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소식 전합니다.
자룡
2017-03-31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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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봄날샘이 올려주신 것 처럼 이우생공텃밭의 일원으로 작년과 동일하게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문탁에 배정되었던 밭은 볕이 좋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올해는 고랑과 이랑을 반대로 내고, 밭 배정도 다시해, 좋은 자리들을 얻게 되었네요
지금까지 2번의 마을공동작업을 했습니다.
첫 번째 울력은 요요님이 문탁홈페이지에 올려주신것 처럼 3월 18일(토)에 있었습니다. - 요요, 여울아, 자룡 참석
작년 한 해 농사 이후 방치되었던 밭을 정리했습니다.
농기계를 이용해 퇴비를 주고 밭을 갈았습니다.
농기계 사용법도 배웠네요
두 번째 울력은 3월 26일 일요일에 있었습니다. - 봄날, 청량리, 자룡 참석
마을 공통 텃밭에 감자를 심었습니다. 고랑을 파고 있는 청량리샘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 감자가 자라면 해도두리장터에 내다팔고, 수익은 이우생공에서 독거노인관련 사업에 사용한다고 합니다.
개인 밭을 일구는 작업도 같이 이루어졌습니다.
쩌어기~ 분홍색 모자를 쓰고 스님용 일바지를 입은 봄날님이 쪽파를 옮겨심고 계시네요. 문탁 몫으로 배정된 밭입니다.
목수 지원이에게 '문탁농장'이라고 푯말이라도 만들어 달랄까 고민중입니다. 지원~ 만들어줘
재미있게도 공유지의 비극은 마을 텃밭에서도 나타납니다.
공통텃밭에 비해 개인텃밭쪽이 매우 비옥한 토질을 보입니다.
작년에 이곳을 처음 시작할 때는 양쪽 다 돌밭이었는데
1년이 지난 지금 양쪽의 토질은 확연하게 달라보입니다.
일도 그리 힘들지 않고(두시간 노동에 두시간 막걸리 먹기), 사람들도 재미있어서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두 번의 마을 공동작업이 있었고 4월 8일 또는 9일에 세 번째 공동작업을 한다고 합니다.
세 번째 공동작업에서는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할 작물 위주로 작업할 예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확정되면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
세 번째 공동작업하는 날 문탁농장에도 파종을 하거나 모종을 심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음 주는 4월 16일이라 여러 할 일들이 많을 것 같고, 한 주 지나서 4월 23일이 되면 너무 늦을 것 같습니다.
두 고랑을 받아서 약 10평 이상의 '농장'이 만들어졌습니다. 봄에 무엇을 심어볼까 대략 고민해 보았습니다.
1. 잎채소류 : 상추(여러종류로!), 겨자잎, 양배추, 청경채
2. 열매채소류 : 호박(애호박-반찬용), 가지
3. 콩류 : 완두콩(파종시기가 빨라 이번 주라도 바로 심을 수 있습니다. 수확 후 여름에 열무, 얼갈이 등을 이어지으면 됩니다)
4. 과일류 : 참외 , 방울토마토
더 심고 싶으신 작물이나 부적합하다고 생각되는 작물이 있으면 의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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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수고가 많으셨네요. 작년에 돌 줍던 기억이 새록합니다.^^
잎채류로 양배추와 청경채는 비추합니다. 약을 안치면 텃밭 벌레들만 배터질거예요.
상추씨는 제가 방울님 편에 보내드릴게요. 작년에 심은 모둠상추씨가 좋길래 같은 걸로 사놨어요.^^
그리고 봄열무와 얼갈이는 날 더워지기 전에 금방 자라 먹을 수 있어요. 여름에 파종하면 잘 안 크더라구요. 참고하시길~
참외는 간격을 많이 줘서 심어야해요. 수확량도 적고 손이 많이 갑니다. 그리고... 비료를 안주면 달지않아 그냥 먹기 별로더군요.
방울토마토는 강추!
올 한해 문탁밭이 풍년이길 소망할게요~^______^*
저는 완두콩 좋아해요^^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