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절 해석 수정

토용
2015-06-14 16:06
365

25절 해석 수정해서 달아주세요

댓글 1
  • 2015-06-27 22:18

    p. 217~218(건달바)


    제25절 쓰는 향략 - 과감한 파탄, 랑그

     그리고, 그것보다도 더없이 중요한 문제가 있다. 물론, 이런 것들의 체험, 연애의 체험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indicible)」. 그것 자체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츠루오카씨가 신비가의 텍스트를 반복하여 정독한 뒤, 세르토의 초기논문에서 인용한 것은 「언설의 덧없음은 말(파롤)의 현전이다」라는 것이다. 「언어는 따라서 경험의 밖에서의 틈입물은 아니다. 침묵은 언어의 저쪽에 있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그저 언어 속에 있다. 그것은 언어의 진리이다. 말할수 없는 것은 말해진 것 속에 있다」. 젊은 세르토는 이렇게까지 말한다, 「이 언설 자체가 바로 그 체험 자체였다 」라고. 그리고 츠루오카씨는 말한다. 「신비체험은 언어와 불가분하다」. 왜냐하면, 신비가란 「쓰는 자」이기 때문이다. 쓰지 않는 신비가 따위 존재하지 않는다. 그녀들은 쓴다. 그녀들은 시를 쓰고, 주석을 쓴다. 연애편지를. 이 연애는 쓰도록 몰고 간다. 「사랑받는 신체는 쓰기에 홀린다」.주408 

      그렇다. 라캉은 여기에서 갑자기 혼란을 일으키기 시작한다. 라캉 자신은 알아채지 못하고, 아니 어쩌면 알아채지 못한 척을 하고 있다는 것이 여기에서 드러난다. 여성=대타자의 향락은 상징계의 「밖에-있는」것이었다. 말이 되지 않을 터였다. 시니피앙과는 관계가 없을 터였다. 그것은 상상계와 실제계가 중첩된 장소, 이미지로는 겨우 되지만 언어로 하기 불가능한 장소였을 터였다. 게다가 라캉 자신이 말했지 않는가. 「연애편지」라고. 「시」라고. 「용기」라고. 여성의 향락은, 신과 연애하고 신에게 안겨 그것을 둘러싸고 쓰는 향락이다. 연애편지를 쓰는 향락, 신의 연애편지와 조우하는 향락. 신에게 안기어 신의 문자가 성흔으로서 자신의 신체에 써 넣는 향락, 그리고 또 그것에 관해 쓰는 향락. 쓰는 향락. 라캉 이론이 파탄나는 한 지점, 그리고 라캉이 「여자로-되려고 한」한 지점이다. 라캉은 말했다. 시의 장소, 은유의 장소, 「섬광」의 장소는 실제계의 밖에 있는 「의미」의 장소, 상징계와 상상계의 사이에 있다고. 그것은 여성의 향락의 장소와 겹치지 않는다. 저 토폴로지, 저 수학화에의 의지, 그리고 그 보로메오의 고리는 지금 여기에 조용하게 억지로 잡아당겨 찢겨진 것이다 ---저 늙은 쟈크 라캉이 빠져든 정신분석의 수학화란,「모든 것」에의 의지, 전체화에의 의지가 아니라면 뭐였다고 말할 것인가.

    주408. Michel de Certeau, La fable mystique.(신비로운 우화) XVIe-XVIIe siécle, Paris, Gallimard, 1982, p.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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