]집안, 가정형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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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중들은 송강이 양복을 입은 후 송옥보다 더 멋지도 판안보다 더 소탈하다고 칭찬하며, 이 송강은 천성적으로 양복을 입을 팔자라고 말했다. 위바야와 왕빙군은 대중의 칭찬을 들으며 겉으로는 고개를 끄덕였지만, 속으로는 인정하지 않았다. 위바야는 송강에게 오라고 손짓했다. 송강이 그들 앞으로 오자 위바야가 송강에게 물었다. "어디 브랜드야?" "후쿠다예요." 위바야가 왕빙군을 보자 왕빙군이 말했다. "들어본 적이 없어." "나도 들은 바가 없어." 위바야가 거만하게 말했다. 마쯔시다와 산요랑 비교하면 확실히 후쿠다는 무명이지." "하지만" 위바야가 건의했다. "네가 만약 '후쿠'글자를 '도요'자로 바꾸면 '토요타'가 되고, 그건 자동차왕이지." 송강은 웃으며 말했다."이 후쿠다가 저에겐 어울려요."

위바야는 아쉬워하며 왕빙군은 향해 고개를 저었고, 왕빙군도 고개를 저었다. 비록 신체가 모습은 송강에 비할 바가 없지만, 그러나 몸에 걸친 양복브랜드로 송강을 끌어내리면서 위바야와 왕빙군은 계속해서 대로를 의기양양하게 걸어, 자신들이 사는 골목으로 걸어들어가 장재봉사의 가게 앞에 멈춰섰다. 이때 장재봉사도 중고양복을 입고 있었는데, 망연자실하게 평소 고객이 앉던 긴의자에 앉아있었다. 위바야와 왕빙군이 웃으며 입구에 서있었고 장재봉사는 물끄러미 그들을 보았다. 위바야는 웃으며 장재봉사에게 물었다. "무슨 브랜드지?" 장재봉사는 정신을 차리고 눈앞에 있는 위바야와 왕빙군을 보고,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이 부덕한 이광두놈이 옷을 이렇게 많이 수입해서 나한테 국산 옷을 만들어달라고 하는 사람이 없어." 위바야는 장재봉사의 고충에는 관심이 없어서, 계속해서 추궁했다. "너는 무슨 브랜드냐고." 장재봉사는 탄식을 하며 손을 흔들며 말했다. "지난 몇년동안 나한테 옷을 만들어 달라는 사람이 없다구." 위바야는 흥이 나지 않았다. 그는 소리쳤다."나는 지금 너는 무슨 브랜드냐고 물었어." 장재봉사는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옷을 젖고 고개를 숙이고 말했다. "하토야마야."

위바야와 왕빙군은 서로 마주 보더니, 왕빙군이 장재봉사에게 물었다.  "그거 혁명 모범극 <홍등기>의 하토야마말이야?" 장재봉사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바로 그 하토야마야." 장재봉사는 무명의 싸구려 양복을 입고 있지 않았으므로, 위바야와 왕빙군을 약간 실망하게 만들었다. 왕빙군은 위바야에게 물었다. "이 하토야마도 명인이야?" "명인이지." 위바야는 말했다. "하지만 악명이 높지." 왕빙군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래, 악명이 높은 브랜드."

