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누리수작 후기

코스모스
2016-03-03 00:53
981

마녀의 방 시즌 9 를 훈훈하게 마무리하고

마녀들은 자누리 수작을 위해 다시 모였습니다.

시간이 안되는 몇분은 다음번 참여를 약속하시며 아쉬워하셨구요...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정말 많이 수고하신 튜터 달팽이 샘과

콩땅과 딩동(콩땅 아들),  도라지, 여름, 그리고 저 코스모스가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샘이 오셔서 우리를 도와 주셨습니다.

 

이런저런 논의 끝에 우리는 여드름 젤과

한방 샴푸, 탄력크림, 로션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먼저 자누리 화장품에 대한 자누리 샘의 미니 강의가 있었습니다.

발암물질로 구분되는 파라벤(방부제)과 실리콘의 유해성을 이야기하면서

자누리 화장품 성분에 대해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IMG_0728.jpg

 

전 화장품이나 샴푸 등을 살 때 전성분을 꼭 살펴보는데

뭐가 뭔지 사실 알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아주 작게 씌여진 성분표시를 아주 열심히 보고는

겨우 유해하다고 알고 있는 몇가지 물질의 함유 여부만을

확인하고 구입여부를 결정해야 했습니다.

과연 자누리화장품처럼 자랑스럽게 전성분을 설명해줄수 있는 제품이 얼마나 될까요?

물론 이전에도 자누리 화장품의 품질을 믿어 의심치 않았지만

상세한 설명은 더욱더 무한 신뢰를 가지게 했습니다.

 

IMG_0716.jpg

 

자누리 샘이 열강을 하시는 동안

곤하게 잠들어 있던 딩동이 깨어나 "언제 만들어?" 하는 바람에

어느덧 한시간이 지나간 걸 확인하고는 우리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IMG_0723.JPG

 

도라지는 여드름젤,  달팽이 로션,  여름 탄력크림, 콩땅과 저는 한방샴푸를 맡았습니다.

계량하고 섞고, 가열하기의 과정을 거쳐 제품이 완성되었습니다....

완성된 제품을 마지막으로 용기에 담으니 참으로 뿌듯했습니다!!!

 

IMG_0730.jpg

IMG_0732.jpg

  

IMG_0733.jpg  

 

마트에서 대용량으로 파는 전성분을 설명해주기 부끄러운 샴푸나 제품들과

자누리 화장품을 비교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누리 화장품의 가치를 아직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

자누리팀이 많이 안타까워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도 진심으로 안타깝습니다.

물론 그 가치 이상을 인정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요....

 

보다 자세한 작업과정을 카메라에 담고 싶었지만

수작에 열중하다보니 사진 찍는 것을 또 잊고 말았습니다.

담번엔 좀더 잘~~ 생생하게 담아보겠습니다!!

 

댓글 3
  • 2016-03-03 18:36

    세미나 마무리를 수작으로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모두 함께 했더라면 더욱 좋았겠지만 ㅎㅎ

    일리치 세미나에서 적정기술에 대해 고민하며 한번 더 하시면 좋을 듯..

    마지막 수작까지 반장역할 확실히 해 주신 코스모스님 고맙습니다~~

  • 2016-03-03 19:55

    수작 활동후 착한가격으로 사온 물건(?)들을 열씸 설명하는데,

    그런 제모습에  저희 집 남자들이 한마디 하더군요.

    "혹시 피라미드? " ㅎㅎ

    재밌었어요! 여드름젤 효과 너무 좋구요~!

    다음에 또 불러주세요~*

  • 2016-03-04 00:40

    수작을 통해 마녀의방 모든 분들과 친해지고 싶었는데 아쉬워요~

    담에는 꼭 같이해요^^

    제가 수작을 하면서 이렇게 설명을 진지하게 듣는 분들은 또 처음인거 같아요

    너무 호응?이 좋으니까 진짜 1시간이 지난지도 모르고 꼬마 신사를 짜증나게 만들었어요 ㅎㅎㅎ

    도라지님 처음 썼던 로션이 분리가 되어 흔들어썼다고 하셨는데..

    이번에 만들어간 여드름젤은 롤이 작옹하지 않아 뚜껑 열고 써서 벌써 없어졌다는..

    그럼에도 두말 없이 다시 여드름젤 사가다니....우리 벌써 엄청 가까워진거 같아요^^

    .........샤워비누 만들면 챙겨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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