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절 수정한 해석

썰매
2015-06-20 13:08
344

26절의  p.225-p.226  수정한 해석 올려요.

댓글 4
  • 2015-06-21 20:04

    p226-228 수정한 해석 / 띠우

     

    반복한다. 신의 여자가 되고 신에게 안기고 말씀인 신의 아이를 낳는 것. 세계를 낳는 것. 이것이 여성의 향락=대타자의 향락의 극점이다. 성적관계는 존재한다. 그렇다, 성적관계는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이 세계에는 마리아가 없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가 나타나지 않는다라고 하는 이외의 의미는 아니다. 어떤 사회가, 어떤 정치단체가, 어떤 세계, 새롭게 만들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성적관계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좀 더 말하자. 성적관계는 존재하지 않는다이므로, 진짜 혁명은 일어나지 않는다. 하나의 세계가, 하나의 사회가, 새롭게 생기는 것은 아니다. 성적관계는 존재하지 않는다를 둘러싸고 벌어질 수밖 에 없는 팔루스의 향락과 잉여향락에 있어서는 혁명은 일어나지 않는다. 그 때문이야말로 그것은 향락을 조정하고 있었다. 살해하고 근친상간을 범하는 향락도 아니고, 향락의 조절기에 끌어들여진 향락도 아닌 향락, 그것은 그 여성=대타자의 향락이외에는 없다. 그녀들이 어떻게 해서 쓰는 것에 고집했는지도 여기에서 명백하게 된다. 신비가는 마리아를 반복하려고 하는 것이다. 만들어지는 것, 그것은 연애편지이다. 사랑의 문자이고 사랑의 증거이다. 그렇다. 그리스도는 성육한 말씀(Verbe)이다. 그리고 개념(concept)은 애초에 수태된 것, 임신된 것(conceptus)이라는 의미이고, 마리아의 임신은 마리아의 수태(conceptio Mariae)이다. 따라서 그리스도는 마리아의 개념화(conceptio)에 의해 만들어진 개념(conceptus)이다. 그리고 그것은 그 개념의 신체는 새로운 세계이다(421). 개념=임신의 문제계는 함부로 해서 좋은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질 들뢰즈가 쓰는 것여자가 되는 것의 연관을 강조하면서 쓰는 이유 속에서 최선의 것, 그것은 남자라고 하는 것의 부끄러움은 아닌것인가라고 반문하고 철학은 개념의 창조라고 정의한 위에 나도 여러 철학자와 사귀는 것에 따라서 기묘한 아이를 차례차례로 만들어왔다,라고 말했던 것은, 요약하면 이것이다. 또 프리드리히 니체가 한평생의 저작의 다양한 개소에서 쓰는 것을 임신이나 회임의 깊은 침묵과 결합시켰던 것도 우연은 아니다. 당연한 것이지만 짜라투스트라는 초인은 아닌 초인이 만들어내온 것을 기다린 자이다. 그리고 그 최종장은 그 예감에 눈물젖은 짜라투스트라의 대사로 마무리되었다- 그 예감의 대사는 이렇다. 나의 아이들이 온다, 나의 아이들이

     

    주석 421

    따라서 아마도 신비가가 아니라도, 그것을 쓰지 않아도, 아이를 낳는 어머니들은 희미하게 이 향락에 접촉하고 있다고 하는 것에도 될 것이다. 하나의 인생을 낳는 일, 그것만으로도 위대한 일이다. 그것만이 아닌, 그 아이가 이 세계를 바꾸는 누군가가 되는 일은 있을수 없다고 단언하는 것은 누구도 불가능하므로. 물론 그 여성의 향략이 아이에 상상적니 팔루스를 맡긴 듯한 일시적 식애로(무턱대는 사랑으로), 학대의 향락으로 빗나간 것이 없다고는 단언할 수 없다. 여성=대타자의 향락은 항상 다른 향락의 조절기에 흡수되고 회수되어버리는 위험과 마주하고 있는 것이다. 쓰는 것이 많은 팔루스적 향략이나 잉여향락에 훕수되어져버리는 것처럼.. 이것은 이후에 접촉한다.

