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기금 : 441-910008-41705 (하나은행) 정성미
문탁에서 공부하는 젊은이들의 공부와 자립을 위한 복주머니입니다. 청년들의 활동과 장학금 그리고 기본소득을 지원합니다.

연대기금 : 352-0621-1403-73 (농협) 권성희

좋은 삶을 위한 인간, 비인간의 분투에 공감하고 배우며 지원하는 일에 쓰입니다. 새로운 연대활동 제안과 참여를 언제나 환영합니다.

길위기금 신청합니다..!

임지빈
2017-05-29 01:28
429

    한글이 컴퓨터에 깔려있지 않아 다른 글들을 보지 못했습니다. 신청서에 양식같은것이 문제가 된다면 수정하겠습니다. 아. 한글이 없어서 신청서 또한 이곳에 바로 씁니다. 필요하다면 옮겨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문탁과 연을 맺게된지 대략 6년인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새털샘과 '자체발광 세미나'를 했던 기억이있네요. 그 후로(전역후) 2030도시부족 세미나를 1년정도, 파지스쿨을 반년, 파지사유 매니저와 노라찬방 활동, 쪼그만 공연까지 이것저것 했었구요. 아시다시피 이전 세미나&활동들은 다소 가벼운 마음과 큰 의지 없이 흘려보냈습니다. 하지만 공부에 대한 집착(?)은 계속 고개 내밀었고 다시는 쉽게 하고싶지 않아 많이 망설였습니다. 그런데 마음에 에너지와 여유가 생기고 계절도 좋고 일마저 즐거움을 느낄 때 '퇴근길 인문학'을 만나게 되었고 '물 들어올때 노 젓자!'라는 마음으로 그리고 '세미나의 모든 시즌을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신청했고, 시즌1을 마무리 했습니다. 

    첫 시즌에도 세미나 회비를 2달에 나눠 냈습니다. 편의를 봐주셔서 그나마 나았지만 그렇다고 부담이 되지 않는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동거인 한길이 석운동에서 살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그것으로 인해 한달에 약 12만원 가량 집세 지출이 증가했습니다. 제 월급의 10%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저에게는 너무나 큰 돈이지요. 그래서 세미나를 준비하며 힘이들때면 '생활도 쪼들리는데 다음시즌 하지 말까..'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지만 이번 세미나는 중간에 놓고싶지 않기에 뿔옹샘과 건달바샘과 이야기를 나누며 길위기금을 신청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매월 20만원씩, 6월부터 12월 퇴근길 인문학 시즌4가 끝날때까지 총 140만원을 신청하고자 합니다. 세미나비용 + 늘어난 집세를 감당하기에는 아직은 제가 능력이 많이 부족합니다. 그리고 길위기금 이야기를 나누고 신청하기까지 제 공부에 도움이 되며 기금이 잘 쓰였다고 하려면 어떻게 할까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지키지 못할 말을 하기보다는 지킬 수 있는 것을 하려고 합니다. 매 세미나시간이 끝나고 후기를 올리겠습니다. 후기를 올리려면 세미나하는 동안 깨어있어야 하고 그러려면 텍스트를 잘 읽어와야 한다는 생각에 그렇게 하려고 합니다.

    제 계좌는 110-314-694001 신한 임지빈 입니다. 마무리를 어찌 해야할지... 부채감을 즐겨내는 연습도 해야할것 같습니다... 기금에 대한 이야기는 언제든지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2
  • 2017-05-30 11:56

     기금회의 후 알려드리겠습니다.

  • 2017-05-31 21:23

    개인적으로 도울 형편은 못되지만 응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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