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 전 본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덕분에 저에게 미국의 북서부에 위치한  '시애틀'이란 그리움과 낭만으로 잠 못 이루는 도시로 각인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시애틀은 그리움이 아닌, 더위때문에 잠 못 이루는 도시가 되었습니다.

기상이변으로 미국,캐나다 북서부 지역에 어마무시한 더위가 덮쳤기때문이지요..

(이것은 제트기류 약화로 인한 열돔현상 때문이라고 합니다.)

폭염에 취약한 수많은 시민들이 죽음을 맞이했고, 산 사람도 고통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래도 이곳은 부자나라라서 사정이 좀 낫습니다.

가난한 나라의 국민들이 감당해내고 있는 기후 재난은 정말 처참합니다.

작년 여름, 우리도  50일이 넘는 지긋~지긋~한 장마를 겪었지요. 

2018년엔 연일 40도까지 오르는 끔직한 더위를 견뎌야했고요.

겨울도 그렇지만 여름이 점점 무섭습니다.

우리가 진행하는 미니 에코 챌린지가 기후위기에 맞서기엔 너무도 미약해서 답이 될까 싶지만,

그런 회의감따위는 접어두고 뚜벅뚜벅, 묵묵히, 개개인의 실천을 이어나가야 겠지요.

6월에는 세명의 청년(초희, 재하, 동은)이 챌린지를 진행했습니다.

세명은 약속이라도 한듯, 하루에 3~5일치의 일지를 몰아서 올리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게다가 끝까지 일지를 완성하지 않은 배짱좋은(?) 첫번째 챌린저도 나왔습니다만,,,,그럼에도 저는 세 친구들이 좋았습니다.

그 나잇대에 환경에 관심갖기 쉽지 않으니까요.

동은님은  건강함이 에코의 기본이라는 깨달음과 함께 재밌게 에코활동 하고 싶다는 말로 한달의 챌린지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참 깔끔, 담백하지요!!)

고마움과 아쉬움을 뒤로하고 7월을 맞이하여 새로운 챌린저 3인방을 소개합니다.

이번달에 함께 하시게 된 세분은 바로

"문탁의 뉴 페이스들--경옥님, 오늘님, 눈빛바다님" 입니다!!

경옥님은 올 봄 부산에서 분당으로 이사오셨고, 이우학교를 매개로 하여 문탁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현재 에코프로젝트 팀에서 공부하고 계십니다.

(경옥님)

오늘님은 아이쿱 활동가로 일하시면서 기후위기 관련 공부하러 문탁에 오셨습니다.

경옥님과 함께 에코 프로젝트 시즌2에서 기후위기가 아닌 선물관계를 공부하고 계십니다^^;;;

이번 챌린지를 통해 기후위기도 공부하시게 되겠지요^^

(오늘님)

눈빛바다님은 에코프로젝트 시즌 1에 참가하셨고, 지금은 일때문에 사정상 잠시 공부를 쉬고 계십니다.

고마리 꾸러미 회원이시기도 해서 얼굴은 몰라도 다들 닉네임은 눈에 익을겁니다. 그죠?

(눈빛바다님)

문탁이 아직은 낯설고 글 올리는 것 조차 어색할 수도 있을텐데 저의 챌린지 제안을 수락해 주신 세분께 감사드립니다.

덧붙여 많은 분들이 공생자 행성에 들러서 일지를 읽어주시고, 응원도 해주시고,

세분의 실천을 따라해 보시길 부탁드립니다.

7월,  21일 미니 에코 챌린지! 오늘부터 시작입니다!!!!

(가끔 도라지님께서 쉽고 빠른 '후다닥 채식 밥상'도 올려주실겁니다. 따라하기 쉬우니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