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요비' 회원을 모집합니다.

은방울
2020-02-11 09:30
525

결혼 하고 처음 제사상을 돕던 날, 전에 경험한적 없던 맛있는 나물의 맛을 경험했었습니다.
분명 어머님과 별스럽지 않게 조리한 나물들인데 집에서 먹던 맛과 왜 다른지. 어머님은 향을 맡은 음식은 맛있다면서 음복주는 세상에서 젤 맛난 술이라고 하셨죠. 한참 후에야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덕스러운 msg의 존재를 알았지만요. 그런데 msg가 없어도 신기하게 맛있는 음식이 또 있더란 말입니다.

 

네! 맞습니다. 문탁 주방에서 요리한 음식!

오글거리는 멘트가 아니구요~~~ 실제로 공동 주방 가스불 화력이면 모든 음식이 (간만 맞으면) 아주 맛있어집니다.  거기에 조금의 (팔뚝)근력을 보태면 불땀이 바싹바싹 입혀진 불맛 제대로 나는 음식도 가능해집니다. 집에서 하는 볶음, 튀김, 국물 요리와 밥당번을 하면서 내었던 음식이 다르지 않던가요? 제 말이 맞다니깐요~ ^^

 

 

2020년 은방울 키친에서는 한 달에 한 번 공동주방에서 함께 지지고 볶을 친구들을 초대하려고 합니다.

활동은 절대로 어렵고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요리 동아리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동아리 이름도 정했어요. '문요비' 문탁인의 요리 비법! ㅎㅎ

 


집에서 도전하기 번거롭고 힘들었던 요리들을 함께 모여서 해보려구요. 레시피도 같이 짜보고, 재료도 같이 사서, 함께 만드는 거죠.
좁은 가정집 주방에서 혼자 시도하기 힘들었던 요리들을 해볼까해요. 탕수육, 감자탕, 계절 김치, 각종튀김 또 뭐가 있을까요? 타코?(최근 먹어본 가장 도전을 부르는 요리였음!ㅎㅎ)

관심있는 분들은 댓글 달아주세요~

 

 

같이 모여서 이야기해봐요! 친절한 은방울 매니저들이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댓글 6
  • 2020-02-11 22:16

    저도 해먹어보고 싶은 요리가 많은데....
    봄이 오면 알이 듬뿍 든 게장 금새 담근 겉절이 구수한 버섯들깨탕 엄마가 집을 비울 때 끓여놓았던 육개장...
    아~~ 배고프당

  • 2020-02-12 10:29

    문요비의 수석쉐프는 도라지님! 도라지 밥상의 유명세야 이미 검증된 바^^!
    2월의 문요비는 요리하는 즐거움을 체득하고 싶은 수많은 분들중 우선 '네 분'만 귀하게 모십니다요~~~
    신청 댓글로 표현해 주세요~~~~~

  • 2020-02-12 10:59

    저는 주방이 좋아요.
    문탁 와서 알게 된 제 성향이에요.
    근데 시간 맞추기가 어려워
    간혹 빠질 수 있는 점만 이해해주시면
    열심히 해볼랍니다!!
    2월 클래스 신청이요^^

  • 2020-02-13 16:53

    어쩌다 주방에서 거의 혼자서 40명의 밥을 한 적이 있었는데,
    요리에 학을 떼기는 커녕 밥상이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그런가 그 뒤로 요리에 흥미가 생겨버렸네요..ㅋㅋ
    주먹구구 식으로 요리하는 스타일인데도 참가할 수 있나요~?
    그렇담 저두 참가 신청..ㅎㅎ

  • 2020-02-22 00:19

    고미숙 선생님 강의 듣다가 이곳까지 흘러들어온... 30대 초반 여자사람입니다. 실례가 안된다면 함께 해도 괜찮을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 2020-02-22 15:29

      전화번호를 남겨주시면 연락 드리겠습니다.

      남기시기 불편하시면
      아래 번호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010-7285-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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