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린 사람들> A Painful Case 2차 후기- 독자의 열 받는 감정이  '가슴 아픈 사건' 이다.

사마현
2023-07-12 18:46
698

생각 할 수 있는 범위안에서, 가장 지루한 아일랜드식 이름은  'DUFFY'라고 생각한다.

회색, 외톨이, 왕따 ,이중인격자, ~~인척 주의자,,,

 

1단, 그는

       하우프트만의 마이클 크레이머를 번역하고,

       더블린의 화려한 젊음의 사회로부터 안전하게 살고 있으며,

       낡고 침울한 집은 도시에서 가능한 한 멀리 떨어져 있었고,

       정리정돈이 잘된 골방 서재와 절제된 가구와 벽.

       하지만, 책상안에는  너무 익은 사과의 향기가 escaped.

 

2단, 그는 그녀를 

      반항의 음표를 더 확실하게 강타한 어떤 충만함의 가슴을 알아차림    her astrakhan jacket,

      moulding a bosom of a certainfullness,   struck the note of defiance more definitely.

      신체적 접촉은 없지만, 그는 조금씩 자신의 생각을 그녀와 얽히게 했고,

      Little by little he entangled his thoughts with hers.

      때로는, 그의 이론에 대한 대가로, 그녀는 자신의 삶의 어떤 사실을 내려놓음 

      Sometimes in return for his theories she gave out some fact of her own life.

     더피는 그녀에게 관심을 가짐  interest in her

     더피에게  그녀의 교제는 이국적인 것에 대한 따뜻한 토양과 같음

      Her companionship was like a warm soil about an exotic.

     심지어 , 딸의 관심이 친밀해지기 위해 다른 곳으로 향하는 순간을 포착

     seized the moments when her daughter's attention was diverted to become intimate

 

 

3단,그들의 관계는

        시니코 선장은 아내를 쾌락의 갤러리에서 진심으로 해고했지만,

       He had dismissed his wife so sincerely from his gallery of pleasures

       그녀가 왔다. She came   반항적인 음표. note of defiance

       동공이 홍채에 고의적으로 기절하는 것

       but was confused by what seemed a deliberate swoon of the pupil into the iris

      어둡고 신중한 방   The dark discreet room, 

 그들이 함께 산책하기 위해 선택한 가장 조용한 숙소로  chose the most quiet quarters for their walks together.

      두 사람은 여전히 귓가에 진동하는 the music that still vibrated in their ears united them

      음악의 성적 긴장감으로 결합되어 있지만 그를 높여주는 음악 This union exalted him

      훨씬 더 성적으로 노골적이고  사악하다.

      실제 접촉이 없어도  성교와 상호 만족스러운 관계의 이미지다.

      더피는 시니코 부인과의 관계의 성적인 본질을 정말 깨닫지 못했을까??

      여자는 그 남자를 사랑하지 않으면 '남자가 씨부리는 마르크스주의를 듣는거'를 참을 수 없다구요 !!

 

 

4단, 이별의 방식

놀랬고, 환멸을 느꼈고, 말 한 마디 없이 일주일 동안 방문하지 않았으며,

혼자 일방적으로 결론을 낸 후 편지를 보냈다.

두 사람이 마지막으로 만나는 휘닉스 파크에서, 그녀는 심하게 떨기 시작했고,

또 다른 붕괴가 두려워, 그는 서둘러 그녀를 떠났다.     

그들의 생각이 얽힌것 만큼만,인간대 인간으로 솔직하게 풀었었으면,

그녀는 수치와 불명예를  지금보다는 덜 느꼈을 거고,

더피 또한 다른 인생의 향연의 초대가 열리지 않았을까 !.

그는 섹스를 피하기 위해 모든 관계를 거부해야 한다고 믿었다.

남자와 남자 사이의 사랑은 성교가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불가능하며,

남자와 여자 사이의 우정은 성교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말한다.(더피야~되는거는 뭐가 있니?)

그는 모든 인간 관계의 근본을  성적인 토대로 여기기 때문이다.

나는 이 단락에서 더피의 나이를 유추하고  (40대 중반의 나이를 알고) 경악을 했다.