위바야와 왕빙군은 이걸로 장재봉사가 체면을 되찾았다고 느꼈고, 으시대면서 앞으로 나아가다가 소관가위 가게 앞으로 갔다. 소관가위는  스스로  검정색과 회색, 두 벌의 양복을 마련했는데, 그것을 입은 후에는 가위를 갈려고 하지 않았고, 가게 입구에 서서 멋을 부리기 시작했다. 오전에는 검정색 양복, 오후에는 회색양복을 입고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이야기를 했다. 말하면서 한편으로는 가볍게 비듬을 털었는데, 오른 손으로는 왼쪽 어깨를 털고, 왼손으로는 오른쪽 어깨를 털었다. 유진의 남자들은 중고양복을 입을 후에는 저마다 옷을 열어젖히며 서로가 상대방이 어떤 브랜드인지를 살폈다. 이러한 행동은 즉시 유행이 됐고, 소관가위는 자신의 양복 두벌이 모두 명품이 아니라는 걸 알았다. 소관가위는 이때문에 며칠동안 우울해하고 며칠동안 초조해하다가, 자기 손으로 가슴에 붙은 무명브랜드를 뜯어내버리고 '소니'와 '히타치'를 수놓았다. 그는 소니와 히타치가 가문이 아닌 걸 모르고 소니와 히타치의 가전제품이 유명하다는 것만 알고 있었다. 위바야와 왕빙군이 의기양양하게 걸어올 때 검은색의 '소니'양복을 입은 소관가위가 자랑스럽게 그들을 맞고 앞을 다투어 물었다. "너희는 무슨 브랜드야?" "마쓰시타" 위바야는 자신의 양복을 열어제껴 소관가위에게 보여주었고, 또 왕빙군의 양복을 가리키며 "쟤는 산요야." "확실하네." 소관가위가 추켜세우며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한 집안이지." 위바야는 헤헤 웃으며 물었다. "너는 어떤 집안이야?"  "나도 괜찮아." 소관가위는 자신의 양복을 열어젖혔다. "소니야." "너는 전기대왕이네." 위바야는 소리쳤다.

