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말 이사 전에 집털기 하겠다고 떵떵거렸는데, 막상 털어보니 별 거 없더라구요.

틈틈이 이어가게와 복잔치, 복게시판을 통해서 탈탈 털어낸 결과란 생각을 합니다.

그동안 물건에 얽매여 마음쓸일 없도록 도와주신 복작팀에 감사를 돌립니다.ㅋ

 1.혁명의 시대 4000복/ 들뢰즈 철학사 6000복

 완전 새 책입니다. 그러나 저는 볼 것 같지 않네요.

2. 금강경 강해-도올 --> 1000복 

책장에 두 권이 있네요. 이건 중고로 구입한 책입니다.

3. 필립스 전동칫솔 --> 10000복

 제가 쓰려고 샀는데, 이가 약한 저는 전동 칫솔의 진동이 불편해서 몇 번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칫솔모만 새로 구입하시면 됩니다.

양치 귀찮아하는 청소년한테 추천합니다.

4. 와인잔 --->개당 1000복

5. 스카프 --> 2000복

끝에 술이 달려있어서 예뻐요. 그런데 저는 잘 안하게 되네요.

6. 러그 (44X125) -->2000복

원래 두개가 있었는데, 한 개는 작년에 자작쌤 드렸어요. 자작쌤이랑 커플로 러그하실 분~?ㅎㅎ

7. 국간장(850g) -->10000복

친정엄마가 담그신 거예요. 씽크대 저 깊은데 박혀있던 집간장이 상당량 발굴된 것을 기념하며 한병 올립니다.

8. 목련꽃차 --> 5000복

큰애가 비염이 심해서 해마다 강원도 집 목련으로 차를 만들어요. 비염에 좋다고 하더라고요.

부지런히 먹으라고 했는데도 녀석이 다 못 먹고 곧 군대를 가네요.

올 봄에 꽃 피면 다시 만들어야죠. 묵었어도 향은 좋아요. 비염인들께 추천합니다.

(병 안에 일곱송이 들었네요.)

9. 모과청 --> 450g (4500복) 250g(2500복)

저희집 모과는 너무 안예쁘게 달려서 예쁘게 달린 옆집 모과로 담궜어요. ㅋ

조금만 덜어서 뜨거운물 부어도 향이 아주 좋아요. 목 안좋으신 분들께 좋을 거예요.

10. 레몬청 --> 400g 두병 (한 병 4000복)

칠레산 레몬을 아~주 열심히 닦아서 만들었어요.

11. 얼음 트레이 --> 한 개에 1000복

12. 핫초코 -->1000복

투플러스 원으로 샀더니 너무 많더라는,,,

****선택해주신 물건들은 다음주 중에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