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고기 교회 공장후기

호두
2015-09-22 17:41
1419

95일 토요일 고기 교회 공장에 월든의 자누리와 담쟁이 베이커리가

각각 참여를 했습니다. 그 날 비소식이 있어 찾아오시는 분들이 적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다행히 날씨는 좋았지만 5월보다는 참여하는 셀러들도 많이 줄었었고 찾아오시는 분들도

적었습니다.

그날 월든에서는 호두, 담쟁이, 토용, 건달바, 띠우가 참여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동네 주민인 히말라야가 두 딸과 함께 짠~하고 나타나서 함께 했었습니다.

제일 먼저 도착해서 행사에 필요한 테이블과 의자를 나르고 수건으로 깨끗하게 닦은 뒤

자리 추첨도 일등으로 해서 소나무아래 테이블을 펴고 가지고 온 화장품과

자누리 화장품에 대한 리플렛과 언제 먹어도 맛있는 담쟁이의 만주를 정리해서 놓고서

다른 셀러들의 준비 과정과 물품들을 둘러보았습니다.

축하 공연으로 키타를 치며 낭랑한 목소리로 부르는 초등 여학생의 노래를 들으며 5월에 만났던

몇 몇 분들과 인사도 나눴습니다.

주위가 숲으로 둘러 싸여 있어 모기가 많아 가지고간 모기기피제와 자운고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찾아오는 사람들보다 셀러들이 더 많은지라 주말 소풍을 나온 기분이 들었습니다.

자누리의 리플렛을 보며 문탁에 대해 궁금해 하는 분도 있었고

동네 주민인 히말라야의 이웃주민이 화장품을 구입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아직 여름의 끝자락에 있었던지라 극성맞은 모기 덕에 

모기 기피제와 자운고가 간간히 판매되기도 했었습니다.

다른 셀러들이 만든 커피와 레몬차 떡볶이를 사서 서로 나눠먹기도 하고 손님이 없어서 

서로 팔아주는 분위기?가 되기도 했었지만 그 또한 즐거웠습니다.

함께 참석하지 못한 자누리샘이 장소를 못찾아 고기리를 몇 바퀴 돌고 있다는 전화를 받고 

입구쪽으로 마중을 나갔었지만 고기리 어디를 돌고 있는지 알 길이 없어 월든으로 돌아온 후에 만났습니다.

행사장을 찾기가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행사를 주최하는 담당자도 행사 후에 설문조사도 하며 좀 더 다양한 행사와 

여러 사람들과의 만남도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고기교회의 공장이 아직 시작한지 2회 밖에 되지 않아 홍보가 부족하고 

찾아오는 이들이 얼마 되지는 않지만 월든도 그와 함께 지속적으로 참여하면 

새로운 관계맺음도 가능하리라 생각되었습니다.

 

댓글 1
  • 2015-09-24 18:18

    애쓰셨어요~~^^ 혹시 사진이 있으시면 첨부해주시면 안될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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