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을수록 풍요롭다> 5,6장

노라
2023-03-23 13:35
147

 

발제문 올립니다

내일 모두 뵙기를 바랍니다

발제자가 발제문 10부 복사해 가겠습니다

댓글 9
  • 2023-03-23 17:38

    이번 저의 메모는 '414기후정의파업' 논쟁 정리입니다.
    줄여도 13장이네요 ;;;
    빨간색 글씨는 글쓴이의 핵심주장이고요.
    파란색은 기후정의파업조직위와 주장이 일치하는 부분입니다.
    검은색 굵은 글씨는 객관적 사실입니다. 초록색은 뭥미?

  • 2023-03-23 20:21

    올립니다

  • 2023-03-24 00:44

    저도 올립니다.

    • 2023-03-24 02:46

      프린트를 어려워했던거 같아서 한글파일로 변환한거..

  • 2023-03-24 02:37

    저두요

  • 2023-03-24 06:54

    올려요

  • 2023-03-24 07:33

    메모는 아닙니다만

  • 2023-03-24 08:06

    누가 누구를 먹나

    신이치의 < 곰에서 왕으로> 에서 부터 < 적을수록 풍요롭다> 에 까지 ’먹는다’는 것에 자꾸만 마음이 쓰인다.
    얼핏 ’먹는다‘는 호랑이가 토끼를 먹는 살육의 현장( 실제도 우리의 공장식축산에서는 더하지만)이 떠오른다. 그러나 좀 더 생각해보면,
    먹고 먹이고는 살아 있음이자 돌봄이기도 하다.
    나는 지금도 아이들에게 아침을 먹인다.
    아이들은 오늘 아침으로 계란후라이와 크로와상 그리고 사과 반쪽과 딸기 세 알을 먹었다.

    나무는 자신의 나뭇잎을 떨구어 자신을 먹이고
    결국 우리 모두를 먹인다.
    살아있는 신체는 먹는 신체이다.
    하마차와 같은 ’식인‘ 의식은
    자연에게 잡아먹히는 사람의 이미지를 보여줌으로써 사람이 그저 세계의 상호연결망의 하나임을
    되새기라는 의미인지도 모른다.

    -육체 없이는, 혀와 귀가 없이는, 당신은 말할 수도 다른 사람의 욕 소리를 들을 수도 없습니다. 무엇에 대해 말할 것도, 성찰할 것도, 생각할 것도 없습니다. 어떤 접촉이나 조우가 없다면, 어떤 미세한 감각적 경험이 없다면, 질문할 것도 알아야 할 것도 없을 테니까요. 그러므 로 살아 있는 육체는 곧 접촉의 가능성입니다. 다른 것들뿐 아니라스 스로에게도. 바로 성찰, 사고, 지식의 가능성 말입니다.-p354

    나를 통과한 감각과 생각들이 그리고 그 수많은 먹이들이 나를 구성한다. 그리고 그것으로 이미 나는 세계의 일부분이다.
    나의 일부분, 세계와 연결된 그 부분들이 아파한다.
    나는, 우리는 그 아픔에 응답해야 한다.
    공부는 응답의 과정이어야 한다.

    **너무 늦어서 메모장에서 바로 이리로 옮겨요. ㅠㅠ

  • 2023-03-24 09:42

    따로 복사해 갈께요
    --
    뚜버기
    귀가 얇아서일까. 414 기후파업 쟁점 토론 영상을 보면서 이 사람말을 들으면 이 사람 말이 맞고 저 사람 말을 들으면 저 사람 말이 맞는 것 같이 느껴져서 오락가락 했다.
    21세기 사회에서 교통이나 전기는 물이나 공기처럼 공공재(주류 경제학의 관점에서 말하는 가치재 개념을 공공재로 확장시켜야 한다)이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공공요금은 원가주의라는 시장적 접근에서 빠져나와야 함은 분명하다. 그럼에도 고민되는 지점은 있다.

    “불평등과 생태위기는 서로를 악화시키면서 함께 심화되는 경향이 있지만, 그렇다고 불평등이 해소되면 자동적으로 생태위기가 완화되는 것도 아니고 생태위기 완화가 자동적으로 불평등 해소를 낳지도 않는다.” (쟁점토론회 자료집, 김병권 발제문 중)

    사회적 기초를 지키려는 노력과 생태한계를 지키려는 노력이 <도넛 경제학>에서 말하듯 쉬운 일이 아니라고 김병권 연구자는 지적한다. 토론회를 보면서 나 역시 불평등에 방점을 둔 논지들은 대체로 생태한계에 대한 언급이 별로 없다는 인상을 받았다.

    히켈은 “우리가 인간 복지에 어떤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고도 물질 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탈상품화와 커먼즈의 확장, 생태계를 파괴하는 산업을 줄이는 일 등으로부터 출발한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생태경제학이 말하는 ‘강한 한계’의 설정이 현재의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대책이라고 히켈은 지적한다. 정부가 할 일은 에너지와 물질의 사용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를 수립해야 하며 이 과정이 정의롭고 공평한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은 매우 중요하다.

    단순히 요금을 낮추라는 요구에서 필수적인 사용에 드는 요금인상철회라는 주장으로 나아간 데에는 일보의 전진이 담겨 있다고 본다. 하지만 쟁점 토론회에서 아쉬웠던 것은 우리가 적을수록 퐁요롭다를 읽으면서 느꼈던 풍부한 논의와 개념들을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는 부분이었다. 물론 시간적인 제약도 있고 논점을 흐트리지 않으려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었겠지만 말이다. 이를 시작으로 어떻게 하면 생태 한계 내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희소성의 울타리를 허물고 공통의 풍요로움을 나눌 수 있을 지에 대한 논의들이 활발해졌으면 좋겠다. 이 과정이 민주주의이고 곧 성장지상주의의 고속도로에서 빠져나오는 길을 내는 유일한 방법일 것 같다.

    “자본주의는 반민주적이 되는 경향을 가지며, 민주주의는 반자본주의적이 되는 경향을 갖는다.”(히켈, 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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