나이를 헛 먹었다.  게다가 더피는 남자다.

 

 

5단,  고통스러운 사건 반응 

시니코 부인의 고통스러운 죽음의 기사를  큰 소리로 읽지는 않지만,

사제가 기도문을 읽을 때 하는 것처럼 입술을 움직인다.

그 기사는 그를 역겹게 했고,  그녀의 죽음에 대한 그의 혐오감은  그의 배를 공격했다.

그녀는 그를 타락 시키고 , 비하하고, 악취가  나게 하고, 악덕의 지저분하고.......

"오직 하느님, 얼마나 끝이 있습니까! "

( W T F !! )

 

이후,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는다.

더피는 자신의 행동을 받아들일 수 있는 것으로 재확인한다.

어려움은 없다... 그가 취한 길을 승인하면서..

더피는 홀로 고립되어 내내 살게 된다. 

더피는 누구와도 정서적 또는 육체적 관계를 맺기를 거부한다.

자기가 믿는 신념과 ,자기가 보는 결심과 ,자기가 인정하는  지능과,

자기가 행한 종속과 ,자기가 의미한 하느님만을 강하게 믿을 것이다.

더피는 듣지 못하는 선택형 귀머거리이다.

이중인격의 정신병자 같음 (정신 괴리)

 

더피는 한인간의 감정을 전부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도적으로 '자기 편리로 자기의 감정과 사상을 유린했다'라고 생각한다.

조금 더 예의가 있었더라면 목숨까지 버리는 일은 없지 않았을까 !

술을 먹어야만 견딜 수 있는, 가슴시린 사랑의 일방적인 무시도 덜하지 않았을까 !

 

       하여 ,죽은          사람의               '가슴 아픈사건'이

                산     사람의  외로운 삶의   '가슴 아픈 사건'   

                그리고

                독자의 열 받는 감정이         '가슴 아픈 사건'  이지 않을까...

 

세미나를 같이 하는 선생님들은 더피가 너무 불쌍하다고 

하시면서 눈물이 났다고 하는데......나는 1도 공감이 안 되었다.(아~~~~나는 싸이콘가!!)

기차사고 기사를 읽은 후의 더피의 처음 반응이  인간 같지가 않았다.

사라진 생명에 대해  설명할 수 없는 아픔을 느끼고,  연민을 느끼는게 ,인간이라고 생각한다.

한 인간의 죽음에 대한 안타까움은 인간이면 누구나 공감한 다고 생각한다.

더피는 기본적인 감정의 예의가 없다. 

 

                        죽음  앞에서  고독은 사치다.   

                        삶 사랑 죽음 …그리고 고독         

                       생의 한 가운데에서…..그들은   

 

           Solitude in the face of death is a luxury.

                   Love Death... And Loneliness

                    In the midst of life... ..they

댓글 8
  • 2023-07-13 20:30
  • 2023-07-15 13:57

    사마현 샘, Mr Duffy에 대해 할 말이 많다고 하시더니.. 작정을 한 것 같네요..ㅎ
    더피는 자신의 행동조차 의심하며 곁눈질로 보면서 자기 육체로부터도 거리를 유지하며 살아온 남자이지요.
    Every bond is a bond to sorrow. (모든 인연은 슬픔과의 인연)라고 말할 정도로 자신을 철저하게 억제하고 억누르며 (그것이 비록 위선적일 지라도) 살아왔기 때문에 자신이 무엇을 잘못 한지도 몰랐던 거지요.
    하지만, 가슴 아프게도, 이미 늦어버리긴 했어도, 절절하게 자신의 잘못을 깨닫게 되지요.
    He gnawed the rectitude of his life; he felt that he had been outcast from life's feast.
    절절히 뉘우치며 가슴 아파하는 이에게 돌을 던질 수는 없으니까요..

  • 2023-07-16 12:49

    2주 다 되어 간다고 왠지 내용이 새롭내요...ㅎㅎ;;;;
    사마현쌤 시각으로 본 더피라서 그런가.

