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기금 : 441-910008-41705 (하나은행) 정성미
문탁에서 공부하는 젊은이들의 공부와 자립을 위한 복주머니입니다. 청년들의 활동과 장학금 그리고 기본소득을 지원합니다.

연대기금 : 352-0621-1403-73 (농협) 권성희

좋은 삶을 위한 인간, 비인간의 분투에 공감하고 배우며 지원하는 일에 쓰입니다. 새로운 연대활동 제안과 참여를 언제나 환영합니다.

2023년 <길위기금> 회계보고!!

노라
2023-12-19 10:57
419

2023 길위기금 보고 드립니다.

 

아직 올해가 두 주 정도 남은 오늘! 에세이도 끝나서 그런지 조금은 여유로운 나날입니다.

물론 아직 곳곳에서 1년의 평가 작업들과 내년의 계획들을 준비하느라 바쁘기도 하지만요 ㅋㅋ

그러고 보니 ‘문탁’에서도 연말을 준비하는 행사들도 아직 남아 있긴 하네요.

(그 시간 틈틈이 <길위기금>을 기억해 주세요!!)

 

‘기금회의’에서는 올 <길위기금> 평가를 조금 일찍 시작했습니다.

10월 어느 날, 낙엽이 쌓인 ‘서래 마을’을 걸으며

회계 자료를 살펴보며

어떻게 청년들이 기금을 잘 사용하게 할까,

어떻게 이 많은 분들께 감사함을 표할 수 있을까 이야기 했습니다.

 

<길위기금>을 모아주셔서 감사한 분들!

<길위기금>을 신청해 주셔서 감사한 분들!

감사합니다.

 

일단 회계보고를 해보겠습니다.

 

먼저 지난 1585만원의 이월금으로 새 해를 시작했습니다.

 

작년 12월부터 여러 단위에서 청년 매니저 활동비를 한꺼번에 신청했습니다.

월든 작업장의 초빈이는 일주일에 2번씩 출근합니다. (20만*12달=240만원)

일리치약국 홍보를 맡고 있는 동은이 (20만*12달=240만원)

청년 더치 일꾼 제윤, 우현, 원기(중간에 군대 감) (2명*10만*12달=240만원+10만*3달, 총 270만원)

(총 750만원)

 

세 친구 동은, 고은, 우현이에게 ‘청년기본소득’을 주는 실험도 해보았습니다.

(3명*20만원*12달=720만원)

 

문탁에 공부하러 오는 청년들에게 ‘반값학비’ 실험도 작년에 이어 진행 했습니다.

우현 (철학입문 50만), 경덕, 초빈 (불교 세미나 106만), 모닝빵, 초빈, 유하 (SF 30만)

고은, 동은, 경덕, 지원 (주역 72.5만), 동은 (에코프로젝트 7.5만), 초빈 (일본어 12만)

초빈, 초희 (니체 3만), 감자전 (영화인문학 10만)

(290만원)

 

우현이가 머물고 있는 문탁 기숙사 <선집>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중간에 방을 쉐어한 친구들이 있던 달을 빼고 한 달에 20만원씩 6달을 지원했습니다

(총 120만원)

 

이렇게 1년 동안 청년에게 1880만원이 지원 되었습니다!

 

 

그 많은 돈이 다 어떻게 모였을까요.

 

특별회비를 척척 투척해 주신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단풍, 겨울, 바다, 새봄 그리고 새봄회사!

 

프리다, 그믐, 도라지, 스르륵, 우연, 정임합목, 호수님!

 

토용, 요요, 정군, 콩땅, 오영, 청량리, 모로!

 

자룡, 루틴, 문탁, 봄날, 김미정, 둥글레, 띠우, 노라!

 

그리고 인디언!

 

특히 인디언님은 ‘연대기금’에 보내신다는 맨트를 달고 <길위기금> 통장에 넣으셨더군요.

그것도 두 번씩이나! 낙장불입의 정신으로 <길위기금>에서 꿀꺽 했습니다.

 

 

올 한해 전체 입금액은 12,720,000

지출액 12,570,000

 

정말 남는 장사였습니다. 15만원 ㅋㅋ (아마 인디언님 덕분일 듯)

 

그리하여 현재 <길위기금> 통장에는 600만원이 남아 있습니다.

부지런히 이 겨울에 모아서

내년 ‘청년기본소득’ 줄 돈도 준비해야하고 (480만원)

청년매니저 활동비도 준비해야하고 (750만원)

청년학비도 준비해야 합니다 (290만원)

(대충 어림셈을 해봐도 엄청 부족한 거 아시겠지요 ㅋㅋ)

 

그리고 내년에는 청년들이 원하는 여러 실험도 해 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2024112일 금요일 저녁에 <길위기금> 청년들과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길위기금>을 사랑해주신 분들께는 따뜻한 엽서를 보내드리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내년 2024년에는 어떻게 <길위기금>을 써야 잘 썼다고 소문이 날까?

저희 ‘기금회의’는 오늘도 고민 중 입니다!

 

<길위기금>을 사랑하시는 문탁의 어르신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혹시 13월의 월급을 받으시거나, 친구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은 일이 생기시거나,

친구들에게 감사함을 표하고 싶을 때, 승진, 진학, 임신, 주택구입, 세미나 종료·…

뭐 이런 일들이 생기실 때 <길위기금> 기억해 주세요!!

 

(참! 제발 파프리카 값 길위기금 통장으로 넣지 마세요 ㅠ)

 

혹시 궁금하실까봐 <길위기금> 계좌번호 남깁니다

 

하나은행 정성미 441-910008-41705

댓글 4
  • 2023-12-20 08:35

    청년들이 복작복작해지는 떠들썩해지는 느낌이 드는 23년이었네요^^
    그리고 인디언님의 착각 감사합니다 ㅋㅋ
    많은 친구들의 관심도 감동적이네요
    2024도 감동의 도가니를 만들기 위해 부릉부릉

  • 2023-12-20 14:17

    감사합니다.!!!

  • 2024-01-24 09:32

    길위기금의 살림살이가 한 눈에 듷어오네요!! 다들 감사힙니다~

  • 2024-01-24 10:26

    길위기금 파이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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