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위 회의 보고
자누리
2014-08-01 09:20
302
일정이 바빠서 회의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우리가 무얼 하나 더 하는게 녹록치 않군요.
간신히 세 차례 회의를 하면서 길쌈방과 자누리화장품의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공통감각을 기르기 위한 사업을 기획하자는 의도로 시작한 구준위라 그간 못 했던
각자의 이야기들을 허심탄회하게 나누었습니다.
바로바로 정리를 안해서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핵심만 정리해봅니다.
1. 봄날 길쌈방
open studio를 새로운 사업으로 하겠다.
- 월 사용료를 내고 길쌈방을 이용할 수 있는 방식
- 공간을 책임감 있게 쓰겠다. 서로 눈치보느라 오히려 사용할 수 없는 문제가 있었다.
당장은 공간사용을 제약하는 걸로 느껴질 수도 있다.
-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간이라는 개념을 넘는 공유지의 내용을 담을 수 있는게 관건
이를 위해 구성원들을 만들고, 구성원들의 규칙과 합의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중요.
-월든 공간위원회와 역할을 조정하고 협의해야 한다.
- 길쌈방의 사업은 교육프로그램 위주로 계속될 것.
그 외의 사업은 할 사람이 없는 게 문제임.
2. 자누리생활건강
- 수작프로그램은회원들이 직접 만들어 쓰자는 게 주요 의도였으나 참여가 저조하다. 일단 시간들이 없다.
- 그럼에도 선물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기회를 열어두는게 필요하다.
- 교육은 외부와 만날 수 있는 접속 창구의 역할을 한다. 수작을 해 본 경우 물품에 상당한 신뢰가 생긴다.
그 만남을 지속할 수 있는 교육방식을 고민해야 한다.
- 강학원에서 물품 판매가 저조한 이유도 그 만남이 없어 단순한 소비자로 전락시킨 측면이 크다.
월 1회 수작을 할 계획이다.
-새로 사업을 시작한 용인협동조합도 마찬가지이다. 조합원들과 거리감을 좁히려는 기획이 꾸준히 필요하다.
- 자누리나 길쌈방은 심심찮게 내실의 강화냐 외연의 확대냐를 고민하게 된다.
역량의 한계 상 집중할 수 있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 복회원 중 비활동 회원이 100여명 된다. 그들과 무엇을 해야하는게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 다음 복잔치에서 반영하자. 워크콘서트를 여는 건 어떨까?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눈것 같은데... 인디언님, 봄날님, 달팽이님, 담쟁이님, 보충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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