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청년들이 밀양 농활을 다녀오면서 한 통의 편지를 전해주었습니다.

저희도 쌤들 보고 싶지만 서로 그리워만 할 뿐 쉽사리 시간을 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밀양으로 한 번 가자 하면서도 시간을 이리저리 흘려보내다가

연모의 마음이 폭발 직전에 이르러서

드디어 갑니다.

밀양송전탑 투쟁을 시작으로 밀양인문학, 농활로 이어진 긴 인연이 소중한 만큼

오랜만의 방문이 설레입니다.

1박 2일로 다녀올거라 차편은 따로 마련하지 않고 각자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밀양역에서 1시에 공식 일정을 시작합니다.

자세한 일정은 짜는 중인데,  귀영쌤, 은숙쌤, 그외 다른  쌤들과 인사도 하고,

가능하면 송전탑 투쟁현장도 가보려 합니다.

인문약방 <자기돌봄의 기술>에서 한 코너를 쓰고 있는 남어진군이 모든 일정을 리드해줄거라 든든합니다.

같이 가실 분은 댓글에 이야기해주세요. (기차표 예매를 서둘러야 한다는 걸 참고하세요)

일정이나 준비물 등은 정해지는대로 추후 알려드립니다.

날짜 : 1월 28일~1월 29일(1박 2일)

모이는 장소와 시간 : 1월 28일 오후 1시 밀양역

참가비 : 밀양 왕복교통비와 첫날 점심값 (따로 모으지는 않고 각자 알아서 하기)

                (선물 등 그 외 비용은 연대기금 사용)

문의 : 자누리 (010-팔구구사-2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