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봉교실> 세번째 시간, 에코백 이어서 베갯잇까지~
곰곰
2018-09-20 17:37
1620
지금쌤의<하반기 재봉교실> 3회차입니다. ^^
오늘은 비도 추적추적 오고... 집에서 멍때리기 참 좋은 날씨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강생 전원 출석?!.......................은 아니었지만 (봄비샘은 아쉽게도 아들이 유치원에 못가서 못 오셨슴다...;;;)
오영샘, 뿔옹샘, 그리고 저 이렇게 셋과 지금샘, 그리고 오늘은 띠우샘 대신 달팽이샘이 나와주셨어요.
지난 두 시간에 걸쳐 에코백을 완성한 저는 베갯잇 만들기를 바로 스타트 합니다.
(곰곰의 상큼한 에코백 자랑 ^^)
사실 다른 분들은 안주머니도 달고, 앞면에 가죽 데코레이션도 하고, 바이어스를 직접 만들기도 하시는 등등
여러가지 추가 옵션들이 있어서 시간이 좀더 걸리셨구요. 저는 최소한으로만 해서 조금... 아주 조금 빨리 끝냈다는 건... 비밀요. ㅋ
조금 늦게 오신 뿔옹샘은 맛있는 빵 간식을 준비해 오셔서 환대를 받으셨어요. ㅎㅎㅎ
그러다 지난주 후기 이슈로 지금샘과 티격태격(?) 하시기 하고... 가방 이슈로 또다시 티격태격(?) 하시기도 하고...
물론 싸움 구경하는 저희는 잼있었어요 ㅋ
한참 에코백 막바지 작업 중이신 오영샘은 공업용 미싱으로 훨씬 폼나는 박음질을 보여주십니다.
뭔가 저와 같은 기초반이 아닌 상급자 포스라고 할까요...? (저도 언젠가 저 자리에 앉을 수 있는 날이 오겠죠? ㅋㅋㅋ)
오늘은 바이어스 작업에 매우 흡족해 하시며.... 모든 것을 바이어스 처리해버릴 것 같은 투지를 보여주셨슴다.
반면 오버록 작업을 애정하시는 뿔옹샘께서 드디어 에코백을 완성하셨어요!!
아주 만족스러워하셨어요. 사이즈며 원단이며... 등등 모든 것이 완벽하다시며.....
게다가 본인이 직접 만드셨으니 이보다 더 즐거울 수는 없겠죠? ㅎㅎㅎ
오영샘도 금새 에코백을 완성하셨습니다. 역시 더할나위 없이 만족스러워하셨어요.
제가 보기에도
올해 F/W 트렌드 컬러인 베이지 (ㅋㅋㅋ 근데 베이지가 트렌드가 아닌 시즌이 있긴 한가 싶기도 합니다만... ㅋ)인데다
에코백으로 딱 좋은 캔버스 재질 원단이라 깔끔하게 예뻤어요.
자~ 이제 본격적인 베갯잇 작업 들어갑니다. 각자 마음에 드는 원단을 정하고 재단하고....
처음하는 고난위도 작업, 지퍼도 달아보구요.
저는 오늘 처음부터 배겟잇 만들기만 하고 있었는데도.....
도전하는 배겟잇이 워낙 형태가 얄궂어서 (경추형 라텍스 배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는데요.... 그래도 마지막에 옆쪽 한 면까지 잘 맞게 붙였습니다!! 아~~~ 얼마나 기쁘던지요 ㅋㅋㅋㅋㅋ
다음 시간에 이쁜 베갯잇이 자~알 완성될 것 같은 그런 느낌, 좋은 느낌이 막막 드네요.
새로운 솜씨를 배우고 새로운 사람들과 새로운 물건을 제 손으로 만들어 간다는 것의 재미가 분명 있네요.
뿔옹샘 말처럼 문탁 2년차가 되면 필수코스로 월든 코스가 들어가는 것도 의미가 있겠다는 생각을 살짝 해봅니다 ㅎㅎㅎ
오늘도 수강생들의 열띤 부름에 종횡무진 하시며 잘 이끌어주신 지금샘과 도와주신 달팽이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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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못 나갔는데 아쉽게도 봄비님도 못 오셨군요~
나가진 못했어도 얼마나 만드셨을지 궁금했답니다.
선명한 색감이 곰곰님의 감각을 엿보게 합니다~
덕분에 월든에도 파릇파릇 감각이 도네요ㅋ
모두모두 명절 잘 보내시고 다음주에 만나요^^
이미 지난 두시간동안 재봉작업과 친해지신 것인지 수강생들 모두 제법 재봉질 좀 하시더군요
다들 자신만의 개성을 고대로 재봉작업으로 드러내며 유쾌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뿔옹샘은 무조건 잘 하고 있다며 넘치게 셀프칭찬을 하며 즐겁게
곰곰샘은 조용하고 차분히 그러면서도 아름답게
오영샘은 잘 하시면서도 지금샘에게 계속 물어보시며 꼼꼼히
화기애애한 재봉교실이었네요
2년차 필수코스 굿 아이디어 ㅋㅋㅋㅋ
에코백천도 그렇고 베겟잇천도 마땅한게 없을 것 같아 걱정을 했었는데..
완전 기우였어요^^
모두들 생각도 못했던 천으로 , 멋진 배합으로
어디에도 없는 작품을 만들어 내시네요
멋져요 ㅎ
에코백 멋져요.
저런 원단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전 라텍스 배겟잇 만들때 그냥 직사각형으로 대충 만들어 씌웠는데
곰곰님은 형태대로 만드셨네요.
훌륭합니다!
아침부터 가라앉아 있던 기분이 막 살아나네요^^
멋집니다~~
유쾌한 장면들이 연상되어요. 뿔옹과 지금의 티격태격...
게다가 제가 애정하는 베개닛이라니...
저도 만들러 가야겠어요~~
곰곰샘의 미적감각이 좋다는 것을 도드라지게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
곰곰샘~ 후기 웃으며 읽었습니다. ㅎㅎ
첨석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그 날의 풍경이 고스란히 그려져 참 좋았어요.
길쌈방 수업 필수화에 저도 한 표 던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