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 <잡설> - 이준익 [변산]
문탁
2018-07-22 14:32
415
이번에도 망설였다. 이걸 꼭 봐야 할까?
하지만 두 가지 이유 때문에 결국은 막차를 타면서까지 이 영화를 보러갔다. (이거, 벌써 거의 내렸다. ㅋㅋ)
하나는, '랩'이 나온다고 해서.
두번째는, 이창동감독에 이어 이준익감독도 청춘영화를 만들었다는 말이지? 도대체 왜? 어떻게? 궁금해서.
나는 이준익감독의 장기가 스토리텔링이라는 것을 잘 안다. 물론 그 스토리텔링은 대부분 직설화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게 잘난척 하지 않는 연출 덕분에 때로는 그의 영화가 꽤 쓸만한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도 인정한다. 물론 내 취향은 아니다.
버뜨!!
이 <변산>은....ㅠㅠ
아, 감독님! 이건 아니지요. ㅠㅠ
이런 위로와 웃음은.... 정말 아니지요. ㅠㅠㅠㅠ
이건 '투박함'이나 '촌스러움'하고 아무 상관이 없었다.
난 이 영화가 청년들에 대한 이준익의 '아부'처럼 보였다. 만약 그것이 아니라면 이건 세계관의 문제!
이준익 감독님, 공부합시다! (저도 답이 없지만) 같이 공부해봐요!!
(나의 거의 마지막 애정멘트이다^^)
피에쑤 1- 영화를 보고 나서 포털에서 영화평을 찾아봤다. 에잇, 이거 좀 먼저 볼 걸. 그럼 굳이 안 봤을텐데...
피에쑤 2- 그런데 [필름이다] 직원들은.... 더위 먹었나? 왜 8월 영화 공지가 안 올라오지? 이번에도 원나잇 영화제 하는 거 맞나?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조회 |
242 |
필름이다 <히든 피겨스> 후기
(3)
새봄
|
2024.05.01
|
조회 28
|
새봄 | 2024.05.01 | 28 |
241 |
2024 필름이다 4월 상영작 | 디즈니 #2 <히든 피겨스>
청량리
|
2024.04.16
|
조회 245
|
청량리 | 2024.04.16 | 245 |
240 |
필름이다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후기
(3)
코난
|
2024.04.04
|
조회 58
|
코난 | 2024.04.04 | 58 |
239 |
2024 필름이다 3월 상영작 | 디즈니 #1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1)
청량리
|
2024.03.17
|
조회 288
|
청량리 | 2024.03.17 | 288 |
238 |
2024 필름이다 월 후원회원 정기모집
(10)
청량리
|
2024.02.26
|
조회 444
|
청량리 | 2024.02.26 | 444 |
237 |
2024 필름이다 2월 특별전 <끝까지 간다>
(3)
청량리
|
2024.02.07
|
조회 249
|
청량리 | 2024.02.07 | 249 |
236 |
요르고스 란티모스 #3 <더 페이버릿 : 여왕의 여자> 후기
(1)
진달래
|
2023.12.31
|
조회 132
|
진달래 | 2023.12.31 | 132 |
235 |
2023 필름이다 12월 상영작 | 요르고스 란티모스 #3
청량리
|
2023.12.17
|
조회 311
|
청량리 | 2023.12.17 | 311 |
234 |
필름이다 11월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2 <킬링 디어> 후기
(1)
띠우
|
2023.12.13
|
조회 172
|
띠우 | 2023.12.13 | 172 |
233 |
요르고스 란티모스 #1 <더 랍스터> 후기
(4)
청량리
|
2023.11.26
|
조회 179
|
청량리 | 2023.11.26 | 179 |
232 |
2023 필름이다 11월 상영작 | 요르고스 란티모스 #2
청량리
|
2023.11.18
|
조회 335
|
청량리 | 2023.11.18 | 335 |
231 |
필름이다 前사장 추천 - <두 사람을 위한 식탁>
(1)
문탁
|
2023.11.06
|
조회 203
|
문탁 | 2023.11.06 | 203 |
라디오를 듣다가 우면히 박정민 이라는 배우가 게스트로 나오는 코너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때 처음 변산이 개봉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주인공은 이준익 감독의 전작 동주에서 몽규 역을 맡았지요.
박정민이라는 배우가 참 맘에 듭니다. 아직 그에 대해 아는 게 없어서 뭐라 이야기 하긴 어려운데
그냥 느낌이 좋습니다.
그것 때문에 보고 싶었던 영화가 변산이었고, 라디오에서 이런저런 자신의 이야기가 재밌었습니다.
그런데, 사장님의 글을 보니 그냥 패스해야 겠네요~
대신 OST는 꼭 한 번 들어보세요. 라디오에서 몇 곡 들었는데 괜찮습니다~
또 하나, 최근에 영화 버닝을 보고 뭐, 사장님과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영화 동주도 그렇고, 버닝도 모두 음악감독이 모그(Mowg)가 맡았다는 게 흥미롭습니다.
그가 요즘 영화음악의 대세인가 봅니다.
음악에 특별하달 게 없는데, 그러나 '버닝'에서도 중요한 때 심장의 베이스처럼 흐르는 음악이 있습니다.
ㅋㅋ 별다른 정보는 없었으나... 포스터로도 안 끌려서 안 봤는데^^
그랬군요...
난 보고 싶었는데 박정민과 김고은이 궁금해서...기회되면 봐야지...
우현이는 내가 변산의 변자만 꺼내도 분노를 금치 못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