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기금 : 441-910008-41705 (하나은행) 정성미
문탁에서 공부하는 젊은이들의 공부와 자립을 위한 복주머니입니다. 청년들의 활동과 장학금 그리고 기본소득을 지원합니다.

연대기금 : 352-0621-1403-73 (농협) 권성희

좋은 삶을 위한 인간, 비인간의 분투에 공감하고 배우며 지원하는 일에 쓰입니다. 새로운 연대활동 제안과 참여를 언제나 환영합니다.

'2017 길위기금'을 말하다

노라
2017-12-20 20:51
545

‘2017 길위기금이렇게 살았다.rabbit%20(9).gif

 

이렇게 축제가 끝나 잠시 홈페이지가 조용한 지금!

각 단위별로 워크샵 하느라 바빠, 홈페이지가 조용한 지금!! 

이 틈새를 파고들어 2017 길위기금에 대해 관심을 좀 끌어 보려 하는데 글이 술술 나오려나 모르겠다.animate_emoticon%20(85).gif

 

올해로 길위기금이 만들어진지 3년이 되었다.

청년들의 활동과 공부를 위해 만들어진 길위기금!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지난 후기를 읽어주시길...)

 

2017년 새로운 청년활동을 기대하며 남겨진 이월금 1600만원을 가지고 출발했다.

 

1년간 기금은 어떻게 모였는지 궁금하신가?yellow_emoticon%20(12).gif

 

1. ‘주권없는 학교에서 매달 30만원씩 보내주셨다. (별로 수입이 없는 걸 뻔히 아는데 ..)   360만원 받았다.

 

2. 여울아는 3년간 빠지지 않고 한달에 20만원씩 보내주셨다.    올해는 240만원! (3년이면 헉!)

 

3. 올해는 특별회비를 보내 주신 분들도 늘었다.

토용(20만원) 우응순샘(100만원) 도라지(20만원) 인디언(80만원)

요요(50만원) 마로니(50만원) 여여(20만원) 노라(21만원)

360만원이다

 

4. 아름다운 학교에서 방문하시며 선물로 주신 돈(10만원),  

청송에서 여름방학때 인문학 강의 후 받은 돈(20만원)도 통장으로 보내 주셨다

 

이렇게 모인 돈이 1000만원 정도 된다animate_emoticon%20(75).gif

 

그럼 1년간 길위기금은 어떻게 쓰여졌는가?

 

1. 올해의 이슈는 예술이다. 2차에 걸친 예술 프로젝트에 850만원을 지원했다

   그덕에 주말에 문탁에 청년들이 북적거렸다.

   우리는 17세인생학교의 썰샘과 한층 더 가까워졌으며,

   춘천에서 오는 우현이를 자주 볼 수 있었고

   동은이가 만든 티셔츠를 입고 다니고 있다.

   

2. 댄스에, 랩공연에, 연극공연까지 보여준 악어떼의 활동에 520만원이 지원되었다.

  문탁 청년들과 함께 한 공연과 보트타기, 엠티까지..

  1년간 악어떼는 무지 바빴다

 

3. 청송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인문학공부를 위해 명식 고은이가 마음을 냈다. 지원금 100만원msn012.gif

 

4. 화요일, 일요일 파지사유 매니저를 맡으며 고전공부를 하는 고은이에게 1년간 360만원이 지원되었다.

 + 고전공부 학비 35만원까지 추가지원!!     고은이는 지금 어린이서당에서 튜터로 맹활약 중이다.

 

5. 지빈이의 생활비 보조로 54만원 + 퇴근길 인문학 학비로 45만원 지원했다

   지빈이는 일하면서 공부하는 주경야독을 하고 있는 중인데, 우리는 후기로 그의 공부를 확인(?)하고 있다.

   지빈아~~ 요즘 후기가 안 올라오더라~~~

 

6. 과학세미나 발표때 화려한 피피티 신공을 보여주었던 현민이의 길위 인문학 학비 15만원을 지원했다.

 

이렇게 1년간 청년들에게 지원된 돈은 1970만원이다. 지난 2년간(2015~2016) 1818만원 보다 올해 지원한 돈이 훨씬 많다. animate_emoticon%20(62).gifanimate_emoticon%20(19).gif

 

우하하하!! 이건 길위기금이 청년들에게 많이 알려졌다는 뜻이겠지.

 

그럼 이제 얼마 남았을까?      두그두그둥.....      700만원!!! 

내년에 문탁에 청년들과 함께 할 공부도, 활동도 늘어난다고 들었다.청년사업도 할 계획이란다.animate_emoticon%20(36).gif

 

이제 본론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길위기금에 많은 애정과 관심 부탁드려요.    플리이즈!!

댓글 8
  • 2017-12-20 22:51

    길위기금으로 예술하고 싶어하는 친구들이 뭔가 꿈지럭거려본 2017년입니다

    길위기금 감사합니다!!

    길위기금에 기금 모아주신 샘들께도 감사의 마음을animate_emoticon%20(6).gif

  • 2018-01-11 16:18

    아... 이럴줄 알았다면 비트코인을 사두었어야 하는 건데...ㅋㅋㅋ

    매달 3만원부터 시작해볼께요!!

