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1절 해석 수정본

주자일소
2015-10-28 13:52
338

263-264

272-273

댓글 6
  • 2015-11-01 14:52

    p.266,  274~275 입니다.

  • 2015-11-03 10:23

                                                

    p267 수정해석

     

    그렇다면, 당신은 자신이 살아온 동안에, 역사상 결정적인 사건이 당연히 일어나고,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믿는다는 이야기이다. 참으로 실례이지만, 그런 것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역사적으로도 논리적으로도. 그런 것은 없다. 그런 것은 있을 수 없다. 당신은 한 사람의 야만인이다. 단지 어떤 종류의 사람들이 경박한 향락을 뽐내는 듯한 성스러운 야만인’, ‘법의 밖에 있는 미개인의 형상 따위라고 했던 허약한 몽상과는 관계없는, 그러한 몽상을 깎아 없애버린 한에서의 야만인이다. 평범하고 메마른, 삭막한 일상을 간신히 살아남기를 종용함으로써 죽음으로 향할 수밖에 없는 야만인이다. 그렇다, 나와 마찬가지로. 감히 이러한 말투를 해보자. 당신은 인간이 아니다. 그러나 동물조차 될 수 없다. ‘나는 인간이다’ ‘나는 초-인간이다’. 혹은 나는 동물이다’. 인간인 것으로의 명예와 거기에서 벗어나려고 하는 동물’ ‘-인간으로의 모멸과 함께 섞여 하나가 된 동경. 그러나 이런 것은 쓸모없는 일이다. 그 두 가지는 단지 망상이었다. 당신은, 나는, 우리들은, 그 두 가지 사이에 열린 제한 없는 중천에, 체액이 방울져 떨어지고 잿빛 황혼 속에서 영원히 살아가는 것이다 왜냐하면 당신은 누군가로부터 태어났고, 그리고 누군가를 낳기 때문에.

     

    어떻게 된 것인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그러나 아직 이것에 대해서 자세히 기술할 때가 아니다. 여기에서는 르장드르의 도그마인류학이 그 글자그대로의 난해함 혹은 간편한 일별에 의해 단순한 이해를 넘어선 모양의 것을 잉태하고 있다는 것만, 그것만을 감지해주면 좋다.

  • 2015-11-07 15:52

    p.269-270 수정해석입니다.

  • 2015-11-09 07:21

    31절 해석수정 후기 이번주 안으로 올리겠습니다.

    늦어서 죄송...

  • 2015-11-11 23:28

    p.267 ~ 268 수정해이요~


      본장에서 말해야 할 것은 르장드르는 누구인가라는 것이었다. 라캉이나 푸코와는 다르게 독자가 그의 내력을 잘 안다고 전제하여 말을 꺼내기는 어려울 것이다. 간단하게 경력을 소개해 둔다.

      피에르 르장드르. 선대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와 책상을 나란히 하고 같은 연구회에 출석하기도 했던 그는, 1930년에 태어났다. 대학에서는 법학, 경제학, 역사학, 철학을 공부했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후에 그가 여러 의미로 중요시한 것은 각국 도서관에 산재한 라틴어 삽화나 장식이 들어있는 고문서나 그 사본의 전문적인 취급이나 그 서기 기법의 습득이다. 이러한 로마법, 교회법, 중세 스콜라학을 중심으로 한 공부 끝에, 중세 교회 법제사(法制史)의 대가 가브리엘 르 브라 교수의 지도 아래 27세에 파리 제1대학에서 박사 논문 『고전 교회법으로의 로마법 침투 — 그라티아누스부터 인노켄디우스4세, 1140년부터 1254년까지』을 제출하게 된다. 이것은 그가 이후 그 논지의 요지로서 계속한 사상(事象), 즉 로마법과 교회법의 결합에 의한 <국가>나 <주체>나 <과학적 원리> 등 근대 국민 국가의 기초가 되는 개념이 창출되었다는 것에 관련된 논문이다. 이 논문은 많은 상을 받아 그는 법제사와 로마법의 교수 자격을 획득한다.

      이 박사 논문의 제출과 교수 자격의 취득을 전후하여 자크 라캉과 친하게 되고, 그 세미나의 맨 처음부터 출석하여 그 아래에서 정신분석의 연구를 시작하게 된다. 후에 이르러서는 라캉이 만든 「패스(path)」도 통과하고 「학파 분석가」의 정식 자격을 얻게 된다.

  • 2015-11-13 11:08

    p271 해석수정.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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