댓글 3
  • 2024-01-20 16:10

    아니! 이런 기적이

  • 2024-01-20 16:28

    掀开 [ xiān‧kāi ] 1.벗기다2.젖히다3.열다4. 들어 올리다
    姓氏 [ xìngshì ]1.성씨
    无知 [ wúzhī ]1. 무지하다2.아는 것이 없다3.사리에 어둡다
    三岛由纪夫[ Sāndǎoyóujìfū ]명사 [외래어] 역사 미시마 유키오(1925-1970). [일본 소설가 히라오카 기미타케(平岡公威)의 필명. 급진적인 민족주의자이며 대표작으로 《金阁寺(금각사)》·《假面的告白(가면의 고백)》 등이 있음.]
    川端康成[ Chuānduānkāngchéng ]명사 [외래어] 역사 가와바타 야스나리. [(1899-1972) 일본이 소설가. 대표작으로 《千羽鹤(센바즈루)》·《雪国(설국)》·《伊豆的舞女(이즈의 무희)》 등이 있음. 1968년 노벨 문학상을 받았음.]
    红光满面 [ hóng guāng mǎn miàn ]성어 득의만면하다.
    相遇[ xiāngyù ]1.만나다2.마주치다
    鞠躬[ jū//gōng ]1.허리를 굽혀 절하다2.허리를 굽혀 하는 절3.조심하고 삼가는 모양
    寒暄 [ hánxuān ]명사,동사 인사말(을 나누다). (=暄凉, 暄寒)
    近来[ jìnlái ]1.근래2.요즘
    构思 [ gòusī ]명사,동사 구상(構想)(하다).
    名篇 [ míngpiān ]명사 명편(名篇). 명문장. 명작.
    矜持[ jīnchí ]1. 스스로 억제하고 조심하다2.굳다3. 자부하다
    一东一西 [ yī dōngyīxī ] far apart
    缓缓 [ huǎnhuǎn ]형용사 느릿느릿한 모양.
    变成[ biànchéng ]동사 변하여 …이 되다. …로 변화하다.
    好端端(的)[ hǎoduānduān(‧de) ]1. 건장하다2.멀쩡하다3.까닭 없이4.공연히
    站出来[ zhàn ‧chu ‧lai ]1.앞에 나와 서다2.문화 대혁명 기간 중의 용어로, 이미 숙청되거나 심문을 받은 지도 간부들이 특정 조직에 참가할 것을 공개적으로 표시할 때에 이를 ‘站出来’라고 했다3.다시 나와 일하다
    解释[ jiěshì ]1.해석하다2. 변명하다3.해석
    背影(儿)[ bèiyǐng(r) ]1.뒷모습2.배경
    服气[ fúqì ]1.승복하다2.받아들이다3.굴복하다4.수긍하다
    明明[ míngmíng ]1.분명히2.명찰하다3.덕망 있는 사람을 등용하다4.부지런하다
    意气风发 [ yì qì fēng fā ]1.기세가 드높다2.의기가 양양하다.
    水涨船高[shuǐ zhǎng chuán gāo]물이 불어나면 배도 위로 올라가게 된다.주위 환경의 변화에 따라 그 부대 상황도 변한다.
    行装[ xíngzhuāng ]1.행장2.여장3. 군복을 입다
    收山 [ shōushān ]동사 산채를 거두다. {비유} 나쁜 짓을 그만두다. (=洗手不干)
    不干 [ bùgān ]동사 상관이 없다. 서로 관계가 없다. 연루되지 않다. 관련되지 않다.
    父老乡亲 [ fùlǎoxiāngqīn ]동네 어르신과 마을 사람들.
    步后尘 [ bùhòuchén ]☞步人后尘)1.남의 걸음을 따라 걷다2. 남이 한 것을 답습하다.
    声称[ shēngchēng ]1.공언하다2.주장하다3. 성명하다4.명예
    游手好闲 [ yóu shǒu hào xián ]하는 일이 없이 빈둥거리다.빈둥거리며 게으름만 부리다.일하지 않고 놀고 먹다.
    小人得志 [ xiǎo rén dé zhì ]성어 소인배가 뜻을 이루어 득세하다. 소인이 명리를 조금 얻자 오만하게 설치다. 못난 놈이 분별없이 날뛰다. 소인배가 득의양양하게 설치다.
    总结[ zǒngjié ]1. 총괄2.총화3.총결산
    一步登天 [ yí bù dēng tiān ]성어 벼락출세하다.
    合不拢 [ hé ‧bu lǒng ]서로 합치되지 않다. 의가 맞지 않다.
    松下 [ Sōngxià ]컴퓨터 파나소닉 (Panasonic)
    三洋 [ sānyáng ]산요전기(Sanyo) [일본의 종합 가전기기 제조회사].
    不甘示弱 [ bù gān shì ruò ]1.약점을 보이지 않으려 하다2. 자기가 남보다 못한 것을 보이기 싫어하다.
    同行[ tóngxíng ]1.동사 함께 가다. 동행하다.2.명사 동행자. 동반자. 길동무.
    既是 [ jìshì ]접속사 …된 바에야. …된 이상. …만큼.
    竞争对手[ jìngzhēngduìshǒu ]경쟁상대 (competitor)
    翻 [ fān ]1.뒤집다2.뒤지다3.번복하다4.넘다
    拣 [ jiǎn ]1.고르다2.선택하다3.줍다4.습득하다
    笔挺[ bǐtǐng ]1. 똑바른2. 곧은3.반듯하게 다림질한4. 매끈한
    潇洒 [ xiāosǎ ]1.소쇄하다2.쇄락하다3.소탈하다4.말쑥하고 멋스럽다