    저는 더피씨도 시니코부인도 안스럽습니다.
    그들이 둘다 미혼인 상태로, 그러니까 제임스와 에밀리로 만났다면 어땠을까 생각해봤어요.
    제임스가 도덕적으로 더럽혀졌다는 느낌 없이 에밀리의 터치를 받아들일 수도 있었을텐데...

    더피씨는 어쩌다가 그리 사랑 불구자가 되었는지.
    오늘날에도 그런 말 있잖아요. 초식남...

    이번 단편, 너무너무 안스러워하면서 깊이 빠져 읽었습니다.

  • 2023-07-17 22:24

    1단, '여자는 그 남자를 사랑하지 않으면 남자가 씨부리는 마르크스주의를 듣는 거를 참을 수 없다구요!!‘에 또 빵 터졌습니다. ㅋㅋㅋ

    2단, 사마현샘 말씀처럼 독자인 우리들도 읽는 내내 '가슴 아픈 사건'이었습니다.
    처음엔 시니코한테 감정이입 돼서 가슴 아팠다가 더피 입장에서 이해해보려 했어요.

    더피가 복용하고 있는 변비치료제 Bile Beans!! 변비가 있는 동물은 인간과 개밖에 없다. 누군가로부터 길들여지는 존재만 변비가 생긴다는 것. 먹고 싸는 근원적인 본능instinct은 항상 부모의 시선을 응시하며 시간과 장소에 따라 억눌러야 한다. 발달단계 중 항문기 때 배변 훈련 시 부모가 엄격하면 ‘항문 유지적 성격’이 되는데 배변을 참있다 한 번에 처리한다고 한다. 이런 아이들은 매우 강박적이고 질서정연, 완벽을 추구하며 인색한 성격이 된다고 한다. 사실 더피 뿐 아니라 모든 인간은 사회화 과정을 통해 이 부자연스러운 절차를 겪어낸 것이 아닌가. 근원적인 본능부터 길들여진 존재가 온전히 ‘자유’로워진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

    <가슴아픈 사건>에서 ‘free’가 2번 나온다.
    ‘그의 방 벽에 그림 한 점 걸려 있지 않았다 free from pictures’ , ‘퇴근 시간은 4시였다 At four o’clock he was set free’ 자신의 시각적 쾌감을 억압한 것을 그림으로부터 ‘자유롭다’고 생각하고, 직장에서의 퇴근을 ‘자유롭다’고 한다. 전자는 진정한 자유가 아니고, 후자는 자유가 맞다. 그럼 내가 자유롭다고 느끼는 것이 진정한 자유인지 아닌지, 내가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이 진정한 행복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굿바이, 그대는 이따금 그대가 제일 싫어하는 음식을 탐식하는 아이러니를 실천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소, 위트와 패러독스와...” -이상, <날개>

    우리가 길들여지면서 맛있게 먹어 왔던 음식이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 아닐 수 있듯이, 선이라고 믿고 있는 가치가 사회적 통념일 뿐 나에겐 악일 수 있듯이, 진정으로 내가 좋아하는 것을 다시 찾기 위해 이상은 위악을 실천해보라고 한다.
    아이러니와 위트와 패러독스를 실천할 수 있는 용기. 자신이 강박적으로 매달리고 있는 정신적인 삶으로부터 굿바이 할 수 있는 용기를

    더피는 용기가 없었다. 더피는 겁이 나서 '소스라치게 놀랐다.'
    더블린 사람들의 모든 인물들의 마비는 이 나약함 때문이 아닌지...
    조이스는 세상에 나쁜 일은 사악함이나 잔인함이 아닌 ‘나약함’ 때문에 일어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 건 아닌지...

    참 가슴 아픈 사건이었습니다.

  • 2023-07-24 15:51

    아직도 저는 더피 옆에서 질척대고 있습니다.
    왜 안 떠나지는 걸까요.....
    사마현샘 만큼이나 더피로부터 흘러나오는 감정들에 감염돼 벗어나지 못하는 느낌...

