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 텃밭을 지나오며...
캔디공주
2010-05-19 21:03
2591
어제 화요일 급식당번하러 학교갔다
내려오는 길에 텃밭에 들렀습니다.
빗줄기가 약해진 틈에
문탁 텃밭 옆 밭 주인 할머니께서
고구마 모종을 심고 계셨습니다.
문탁도 이렇게 비오는 날
고구마 모종 심어야 하는데
하며 밭을 둘러봤는데
심을 공간이 없네요.
약 4년 정도 텃밭 농사 지면서
하늘보고 비가 올 것 같으면
'밭에 가야 하는데...' 자연스레 드는 생각에
'내가 농사꾼이 다 되었구나 !' 라고 생각도 했었습니다.
비내린 어제 저의 발이 텃밭으로 옮겨졌습니다.
땅이 굳기 전에 잡풀을 뽑아야 하는데...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조회 |
23 |
17(토) 울력 동원령
(5)
우록
|
2010.07.15
|
조회 3244
|
우록 | 2010.07.15 | 3244 |
22 |
텃밭이 풀밭이...
(2)
인디언
|
2010.07.09
|
조회 2722
|
인디언 | 2010.07.09 | 2722 |
21 |
성숙의 계절
(4)
요산요수
|
2010.06.28
|
조회 3018
|
요산요수 | 2010.06.28 | 3018 |
20 |
잡초는 없다?
(3)
요산요수
|
2010.06.22
|
조회 3489
|
요산요수 | 2010.06.22 | 3489 |
19 |
완두콩이 수확을 기다립니다.
(5)
시습
|
2010.06.19
|
조회 3085
|
시습 | 2010.06.19 | 3085 |
18 |
6월14일 오이 수확^^
(2)
문탁
|
2010.06.15
|
조회 4086
|
문탁 | 2010.06.15 | 4086 |
17 |
고구마 모종 심었어요!
(3)
요산요수
|
2010.05.27
|
조회 6760
|
요산요수 | 2010.05.27 | 6760 |
16 |
김매러갔다 고구마밭만든 이야기
(3)
요산요수
|
2010.05.24
|
조회 3546
|
요산요수 | 2010.05.24 | 3546 |
15 |
비오는날 텃밭을 지나오며...
(5)
캔디공주
|
2010.05.19
|
조회 2591
|
캔디공주 | 2010.05.19 | 2591 |
14 |
단순반복 노동에 대해
(1)
청량리
|
2010.05.14
|
조회 3007
|
청량리 | 2010.05.14 | 3007 |
13 |
지지대 세우기
요산요수
|
2010.05.10
|
조회 4864
|
요산요수 | 2010.05.10 | 4864 |
12 |
텃밭 울력 시간이 바뀌었어요
인디언
|
2010.05.10
|
조회 2229
|
인디언 | 2010.05.10 | 2229 |
귀하신 우리 캔디 공주님, 잡풀 뽑는 일일랑 손수 하지 마시고 아래 것들 시키세요.
제가 애들 모아서 뺑이 돌리겠습니다.
아랫것들? 혹시 나?
ㅠㅠㅠ... 이번 토욜 울력의 날. 잡풀 뽑으러 갈게유^^
[정리] 교장선생님 < 공주님
[증명] 교장선생님 연세 > 공주님 나이
이것이 증명하려는 것이었다(Q.E.D.)
고구마 모종 심어야 하는데 하며 밭을 둘러봤는데 심을 공간이 없네요.
공주님의 이 말씀이 얼마나 무서운 말인지는 심을 공간 만들라는 지령과 함께 삽자루를 받아 들고서야 알았답니다.
그리고 캔디공주님 글에 약간의 오타가 발견되어 수정합니다.
하늘보고 비가 올 것 같으면 '밭에 가야 하는데...' 자연스레 드는 생각에 '내가 농사꾼이 다 되었구나 !'
⇒ 하늘보고 비가 올 것 같으면 '밭에 가서 일 시켜야 하는데...' 자연스레 드는 생각에 '내가 공주가 다 되었구나 !'
무담님 땜시 또 한번 웃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