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수능은 온다.  어느새 친구들이 수험생이 되었다. 

담쟁이 베이커리에서 수능 선물세트를 준비할 때면 그제야 11월이 되었다는 걸 깨닫게 되는 것 같다.

이번 세트에 들어갈 빵은 완전히 학생취향 이다.

바로 카스테라 (바닐라,흑미) 와 쵸코 마들렌! 넘나 달달한 것!

지금껏 만들었던 쵸코 마들렌은 조금 퍽퍽한 감이 있었다.

이번이 수능세트이기도 하니 쵸코 마들렌의 레시피를 바꿔보기로 했다.

기존에는 초코가루만 넣었다면 이번에는 녹인 초콜릿을 함께 넣어 더 깊은 초코 맛을 냈고 

설탕만 넣지 않고 올리고당과 꿀을 함께 넣어 속을 촉촉하게 만들었다.

결과는 대성공!

이제부터 바뀐 레시피를 사용하기로 했다.

「쉬는시간에 각자 내년의 희망찬 포부를 말했다.

내가 너무 김칫국부터 마시는게 아니냐고 묻자 담쟁이쌤이 원래 김칫국부터 마셔야 한다고 말했다.

김칫국 마시고 신난 세 명의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