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기를 만들 때, 점토로 모양을 만듭니다. 점토를 물레에 놓고,  (도기를) 만들고 있는 사람의 머리 속에 있는 모양입니다.

그것을 누구도 점토의 '발전'이라고는 부르지 않는다.  모양이 완전히 밖에서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혹은 나무를 쓰러뜨려 목재로 만들어 건물을 짓는다. 그것도 누구도 나무의 '발전'이라고는 부르지 않는다.

이것도 전혀 다른 종류의 변화이지요.

혹은 나무를 쓰러뜨려 땔감으로 태웁니다.

그것이 좋은 것인가 나쁜 것인가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고, 나무를 재로 만든다는 것을 그 나무의 '발전'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혹은 숲을 벌채하여 주차장으로 만든다.

그 장소에 전혀 다른 것을 두는 것, 그것을 숲의 발전이라고 부르는 것은 틀렸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