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영화인문학시즌2> 두 번째 시간 후기

지용
2020-06-25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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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영화인문학시즌2> 두 번째 시간 후기입니다.

 

제가 깜빡하고 있다가 많이 늦어졌습니다. 

퇴근길 영화인문학 두 번째 시간은 영화이해의 길잡이 책의 3장 영상표현의 기본과 스타일, 4장 편집: 영화의 시간, 공간적 배열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영화 킬링필드를 함께 봤습니다.

3,4장에서 다루는 촬영과 편집이 기술적인 영역이다보니 전문용어가 많고 설명이 어려워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해안가는 부분을 질문하고 아는 것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표적으로는 핸드헬드와 스테디 캠의 차이는 무엇인가? (헨드헬드는 손으로 들고 카메라의 흔들림이 느껴지도록 촬영하는 방법으로 주로 추격장면에서 많이 사용함. 스테디캠은 헨드헬드와 마찬가지로 손으로 들고 촬영하지만 스테빌라이저, 짐벌 같은 장비를 이용하여 헨드헬드보다 안정적으로 촬영하는 방법으로 주로 인물을 따라다니는 롱테이크 장면에 사용함)

미장센이란 무엇인가? 소리도 미장센에 포함되는 것인가? (미장센은 화면을 구성하는 요소를 말하며 영화에서는 미술과 촬영으로 화면 속에 등장하는 대도구, 소도구, 색깔, 조명, 의상, 카메라의 구도 들을 말한다.따라서 일반적으로 소리를 미장센에 포함시키지는 않는 것 같다.)

그리고 재하군이 연극은 관객의 시선이 중요하고 영화는 감독의 시건이 중요한 것 같다는 얘기를 하여 서로 의견을 나눴습니다. 

밑줄발제를 나누는 시간이 끝나고 킬링필드를 봤습니다.

첫 시간에는 앞부분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후반부를 봤는데 이번 시간에는 앞부부을 보고 뒷부분의 설명을 들었습니다.

  킬링필드는 캄보디아 학살에 대해서 다룬 영화로 앞부분에는 뉴욕 타임스지 특파원인 시드니 쉔버그가 현지 채용기자인 디스 프란의 도움으로 캄보디아 내전에 대해서 취재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영화 중반부에 전쟁이 캄보디아 정부에게 불리하게 흘러가고 기자들이 캄보디아를 탈출해야하는 상황이 옵니다, 미국인인 시드니는 무사히 캄보디아를 탈출하지만 캄보디아인인 디스 프란은 탈출에 실패하여 수용소에 끌려가면서 후반부가 시작됩니다. 마지막에는 프란이 우여곡절 끝에 수용소에서 탈출하여 태국으로가 시드니와 감동적인 재회를 하고 자신을 용서해달라는 시드니에게 용서할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명대사를 남기며 모든 것이 마무리됩니다.

영화를 보고 나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에는

이 영화에 대해서 찾아보다가 캄보디아 역사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되서 좋았다.

백인의 시선으로 영화가 진행되서 아쉬웠다.

마지막 재회 장면에서 존레논의 이매진 노래가 나오는게 너무 어색햇다.

영화 전반적으로 노래가 잘 안맞았다.

평면적인 구도로 내 시선을 왜곡시키는 느낌을 받았다.

미국을 위로하는 영화같다.  

라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5장 영화 속의 소리기법에 대해서 읽고

필름이다 정기상영 <스코어 : 영화음악의 모든 것> 를 함께 보기로 했습니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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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2020-06-25 23:20

    영상으로도 올려주니 느낌이 또 다르네요~~ 후기 잘 읽고 보있습니다.
    매 시간 GD 덕분에 이야기가 생동감이 생겨서 좋습니다.. 하하하
    저는 조금씩 분위기에 적응해가고 있는데 다들 어떠신가 모르겠네요.

  • 2020-06-26 12:58

    숨은 영상이 있을 줄은 몰랐네요 ㅋㅋㅋ 영화인문학에 서 영화 감독님(?)을 실제로 만나다니, 물을 게 정말 많아요!!
    처음에는 말씀이 없으셔서 날카로운 분이신 줄로만 알았었는데, 알고보니 숨은(?) 친절함이 있었네요 ㅋㅋ
    앞으로도 많이 물어보겠습니다! 감독님(!?)

  • 2020-06-28 01:24

    아직 2회밖에 안 했지만 많은걸 배우고 있습니다. 바쁜 일상에 기분 좋은 긴장(?)입니다. 영화, 사람들, 이야기.. 이 조합이면 그냥 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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