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불어 추운 화요일,

문탁님과 텃밭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어제 비님이 내려 기우제 지낼 필요는 없겠다 싶었지만

다시 쌀쌀해진 날씨가 초보 농사꾼^^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동네 농원에는 벌써 상추모종, 치커리 모종, 고추모종까지 나와 있건만

문탁텃밭에는 지난 주에 뿌린 씨앗들이 미동도 않고 있습니다.

내일은 더 추워진다는데..

밭에 뿌리고 심은 우리 아그들.. 추위를 잘 이겨내었으면 합니다.

언제쯤이면 파란 싹을 볼 수 있을까

기다림이 쌓여가는 화요일 텃밭산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