    중122
    우리 류진의 양대 문호는 의기양양하여 사람들을 만나면 양복을 젖혀서 사람들에게 '삼도'와 '천단' 이라는 글자를 보여주면서 무지한 류진 사람들에게 '삼도'와 '천단'은 대단히 유명한 성씨라며, 일본에서 가장 위대한 작가의 성인데, 하나는 '삼도유기부'라는 사람이고, 다른 한 사람은 '천단강성'이라고 알려주었다. 그들이 이런 말을 할 때는 얼굴이 발갛게 달아오르는 것이, '삼도'와 '천단' 양복을 입은 후부터 우리 류진의 삼도유기부와 천단강성이라도 되는 것 같았다. 양대 문호는 길에서 마주치면 서로 허리를 굽혀 인사했고, 그러고 나서 인사말을 나눴는데, 류작가가 조시인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 짓는 얼굴로 먼저 인사를 건넸다.
    "근래 퍽 좋으신가?"
    그러면 조시인 역시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 짓는 얼굴로 화답했다. "근래는 그럭저럭이오."
    그러면 류작가가 또 물었다. "근래 시작은 어떠하오?"
    "근래에는 시를 쓰지 않소“ 조시인이 대답했다. ”근래에는 산문을 구상하고 있는데, 제목이 <나는 아름다운 류진에 있다> 라오." 류작가가 큰소리로 찬탄했다 "좋은 제목이오! 천단강성의 명작 <나는 아름다운 일본에 있다>와 딱 두 글자 차이밖에 안 나오.”
    조시인은 긍지를 느낀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면서 류작가에게 물었다. "근래 어떤 단편소설이 있소?“
    류작가가 대답했다 "근래에는 단편을 쓰지 않소. 근래에는 장편소설을 구상 중이오. 제목은 <천녕사>요."
    조시인 역시 큰 소리로 찬탄을 표시했다. "좋은 제목이오! 삼도유기부의 명작 <금각사>와 역시 두 글자 차이밖에 나지 않소. “
    류진의 양대 문호는 다시 서로에게 허리 인사를 한 후 하나는 동쪽으로. 하나는 서쪽으로 천천히 헤어졌다. 류진 사람들은 이들을 보면서 한 시간 전에도 저 개자식들이 같이 서서 이야기하는 걸 보았는데 한 시간 후에도 어떻게 '근래'라는 말을 쓰냐고 깔깔거렸고 이 개자식들이 멀쩡하게 허리를 굽혀 인시하는 꼴은 또 뭐냐고 투덜댔다. 류진의 노인들은 어릴 적 일본 사람들을 본 적이 있던 터라 일어나 나와서 일본 사람들은 만나면 서로 허리를 숙여 인사한다고 설명해주었고 사람들은 류작가와 조시인의 뒷모습을 손가락질하며 도저히 못 봐주겠다는 듯 소리쳤다.
    "너희 두 놈은 분명히 류진의 개자식들이잖아. 일본 개자식이 아니라”

    여뽑치와 왕케키는 의기양양하게 우리 류진의 거리를 활보했다. 이광두가 일본 고물양복으로 돈을 벌자 두사람의 투자에 대한 수익도 당연히 높아졌고 주머니에는 당연히 돈이 생겼다. 여뽑치는 그 두꺼운 <인체해부학>을 던져버리고, 뽑치의 복장을 벗어버리면서 이제 강호를 떠난다, 그만두겠다고 했다. 이제부터 반경 1백리 제일 뽑치는 없다, 류진의 친지 여러분이 이가 아파 죽을 지정이라도 여뽑치는 보고도 못 본 척하겠다고 장광설을 늘어놓았다. 왕케키도 즉각 여뽑치의 뒤를 따랐다. 아이스케키 상자를 던져버리면서 내년 여름부터 다시는 자신이 아이스케키 파는 모습을 볼 수 없을 것이라고 선언했고, 류전의 친지 여러분이 목말라 죽을 지경이라도 왕케키 본인은 여뽑치를 따라 보고도 못 본 척하겠다고 덧붙였다.
    여뽑치는 '송하(松下, 마츠시타)' 씨의 양복을 입고, 왕케키는 '삼양 (三洋, 산요)' 씨의 양복을 입고서 할일 없이 류진의 거리를 왔다 갔다 하다가 두 사람이 마주칠 때면 웃음을 참지 못하고 두꺼비가 백조고기를 먹은 것보다 더 기뻐했다. 그렇게 한참 웃고 나면 여뽑치가 자신의 주머니를 툭툭 건드리며 왕케키에게 묻고는 했다.
    "돈 생겼지?"
    그러면 왕케키도 자기 주머니를 툭툭 치면서 대답했다. "생겼지."
    여뽑치는 소인배가 득세한 듯 결론을 내렸다. "한 걸음에 하늘에 닿는다는 말이 바로 이런 거야."
    그러고 나서 여뽑치는 호기심 어린 눈으로 왕케키에게 어느 집 양복을 입고 있냐고 물었고 왕케키는 위풍당당하게 양복을 젖혀 양복 안쪽 주머니 위에 새겨진 '삼양'이라는 글자를 보여주었고, 여뽑치는 놀라 소리쳤다.
    "삼양 집안이구먼. 전기 대왕이지!"
    왕케키는 웃느라 찢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고, 여뽑치도 이에 지지 않으려고 자신의 양복을 열어젖혔다 안을 들여다본 왕케키는 '송하' 두 글자를 보고 역시 감탄의 소리를 질렀다 "송하 가문이구먼. 자네도 역시 전기 대왕이야!"
    "둘 다 전기 대왕일세. 자네와 나는 동종업계야." 여뽑치가 손을 휘저으며 말하면서 덧붙였다. "자네와 나는 동종업계이면서도 경쟁관계지.‘
    "그래, 그래." 왕케키가 연방 고개를 끄덕였다.
    이때 똑같은 고물 양복을 입은 송강이 걸어왔다. 우리 류진의 남자들이 죄다 양복을 입자 임홍도 창고로 달려가 두 시간을 뒤진 끝에 지금 송강이 입고 있는 옷을 골라냈고. 매끈한 몸매의 송강이 말끔한 검은색 양복을 걸치니 류진이 다 환해졌다.

