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절 수정해석

토용
2016-11-10 00:03
210

p.57~59 인디언, 주자 수정해석입니다.

댓글 6
  • 2016-11-19 20:41

    p53 수정해석 띠우

    서두에서 푸코가 선명하고 강렬하게 그려내고 있는 것은, 세 개의 처벌 권력의 모습이고, 또 어떤 시대에 있어서 그 공존이다. 18세기 말의 유럽에서, 기원도 원리도 수법도 그리고 그 더듬어간 운명도 완전히 다른 세 개의 처벌의 형식이 동시에 존재하고 있다. 당시의 살마들은 처벌권력을 조직하는 세 개의 방법혹은 세 개의 권력의 테크놀로지에 직면하고 있다. 첫 번째는 고문하고 추방하고 살해하는, 배제를 행하는 주권의 신체형이고, 이것은 의례적이다. 두 번째는 상징의 설치에 의한 사람들의 뇌리에 죄와 벌의 연관에 대해서 기호를 심으려고 하는 ‘18세기 형법 개혁자들의 체계이고, 이것은 기호론적이다. 세 번째가 폐쇄되고 조정된 시공에서 신체에 대한 공격을, 신체에 대한 훈련을 행하는 감옥이고, 이것은 규율적이다. 푸코의 이 책은 가장 오래된 첫 번째의 것이 그 잔인성과 비효율성 등등 때문에 두 번째 것에게 비판되고, 사라진 것인가 생각된 그 순간에, 돌연 세 번째 것이 출현하고 다른 것을 압도해 승리를 거두는, 그 과정의 기록이 되고 있다. 자세한 논의에 들어가기전에, 푸코가 인용하고 있는 당시의 자료를 세 가지 나열하고, 각각의 처벌의 형식의 광경을 예시해 보이도록 하겠다.

     

  • 2017-01-04 10:38

    55~56 수정

    2의 처벌권력, ‘18세기 형법 개혁자들의 체계가 희망했던 광경은 이렇다. 많은 관객도, 성난 외침도, 뜨거운 비난도, 타오르는 화염도, 죽음을 앞 둔 영웅적인 행동도 거기에는 없다. 있는 것은 기묘하다고 해도 상관없을만한 각양각색의 표시이고, ‘그림이고, ‘자수이고, 그림연극 같은 삽화가 들어간 교훈적인 이야기이다. 우선 푸코가 인용한 것은, 바이에른 국왕에게 제출된 베크손의 초안이다. ‘사형수를 처형대로 옮기는 수레는 검붉게 칠하거나 검붉은 직물을 붙이게 한다. 나라를 배반한 자는 붉은 속옷을 입고, 가슴과 등에는 매국노라는 말을 쓰게 한다. 부모를 죽인 자는 얼굴을 검은 베일로 가리고, 속옷 위에는 단검 혹은 사용한 흉기를 자수를 놓게 한다. 독살살인의 경우는 붉은 속옷에 뱀이나 다른 독이 있는 동물을 본 뜬 장식을 넣는 것으로 한다.’ 혹은 1767년에 간행된 세르반의 범죄사법행정에 대한 논설에서는 이렇다. ‘이 같은 [형벌의] 가공할만한 그림을 충분히 보여주어 이 같은 유익한 관념을 주입한다면, 각각의 시민들은 그것을 자신의 가족에게 널리 알릴 것이고, 그곳에서 오래도록 열심히 전해주는 이야기를 마찬가지로 열심히 귀 기울여 듣는다면, 그의 자식들은 젊은 기억력을 충분히 살려 범죄와 징벌의 관념, 법과 조국에의 사랑, 사직당국에 대한 존경과 신뢰 등을 마음에 새겨 잊지 않는다. 이런 그림을 보고 듣는 시골 사람은 그것을 자신의 집 주변에 퍼뜨릴 것이고, 미덕에 대한 취향이 이처럼 조야한 사람들의 마음에 뿌리내리고, 다른 한편 악인은 사람들이 미덕을 좋아하는 모습에 기겁하고 자신들에게 이렇게 많은 적이 있는 것을 보고 놀라, 잠정적이며 동시에 치명적인 결말을 볼 수밖에 없는 범죄계획을 아마 단념할 것이다.'