     

     

     

  • 2015-06-21 20:22

    228-229

      

     쓰는 것. 피에르 르장드르가 말했듯이 「사회란 텍스트이다.」(주424) 그렇다면 쓰는 것은 사회를 이룩하고, 다시 새로이 엮어나가는 것. 그리고 그 궁극의 한 점에 있어서는 「산출하는 것」이외의 것은 아니다. 신의 여자가 되고, 태어나는 것. 그것이 이 「연애편지」였다. 그래서 그녀들은 쓰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그것이 진정한 개념이 될 때까지, 진정한 신의 아이를 낳게 될 때까지, 그것을 멈출 수 없는 것이다. 이미 라캉이 「써지지 않는 것을 멈추지 않는 것」이라고 정의한 저 「불가능성」은 깨졌다. 연애편지를 쭉 써 내려간 일상의 영위를 통해 의미를, 개념을, 그리고 사회를 산출하려는 것. 텍스트를 쓰고- 바꾸는 일, 텍스트를 분만하는 일. 이것이 신비가의 기획이고, 「전부는 아닌」 여성의 향락이다. 그것을 겨냥하지 않는 「써진 것(에크리)」은 연애편지가 아니다. 의미도 없고, 개념도 없고, 「섬광」도 없는 이 서적들. 그것은 팔루스적 향락과 영여향락에 대해 정보가 담긴 패키지에 불과하다. 그렇다, 라캉의 모순을 거꾸로 받아들여도 좋다. 상징계와 상상계 한가운데 있는 의미 영역에서도 「시가 서툰 것이 되면」의미는 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라고. 라캉은 개념을 확인해 두었다. 그렇다, 그것도 또 어쩔 수 없을지도 모른다. 누가 사회를 산출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수수께끼스러운 광기」에 홀린 「사랑하는 여성」으로 쓰겠는가. 게다가 「이 내」가 쓴 것이다 같은 팔루스적 향락이나 「취미적」으로 「쾌락으로서」쓴다 같은 잉여향락으로 받아들여지는 것 없이 그것을 하는 것, 그 이외의 문체에 있어 쓰는 것이란 과연 가능한 것인가.

     

     

    (주424)르장드르의 저작에 일관되게 출현하는 사고방식이 있는데, 여기서는 그 자신의 「도그마 인류학」의 아웃라인을 간결하게 나타내는 서적으로『텍스트로서 사회에 대해』라는 제목을 부여한 것을 가리킨 것만으로 충분할 것이다.

  • 2015-06-21 22:27

    223쪽   p223.hwp

  • 2015-06-27 22:49

    p.229-230


        위험한 기획이다. 어떤 사람은 너무 몽상적이라고도 말할 지 모르겠다. 그렇다. 어떤 의미에서도 이것은 위험한 기획이다. 어떤 사회에서도 텍스트의 서열이 있고, 반해서는 안되는 텍스트가 존재한다. 거기에 일부는 의거하면서 그러나 자신의 체험을 지렛대로 하여 「다른 방식으로」연애편지를 더욱 더 쓰는 것-이렇게 하여 그녀들은 이단의 혐의를 받게 된다. 실제 신비가 중에, 이단 심문에 걸려 화형에 처해졌던 자는 적지 않다. 아빌라의 성 테레사도 음으로 양으로 압박을 받아서는 한평생 의심과 시기의 시선을 계속 받았고, 십자가의 성 요한에 이르러서는 두번에 거쳐서 반대파에게 납치감금까지 당한 것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된다. 어떤 제도 안에서 그 지위를 융숭하게 보증받은 체험에 빠지는 것을 허락한 여러 문화의 현자는 신비가는 아니다. 그렇다. 라캉도 말했고, 세르토도 말했다. 그들은 정치적이라고. 당연하다. 그녀들이 새로이 낳으려했던 텍스트=말씀=개념은 「그리스도의 신체(corpus christi)」이고, 따라서 그것은 「정신적이면서 정치적인 공동체(corpus morale et politicum)」와 같은 뜻이니까. 신에 안겨 신과 「함께」 연애편지를, 「우리들」의 말을 만들어내려고 하는 것은 그 자체로 어떤 코르푸스(corpus)를, 정치사회를 만들어 내려하는 것이다. 그녀들은 어떤 역사적 시점에서 어떤 전쟁의 굉음을 울려 퍼지게한 것이다. 그래서 이미 말했다. 「죽음을 건 저항운동」이라고. 그러나 이러한 허세스럽고 풋내나는 말투는 그녀들의 수줍음에 맞지 않을 것이다. 당연한 이야기이다. 신에게 쓴 연애편지를 죽음에 미쳐서 썼다 따위로 말하는 것은. 죽음의 여파에서 아득히 먼 장소에 있는, 이상한 평온, 불온한 고요함 속에서 밖에 그것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죽음이라는 절대적 주인에 대한 공포, 성적관계의 불가능 등이라 하는「남자 냄새나는 」이야기는 그녀들에게 있어서는 처음부터 상관없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그렇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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