  • 2024-01-21 22:02

    바람~ 416~418쪽

    记账 [jì//zhàng] 1. 외상 거래를 하다. 2. 기장하다. (=落账)
    粉笔 [fěnbǐ] 백묵. 분필. (=白墨(1), 粉条(儿)(2))
    阿拉伯数字 [Ālābóshùzì] 아라비아 숫자.
    扔掉 [rēngdiào] 1. 던져 버리다 2. 내버리다 3. 방치하다
    消费 [xiāofèi] 소비(하다).
    洋气 [yáng‧qì] 1. 서양식 2. 서양풍
    关子 [guān‧zi] 절정. 클라이맥스(climax). 최고조. 요점. 중요한 대목. (→卖关子)
    卖关子 [màiguān‧zi] 1. 이야기꾼이 장편 이야기를 할 때, 중요한 대목에서 이야기를 멈추어 청중들로 하여금 조바심이 나도록 만들다 2. {비유} 말이나 일을 할 때 중요한 대목에서 일부러 허풍을 떨고 남을 속여, 상대방을 조급하게 하여 자신의 요구에 응하게 하다 3. 긴요한 대목에서 시치미를 떼다
    欣赏 [xīnshǎng] 1. 감상하다 2. 좋다고 여기다 3. 마음에 들어하다 4. 좋아하다
    急切 [jíqiè] 1. 몹시 절박하다 2. 절실하다 3. 단박 4. 창졸
    慢条斯理 [màntiáosīlǐ] [성어] (언행이나 일처리가) 침착하다. 느긋하다. 태연자약하다.
    颠 [diān] 1. 정수리. 2. 정상(頂上). 꼭대기. 3. (일의) 근본. 시초.
    灵机一动 [língjīyīdòng] [성어] 교묘한 생각이 떠오르다. 영감이 떠오르다. 머리를 굴려 생각을 떠올리다. 기지를 발휘하다.
    万万 [wànwàn] 1. 수사 만만. 억(億). 아주 많은 수. 2. 결코. 절대로. 도저히. (万万·千万
    ‘万万’은 부정형으로만 쓸 수 있다. ‘千万’은 거듭 부탁할 때 쓰는 말이며, 부정 의미에서는 ‘别, 不可, 不能, 不要’ 등과 함께 쓰이고, 긍정 의미에서는 ‘要’와 함께 쓰인다.) 3. 훨씬 낫다. 대단히 우수하다.
    齐声 [qí//shēng] 1. 이구동성으로 말하다 2. 함께 소리를 내다
    笔挺 [bǐtǐng] 1. 똑바른. 곧은. 2. 반듯하게 다림질한. 매끈한.
    溢于言表 [yìyúyánbiǎo] [성어] (감정이) 언사나 기색에 나타나다.
    元首 [yuánshǒu] 1. 원수. 2. 천자(天子). 군주(君主). 3. (사람의) 머리.
    土里土气(的) [tǔ·litǔqì(·de)] 1. 촌스럽다 2. 촌티 나다 3. 유행에 뒤떨어지다
    土特产品 [tǔtèchǎnpǐn]
    玻璃 [bō‧li] 1. 유리 2. 유리처럼 투명한 물건 3. 옥
    革履 [gélǚ] 가죽 구두.
    派头(儿) [pàitóu(r)] 위엄. 위신. 기세. (=派儿)
    谦虚 [qiānxū] 1. 겸허하다. (=虚心) 2. 겸손의 말을 하다.
    标 [biāo] 1. (나무의) 우듬지. 2. (사물의) 말단. 지엽(枝葉)적인 것. 표면적인 것. 부차적인 것. 3. 뛰어나다. 빼어나다.
    姓氏 [xìngshì] 1. 성씨. 2. 성.
    好奇 [hàoqí] 1. 신기한 것을 좋아하다. 유별난 것을 좋아하다. 2. 호기심이 많다.
    掀开 [xiān‧kāi] 1. 벗기다 2. 젖히다 3. 열다 4. 들어 올리다
    白日梦 [báirìmèng] 백일몽. 헛된 공상. 헛된 망상.
    一批 [yìpī] 1. 한 더미. 한 무더기. 한 무리. 한 떼. 한패. 일군(一群). (=一拨(儿, 子), 一伙(儿)) 2. 일괄. 배치(batch). (=整批)
    堆积 [duījī] 1. 쌓아 올리다 2. 쌓이다 3. 밀리다 4. 퇴적
    三岛 [Sāndǎo] 1. 전설상의 세 섬인 봉래(蓬萊)·방장(方丈)·영주(瀛洲)를 일컬음. 2. 영국의 잉글랜드(England)·스코틀랜드(Scotland)·아일랜드(Ireland)의 세 섬. 3. 일본의 혼슈(本州)·시코쿠(四國)·규슈(九州)의 세 섬. // Mishima
    示弱 [shìruò] 1. (상대방보다) 약함[못함]을 드러내다[보이다]. 2. 약한 체하다
    川端 [Chuānduān] Kawabata