  • 2017-01-05 09:51

    p. 51 ~52 수정



      제3장 규율권력의 전략(1) - 『감시와 처벌』


      제55절 세개의 광경



      『정신의학의 권력』 및 ‘진리와 재판형태’에서 푸코는 이미 『감시와 처벌』의 푸코였다. 그것은 이미 봤다. 파선은 실선이 되었다. 이 실선이 계속해서 여러 논리의 시야 구석을 띄우고 가라앉히는 무엇인가인 것을 그만두고, 극명하고도 전면적으로 앞으로 밀려 나오게 된 결정적인 날짜는 1975년 1월부터 3월이다. 75년 1월부터 3월까지 행해진 도발적인 콜레주 드 프랑스 강의 『비정상인들』과 그 강의가 한창 진행중이던 2월 25일에 출판되었던 『감시와 첩벌』, 이 두권을 중첩시키고 이미 기술한대로 『정신의학의 권력』의 논점으로 거슬러 올라가 이것을 보충하면, 거기에서 먼저 한개의 논리가 선명하게 떠오른다. 그리고 떠오른 법적 주권적 권력이해의 비판은 완전히 연속적인 것으로서 다음해 1월 7일부터 3월 중반까지 계속된, 더할 나위 없는 파란을 품은 콜레주 드 프랑스 강의 『사회를 보호해야 한다』에  접속하고, 명석하기 그지없는 『앎의 의지』의 논지로 향해 전면화되는 그 비판의 칼날을 보다 노골적으로 예리하게 한다. 76년 여름에 집필을 마쳤다고 전해지고 같은 해 12월 출판된 『앎의 의지』에 이르는 이 1년 10개월 사이에 대략 이 비판의 논점은 모두 나오게 된다. 우리는 오래동안 이것을 좇아갈 것이다. 미리 말하자면 그 푸코의 논지를 좇음으로써 주권권력에 대치된 규율권력에 뒤이어 우리는 보다 ‘새로운’ 생명권력의 출현을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푸코의 그 논지가 막다른 골목에 몰렸다고 말하지 않더라도 뭔가 지나치게 기묘한 동요와 그림자를 그 표면에서 보여주는 그 전조도 보게 된다.


  • 2017-01-07 19:58

    마로니님이 54절에 댓글다셔서 옮깁니다.

    54~55

    먼저 첫 번째 처벌 권력인 신체형이 바란 광경은 다음과 같다1장 서두에 출현한 1757년 3월 2일의 대역죄 주범 다미엥의 사형집행 장면을 인용해 보자그의 유죄 판결문은 이렇다. ‘손에 무거운 2리부르의 뜨거운 밀납 횃불을 들고 속옷 차림으로’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의 정문 앞으로 호송용 마차로 데리고 와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대중에게 사죄할 것’. ‘그레브 광장으로 이송해서거기에 설치된 처형대 앞에서 가슴넓적다리장딴지를 달아오른 집게로 문책하고 그의 오른손은 국왕을 시해하려던 단도를 쥔 채로 유황불에 태워야 한다계속해서 집게로 태운 곳에 녹인 납끓는 기름끓는 송진밀랍과 유황 녹은 것을 붓고 다시 몸은 네 마리의 말로 네 개로 찢게 한 후에 수족과 몸은 재가 될 때까지 태워서 그 재는 들판에 버려야 한다.’ 많은 구경꾼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 판결문은 그대로 집행되었다작열하는 쇠붙이는 판결문이 지정한 순서대로 눌러졌다다미엥은 극도의 고통 때문에 예수님도와주소서라고 반복한다옆의 주임사제의 당당한 행동거지는 구경꾼들에게 감명을 준다한편집행인은 새빨갛게 달궈진 집게로 집은 생살을 비틀어 자르느라 애를 쓰고 두 번 세 번 그것을 반복한다쇠국자로 끓는 액체를 상처에 끼얹자 다미엥은 온갖 고통을 맛보면서도 대담하게도 그는 가끔 머리를 들어 자신의 몸을 보았다’. 그러나 판결의 신속한 집행은 여기에서 멈춘다가장 중요한 사지 찢기가 잘 되지 않는 것이다네 마리의 말로는 찢어지지 않았고, 6마리를 사용해서도 우람하고 튼튼한 다미엥의 사지를 찢어 자르기에는 부족했다방법이 없다고 우왕좌왕하는 집행인들을 투덜대지 말고 자신의 임무를 다하시오당신들을 탓하지 않소.’라고 질타하는 것은 아미엥 본인이었다할 수 없다그대로 끌어 찢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사지에 베인 상처를 만들어 넣지 않으면 안 된다. ‘근육을 자르고 관절을 쪼개야 했던’ 것이다단도를 가지고 나와서 뼈에 닿을 때까지’ 살을 잘라서 겨우 찢겨져 사지를 잃은 다미엥은 장작더미에 던져질 때에도 살아 있었다.’ ‘판결의 집행에 의해 모든 것은 재로 돌아갔다... 살덩이와 몸통은 대략 4시간 동안 계속 불탔다.’ ‘다음 날그 화장장이 있었던 들판에는 한 마리의 개가 자고 있었다몇 번이고 쫓아버렸지만 여전히 그곳으로 되돌아왔다이 일로부터 결론을 이끌어낼 수 있을 듯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 2017-01-07 23:01

