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작 4월회의 안건

자누리
2017-04-09 13:59
387

보고 및 안건

 

1. 복잔치에 대해

지난 회의에서 복잔치를 4월에 하자고 했지만 5월로 미루어졌다. 복잔치에 대해 몇 사람들의 의견을 들었다.

1) 복잔치를 의례적으로 하는 건 생각해볼 일이다. 복잔치를 왜 하는가?

처음에 복잔치는 마을장터와 결합되었었다. 복에 대해 개념 및 활동을 정립하는 시기라 마을장터에서 복에 대해 알리고 

복잔치는 신입회원 모임과 마이너스복회원 모임등으로 이루어졌다

작년에는 장터가 열리지 않아서 유사 총회 형식으로 두 차례 했다. 이 때는 복권찾기 등 특별한 이벤트 형식을 띠었다

그런데 이벤트 형식은 복에 대해 전체가 논의하거나 방향 및 문제 등을 해결하는 자리가 마련되지 않았다는 문제가 있다

이전에 복에 관한 전체적 논의는 복잔치와는 다른 자리, 즉 북앤톡이나 작업장회의-복작도 작업장회의에서 논의과정 거침-에서 이루어졌었다. 작년에는 이런 자리도 사라졌기 때문에 결국은 이벤트 형식만 남게된 것이다

지금 시점에서 복잔치를 한다면 복에 관해 더 풍부하게 논의할 자리로 마련되어야 하지 않을까?


2) 복잔치를 총회형식으로 한다면 의제를 설정하고 토론하는 자리여야 하는데 그렇다면 명칭도 바꾸어야 할 것이고

의례로서의 기존 이벤트형식도 결합시켜야 할 것이다. 논의해보자

 

2. 복의 순환에 대해

현재 활동단위들에 플러스복이, 개인들이 마이너스복의 집중 현상이 심하여서 순환이 막힌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

이 현상을 어떻게 볼 것이지에 따라 무엇을 할지도 달라질 것이다.

1) 마이너스복을 발행한다는 것은 각자가 화폐의 주권자라는 의미이다(화폐주권은 보통 국가에 있다). 

따라서 그것을 갚는 활동을 할 의무도 각자에게 있다고 할 수 있다

마이너스복이 큰 사람들은 주로 활동을 많이 하는 사람들이라 복의 크기가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다만 자기가 만든 마이너스복이 전체적으로 복 순환에 문제가 되지 않는지 살필 의무가 있다는 것은 강조되어야 할 것이다

이 사람들이야말로 복을 순환시키는데 가장 능동적일 수 있는 사람들이므로 그에 맞는 특별한 일이 마련되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이를테면 매달 복상황에 대한 특별 브리핑이나 각자의 복 집중 점검?


2) 마이너스 복이든 플러스 복이든 그 쌓이는 폭이 크다 해서 그것을 개별적인 일로 만드는 방식으로 해결하면 안된다

순환은 네트워크의 일이므로 네트워크가 잘 작동하도록 하는 방식을 고민해야 한다

특히 복활동을 누가 만드는가에 있어서도 각자가 이런 사실을 충분히 의식하고 주체적이 되어야 한다

이것이 전제되어야 복작에서도 활동을 만들 때 자칫 일자리 창출처럼 되지 않을 것이다.


3) 복은 활동을 만든다고 하는 것 속에는 현재 일어나고 있는 활동을 잘 표현하는 것도 포함되어야 할지도 모른다

지금도 많은 활동들이 있는데 계속 새로운 일만 만들수는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지난 회의에서 청소를 대대적으로 하고 본회계의 복을 지급하자는 것도 그런 방식이었다

회계모임에서는 매달 특별한 활동에 복을 지급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이를테면 4월에 활동적이었던 틈에 준다든가, 회계들에게 준다든가, 파지인문학매니저에게 준다든가

이 때 문제는 활동에 대한 단순한 대가성이 되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있다. 논의해보자

 

3. 각자의 활동보고

-복계정 정리 : 자누리, 향기

  2월달 것은 했고 3월달은 현재 향기가 친구와 함께 프로그래밍하는 중?

-복의노래

  3월 말에 띠우가 하기로 했으나 안했다!!!

-신입회원 +복활동 : 담쟁이 띠우 콩땅

-Q&A + 팜플렛 : 홍차, 뚜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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