    “맞아, 갈수 없어.” 이광두가 손을 흔들며 말했다, “일본은 돈은 있고 무식해.”
    “일본이 무식하다고?” 군중은 이해하지 못했다.
    이광두가 튀어오르자 군중은 즉시 그에게 길을 열어주었다. 이광두는 벽에 걸어놓은 쓰레기폐품 기록 전용 칠판 앞에 가서 분필을 꺼내 칠판위에 “9”를 쓰고 몸을 돌려 군중에게 물었다: “이게 뭐지?”
    군중은 말했다: “9”
    “맞아.” 이광두가 또 “9” 뒤에 “8”을 쓰고 “이건 뭐지?”
    군중이 말했다: “8”
    “맞아.” 이광두는 만족해서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이 두 글자는 모두 아라비아 숫자야.”
    이광두는 말하면서 분필을 던지고, 원래의 의자에 돌아와 앉으며 말했다: “일본인은 아라비아 숫자도 몰라.”
    “정말?” 군중은 깜짝 놀라서 연이어 입을 벌렸다.
    이광두는 다리를 꼬고 앉아 의기양양하게 말했다: “나 이광두가 일본에서 돈을 벌었어, 나 이광두가 한번 써보고 싶겠지, 어디 가서 소비할까? 당연히 가장 서양적인 곳에서 소비하겠지; 어디가 가장 서양적이지? 당연히 술집이지. 하지만 나 이광두는 어디에 술집이 있는지 몰라, 일본어로 ‘술집’이 뭔지도 모르고, 중국어로 ‘술집’을 말하면 일본인이 또 못 알아듣고, 어떻게 해?”
    이광두는 뜸을 들이기 시작했고 입을 문지르며 유진 군중을 바라보았고, 군중의 절실한 눈빛을 한번 감상하고서야 비로소 느릿느릿 말했다:
    “나 이광두가 기지를 발휘해서 아라비아 숫자를 생각해냈어, 일본인은 중국글자를 모르면 아라비아 숫자는 알아야 하는 거 아냐?”
    군중들은 연이어 고개를 끄덕였다. 이광두는 계속 말했다: “내가 손바닥에 ‘98’ 두 숫자를 쓰면 ‘98’이 ‘술집’이란 걸 바로 생각해내야 하는 거 아냐?”
    “맞아,” 군중이 소리치기 시작했다, “‘98(jiuba)’은 술집을 바로 떠올리게 하지.”
    “나 이광두는 절대로 생각도 못했어,” 이광두가 말했다, “열일곱명의 일본인에게 ‘98’을 보여줬더니 열일곱명 일본인들이 전부 모르더라고, 내가 뭘 하려는지 몰라. 너희들 말해봐, 일본인이 무식해 안무식해?”
    “무식하네” 군중은 이구동성으로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걔들은 돈은 있어.” 이광두는 마지막에 말했다.