    p53 해석(뚜버기)

    상기해보자. 우리는 권력과 전략의 비판에서 시작했다. 그 비판의 보다 일반적인 형식을 추려내기 위해 우리의 작업이 행해지고 있다. 요컨대, 르장드르는 권력을 주권적인 법으로서, 그 절대적인 주체와 개개의 주체의 관계로서 파악하는 것만으로, 규율권력과 삶권력을 이해하지 못하고, 따라서 그의 권력이해는 낡은것이다. 그렇게 푸코는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비판의 묘한 맞물림과 거기서 도출되는 귀결은 방대하고 즉단을 허락하지 않는다. 하나 하나 보아 나가자. 우선, 감옥의 탄생이다. ‘주권 권력의 신체형으로부터 규율권력에 의한 교정·관리로’. 이 책에 관해 자주 세간에서 평해지는 이 요약은 정확함이 결여되었다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여기서는 텍스트에 입각하여 꼼꼼하게 다시 생각해보자. 이 한 편은 이후의 푸코가 몇 번씩이나 되돌아와 다시 거기로부터 빠져나가려는 시도를 반복하는 커다란 자장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는 것이었고, 번거로움을 무릅쓰고 이것을 상세하게 검토하면 크게 논지의 중복을 피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연대기적인 순서는 다소 등한시하더라도 우선 이 저작을 검토하여 정치한 몇 개의 개념은 얻은 다음이, 예를 들면 이 책에서 이 십년 전의 강의 정신의학의 권력의 식견을 명료하게 해준다. 다만 푸코에게 친숙한 독자에게는 지루한 복습이 될 지도 모른다. 게다가 애초에 텍스트에의 해석이라는 것 자체에 일관되게 계속해서 이의를 내세우고, 스스로의 모든 개념을 해석 대상이 아니라 단적으로 도구로 사용하고 싶다고 늘 말한 그에 대한 태도가 아니라는 힐난도 있을지 모르겠다. 다만, 2부에서 논했던 대로 필자는 텍스트의 해석을 비판하는 입장은 전혀 아니다. 도구를 만드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서는 그것을 분해해 볼 수밖에 없다. 여기에서 너무 대략 일별하는 것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그것은 본고의 논리의 근간에 관계된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제 일부로부터 제 이부의 자신의 논리를 비판에 노출시키려 하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사정이 나쁜 세부적인 것은 외면한다는 것은 논외다. 위험도 있지만, 하나씩 주의하여 보아가는 수밖에 달리 도리가 없다.

  • 2017-01-09 07:51

    55절 세 가지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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