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장 정념적 삶의 토대와 전개의 앞부분이

개인의 정념적 삶의 토대와 전개였다면

제가 맡은 부분은 사회적 인간의 정념적 삶이 어디에 토대를 두고,

어떻게 전개되는가를 분석하고 있네요.

에티카를 짚어가면서 따라 읽어가려니 보통 힘이 드는게 아니군요.

게다가 마트롱은 에티가 3부를 세피로트 구조로 분석하면서

신학정치론과 정치론을 종횡무진으로 엮고 있어요.

책의 내용을 따라가기 급급하여 거의 요약식으로 정리를 했어요.

빼고, 줄이면서 요지만 정리하고 싶지만.. 이미 지쳤어요. 흑흑..

세피로트로 에티카를 분석하는 것은

한 마디로 에티카의 구조를 내적으로 분석하고

외부의 참조없이 에티카를 이해하려는 마트롱의 독특한 방법론이라는게

이제 겨우 이해되기 시작했어요.

앞에서도 살펴보긴 했지만

5부 뒷부분에서는 본격적으로 스피노자와 홉스의 차이를 드러내고 있네요.

신학정치론인가, 정치론 읽으면서

명예에 대해서 갑론을박했던 기억이 나는데

역시, 사회성에서는 명예욕이 가장 중요하네요.

게다가 마트롱은 여기에 모스를 끌어들이고 있어요.

이익이냐, 명예냐?

계산이냐, 사랑이냐?

논쟁적인 부분이 될 것 같아요..^^

아무튼.. 낼 세미나에서 다시 잘 읽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