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시월 파지사유 1년 행사 및 가을 복잔치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행사의 기조는 준비위 중심으로 움직이지 않고 회원들 모두 움직수 있도록, 그래서 친밀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work or art"라는 주제로 예술적 감흥을 결부시켜 자신들의 '끼'를 드러냄으로써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즐거워하고 싶었으나, 공력이 부족한듯하여 언젠가는 하자고만 했습니다.

파지사유 1주년 행사는 축제와 시간이 멀지 않아 손님들 초대하는 건 그 때로 미루고 동네밥상에 집중합니다.

공간적 거리로서 골목을 중심으로 골목으로 나가보자는 취지입니다.

10월 11일 점심을 동네분들과 함께 먹는 자리를 갖고 그 준비는 찬방을 중심으로 팀을 꾸립니다.

찬방 인디언님은 다음 시간까지 그 세부안을 준비합니다. 

시간은 12시~1시30분인데 가게하시는 분들을 위해 더 일찍 시작하자는 의견도 있었어요.

밥상에 뭘올릴지. 초대관련사항, 파지사유 동영상 제작, ..그 준비팀은 어떻게 구성할지 등등

(사회는 떠오르는 입담가, 여울아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의외로 손이 많이 가는 큰 일거리가 될 거같기도 하네요.

그리고 향후 지속적이고 주기적으로 밥상을 하기로 한거니 그 점 염두에 두고 계획을 짜야할거 같구요.

가을복잔치는 보통 계절 옷을 모으고 파는 행사로 기획되었으나 이번에는 분리되었습니다.

먼저 가을 옷 관련해서는 이어가게에서 따로 공지를 올리고 진행 합니다.

10월 11일 복잔치는 복회원들이 작업장에 초대된 손님이 아니라 작업장과 복을 함께 만드는 사람들임을

확인하는 자리로 만들려고 합니다.

먼저 저녁때 복회원 포트락을 엽니다. 밥과 국은 준비해놓구요. 준비팀은 복작연구소입니다.

(복사용 후기 공모가 논의에서 빠졌군요!)

동네밥상과 포트락 사이 시간은 월든 재단장 기념으로 공간월든을 점거하는걸로 기획합니다.

길쌈방은 4시~5시30분에 청바지 가방만들기를 자유롭게 하는데 바깥에서 작업하기로.

오픈 스튜디오에 관한 홍보를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작품도 전시하고 홍보물도 만들기로.

준비팀은 길쌈방과 갓바치들입니다.

이어가게는 월든 안에서 "best 코디상" 을 연출합니다.

모델을 정해서 이어가게 물품으로 코디하되 사전에 사진을 찍어 참가자들에게 심사를 하는 청중 심사와

몇명의 심사관이 하는 심사를 병행합니다. 

준비팀은 이어가게의 블랙과 제안자 봄날님, 그리고 단지님 등을 섭외하기로.

목공소는 다음 회의에 의견을 묻기로 했어요.

물품 판매는 작업장 기본 물품과 용인협동조합에서는 사골을 갖다 파는 걸로 합니다.

각 준비팀은 다음 회의에 세부안을 준비해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다음회의는 25일 4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