    • 2023-07-28 01:26

      더피는 감정에 솔직하지 못한것 같아요
      여자를 이용하고 등쳐 먹든지,맘껏 사랑하고 버리든지,우습게 보고 경멸하든지
      뭐라도 했으면 더 연민이 생길것도 같은데...자꾸 정신분열증 환자 같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ㅠㅠ 사랑과 미움은 같은 선상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나약함이란 포근한 단어로 더피를 위로하고 싶지는 않아요 잉잉

      저는 개인적으로 프리다님의 주관이 부럽습니다.
      저는 그러하지 못하거든요.약간 선택결정난항자 ㅋㅋ
      무채색의 일상이 나의 의식적인 해석으로 채색이 되는 요즘입니다.
      아무생각이 없다는 말인가봐요.

      • 2023-07-30 16:10

        맞아요!! 사마현 샘 말씀에 공감해요
        '여자를 이용하고 등쳐 먹든지,맘껏 사랑하고 버리든지,우습게 보고 경멸하든지' 이런 행동이 차라리 이기적인 인간 본능에 가까운 것인데 말이죠.
        더피는 어쩌다 저 지경에 이르게 됐는지...

        제가 더피를 향해 말한 나약함은 결코 포근한 나약함이 아니랍니다. 끔찍한 나약함이지요!
        법이라는 제도 안에서는 죄에 해당하지 않는 이 '나약함'이라는 것이, 자신과 타자를 비극으로 치닫게 하는 얼마나 큰 죄인지를 보여준 것이라 생각해요.
        그래서 조이스도 가슴아픈 '사건' 이라는 형식으로 범인을 명확히 더피를 지목하고 있구요.
        이성이라는 감옥에 마비돼 죽은 것도 산 것도 아닌 채 살아 온, 살아갈 더피에게 제가 사형보다 잔인한 고독형을 내린 것도 그 이유구요. 자기 자신을 갉아먹는 끔찍한 나약함...

        그러나 더피를 통해 비춰 본 나에게 있는 나약함도 정도의 차이지 비루하긴 마찬가지라 힘들었어요

        • 2023-07-30 17:04

          일단 더피를 대타자로 삼고
          합시다 !!! 그 거!!!
          .
          .
          .
          .
          .
          .
          .
          .
          .
          .
          .
          .
          .
          .
          .
          .
          .
          .
          .
          .
          .

          rith ,處刑,execution ,처형 ,しょけい , exécuter , ejecución ,Hinrichtung ,okumala , ดำเนินการ ,Dảnein kār , гүйцэтгэх,etc
          더피. 너 D졌어!!
          지직지직
          그런데 내가 불편해~~~~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45
< 더블린 사람들 > A Mother 후기 - 2차 (4)
윤슬 | 2023.08.26 | 조회 579
윤슬 2023.08.26 579
344
8월 28일 단어 (2)
노라 | 2023.08.25 | 조회 283
노라 2023.08.25 283
343
8/21 단어 (1)
바람~ | 2023.08.18 | 조회 266
바람~ 2023.08.18 266
342
< 더블린 사람들 > A Mother 후기 - 1차 (3)
플로우 | 2023.08.14 | 조회 759
플로우 2023.08.14 759
341
8/14 단어 (2)
바람~ | 2023.08.10 | 조회 287
바람~ 2023.08.10 287
340
<더블린 사람들> Ivy Day In The  Committee Room 3회차 후기  (5)
진공묘유 | 2023.08.02 | 조회 728
진공묘유 2023.08.02 728
339
8/7 단어 (2)
바람~ | 2023.07.27 | 조회 279
바람~ 2023.07.27 279
338
<더블린 사람들> Ivy Day in the Committee Room 2회차 후기 (6)
토토로 | 2023.07.25 | 조회 855
토토로 2023.07.25 855
337
<더블린 사람들> Ivy Day in the Committee Room 후기- 1차 (3)
플로우 | 2023.07.22 | 조회 832
플로우 2023.07.22 832
336
<더블린 사람들> A Painful Case 2차 후기- 독자의 열 받는 감정이  '가슴 아픈 사건' 이다. (8)
사마현 | 2023.07.12 | 조회 698
사마현 2023.07.12 698
335
7월17일 단어 (2)
노라 | 2023.07.11 | 조회 273
노라 2023.07.11 273
334
7/10 단어 (3)
바람~ | 2023.07.08 | 조회 313
바람~ 2023.07.08 313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