  • 2018-01-11 18:07



    길위03.jpg

    길위04.jpg


    보험상품은 일정액을 납입한 후 자신이 그 금액만큼에 대한 보상을 받는다.
    길위기금의 상품도 이와 유사하다.
    일정액을 일시불로, 혹은 매월 분납하는 형식은 보험상품과 유사하다.


    그렇다면 보험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
    몇 가지가 다른 데, 일단 자신이 보상을 받는 게 아니라 문탁 전체가 수혜를 받는다.
    게다가 돈이 아니라 젊은 기운으로 되돌려 받는다.


    자신의 양생을 위한 방식으로는 직접적으로 몸을 돌보는 것이 상해보험에 해당한다

    그러나 길위기금은 이것을 아주 특이한 방식으로 운영한다.
    바로 청년들의 젊은 기운을 만나는 것으로 자신의 양생을 위한 방편으로 삼는데,

    문제는 기간과 돈이 비교적 많이 드는 것이라는 점이다.
    대신 상해에 대해 직접적으로 받는 보상보다 오래 지속되고 수시로 받을 수도 있다는 점이다.
    또한 내가 직접 받지 않아도 다른 친구들을 통해서도 받을 수 있는 대리수혜가 가능하는 것이 특이하다.


    쉽게 말해, 길위기금은 일종의 보험과 같은 상품으로 본다면
    기금을 보내는 것은 보험과 유사하지만,
    개인적인 보상과 달리 친구들과 함께 수혜를 받을 수 있다.
    게다가 일시적인 돈이 아니라 지속적인 젊은 기운으로 돌려 받는다.

    그런 의미에서 길위기금의 2017년 효자상품은 당연 청년예술프로젝트였다.
    그것이 어떤 수혜방식으로 우리에게 되돌아 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아니, 어쩌면 그것은 찾고자 하는 사람에게만 다가갈 지도 모른다.


    진시황이 영원한 생명을 원했지만 실패한 이유는 그것을 개인의 것으로 만들려고 했기 때문이다.

    길위기금은 청년들의 젊은 기운들이 뿌리를 뻗고 싹을 틔울 수 있도록 돕는다.
    그리고 그들은 우리가 새롭게 고민하고 낯설게 공부하게 만들어 준다.
    익숙한 것만 탐닉하다보면 늙게 된다.


    공부하지 않으면 늙기 쉽고 결국 쇠하게 된다고 한다.(不學便老而衰)
    그렇게 되면 죽는 거과 다를 바가 없다.

    작년 한 해 우리가 밀양을 통해 공부할 수 있었던 것은 다 청년들의 젊은 기운 덕분 아니겠는가.

    새로운 청년들이 문탁에 드나들게 하려면 그들의 뿌리와 싹을 틔울 수 있는 마중물이 필요하다.
    길위기금이 마르지 않도록 여러분이 필요하다.


    위에서 노라샘이 돌려 말한 길위기금에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져달라는 말은
    결국 700만원밖에(!) 안 남은 통장에 기금을 보태달라는 말이다.

    하나은행  정성미


    441-910008-41705


    -----------------------------

    길위기금이 하는 일은 간단합니다.


    하나, 활동에 지원합니다.
    문탁의 각 활동단위들의 '청년 활동비'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또는 청년들이 세미나에서, 활동단위에서 멋진 프로젝트를 만든다면 그 활동비를 지원합니다.


    둘, 개인에게 지원합니다.
    이건 일종의 장학금? 혹은 기본소득? 뭐 그런 개념입니다.

  • 2018-01-11 18:19

    우와~~이렇게 좋은 상품이 문탁에 있었다니!! 바로 상담 받아야 겠어요~


  • 2018-01-11 18:20

    문탁에 청년들이 왔다갔다 하려면 역시 길위기금이 필요하겠군요....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2018-01-11 19:17

    우리 아빠는 교회에 헌금내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된다고 하셨다.

    근데 난 이해가 된다. 자기가 좋아하는 곳이니까, 자기가 좋아하는 신이 있으니까... 돈이 하나도 아깝지 않을 것이다.

    문탁에는 무슨 신이 있는 것도 아닌데. . .  특별회비 내시는 분들이 많다.

    돈을 내면 기분이 좋아지나? 좋은일이 생기나? 여울아에게 물어봐야겠다. ㅋㅋ

    올해는 여울아의 모범을 따라 매달 돈을 내는 것을 해 봐야겠다. 결심!!!

    마음가는데 돈간다.

    기금회의 끝에 돈이 부족하여 신청하는 젊은이들이 줄어들면 어쩌나 모두 걱정했다.

    새해에 생기는 돈이 있다면 길위기금으로 올수 있게끔 여기저기 말하고 다녀야겠다.

    우리 돈이 필요해요~~~~

  • 2018-01-11 19:27

    청량리, 횡단보도, 신호등님 감사합니다.

    이런 좋은 상품이 있었군요^^

    청년들에게 돌아간 수혜가 어떤 형태로 돌아올지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려봅시다!!!

  • 2018-01-11 20:14

    큰 수혜를 받은 1인 여기 있어욥!! 🙂 이 은혜를 어찌 갚을까욥 

    틈날 때마다 열심히 활동하는 걸로 보답할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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