    25

    우리 유진에서 신분 있는 사람과 체면 있는 사람은 모두 이광두가 가져온 중고양복을 입었고, 신분이 낮거나 체면 없는 사람도 입었다. 유진의 남자들은 번듯한 중고양복을 입은 후, 의기양양함이 언사나 태도에 나타났고, 모두 자기가 외국의 원수 같다고 말했다. 이광두는 이 말을 듣고 헤헤 계속 웃으며, 자기가 진짜 공덕이 헤아릴 수 없다며, 유진에서 외국 원수를 한번에 몇 천 명 배출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우리 유진의 여자들을 다시 보니 여전히 몸에 촌스런 옷을 입고 있어서, 남자들은 그들이 토산품이라 조소하며, 조소 후에 상점의 유리 앞에 서서 자기의 양장과 가죽 구두의 흐릿한 모습을 보며, 오늘 외국 원수의 위엄을 가질 걸 미리 알았으면 하필 당초에 토산품에게 장가들었겠느냐고 계속해서 말했다. 유진의 남자들 중 이광두만 양복을 입지 않았는데, 이광두는 아무리 좋은 양복이라도 중고 옷이며, 자기가 입은 쓰레기 옷은 아무리 중고라도 자기 옷이라고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이광두는 마음속으로 이렇게 생각하고, 입으로는 이렇게 말하지 않아서, 군중이 그에게 왜 이런 쓰레기를 아직도 입고 있느냐고 물을 때 그는 겸허하게 말했다:
    “내가 쓰레기사업을 하는 사람인데, 자연히 쓰레기 옷을 입어야지.”
    그 일본 중고양복에는 모두 어떤 가족의 성씨가 라벨로 붙어있었는데, 가슴 앞의 안쪽 주머니 위에 붙어 있었다. 유진 군중들이 중고양복을 막 입었을 때, 이 옷 안쪽에 성씨를 보고 호기심에 꽉 차서, 종일 큰길에 서서 옷을 열어젖히고 서로 상대가 어떤 집안의 양복을 입었는지 보았고, 본 후에는 하하호호 끊임없이 웃었다.
    그 시절 조시인과 유작가는 여전히 문학 백일몽을 꾸고 있었고, 그들은 이광두가 일본 양복을 한 무더기 가져온 걸 알고서 바로 이광두의 창고 안으로 달려와, 산처럼 쌓인 중고양복 속으로 밀고 들어갔다. 유작가는 세 시간을 들여 “삼도(미시마)” 양복 한 벌을 찾았고; 조시인도 약한체하지 않아서 네 시간을 들여 “천단(가와바타)” 양복 한 벌을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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