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초급반-첫날은 아니지만 첫번째후기!@!

새은
2018-01-11 02:27
808

일본어 초급반 첫날 후기가 아닌 두번째날 후기!@!

첫날은 짧게 요약하겠습니다. 튜터이신 띠우쌤 그리고 일본어를 배우는 달팽이쌤, 청량리쌤,  저까지 4명이서 소소하게 첫날을 맞이했습니다.

약간 어색하기도 했구요. 저만 어색했을 수도 있어요!@! 3분과 처음 공부를 해보아서... 아무튼! 첫시간에는 속도를 높여서 3개의 단원을 다 나갔어요. 그리고 숙제로 히라가나(오십음도) 외우기가 있었답니다. 달팽이쌤과 저는 오십음도가 처음이라 낯설어 할때 청량리쌤은 약간 친숙해 하시는 느낌..!

여담이지만 파지사유에서 띠우쌤과 함께 있을때 누군가가 '청량리가 띠우 놀릴려고 일본어 들어갔다던데?' 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 말을 듣고 '새은아 우리가 놀려주자' 라고 하시던 띠우쌤. 청량리쌤이 왜 어떻게 놀리실건지는 모르겠습니당. 청량리쌤의 '띠우를 놀리다'도 사실무근입니당. 전해들은 얘기라서.

2번째날이 밝았습니다~

2번째날에는 외워온 오십음도를 시험봤습니다. 달팽이님은 사정상 늦으셨어요. 채점을 각자해서 청량리쌤의 시험결과를 못봤네요. 저는 히라가나만 공략해서 히라가나를 거의 다 썼습니다. 청량리쌤은 빈칸이 거의 없지 않으실까.. 예상해봅니다!@!

시험끝나고 체점시간 없이 바로 수업이 시작됐습니다.

20180109_111418.jpg

4단원 제목은 はじめまして. 하지메마시떼 처음뵙겠습니다 라는 뜻입니다. 처음 만난 사이일때 하는 가벼운 인사말들과 긍정적 부정적인 대답 등등 총 13개의 짧은 문장을 배웠어요.  책에 써있는 대화문으로 짝을 바꾸어 가면서 대화도 해보고 문제도 풀어봤어요. 오십음도를 먼저 익히고 보니까 재밌더라구요. 첫시간에는 처음 접한지라 당황함으로 시작해 황당함으로 끝났다면, 이번에는 단어들을 차근차근 보면 읽혀지니깐 일본어를 읽고 있다는 느낌이 새록새록 났습니다~!  일본어 첫인상은 무서웠는데 지금은 더 알고 싶은 느낌...!

5단원에서는 これは何ですか. 코레와난데스까 이것은 무엇입니까? 의문문 그리고 이것, 저것, 그것에 대한 것들을 배웠습니다.  こ(이것) そ(그것) あ(저것) ど(어느것)에 대한 단어만 20개나 있으니! 외워야하니! 까마득했어요. 그리고 한국어 해석이 20개에 다 있는 걸 보고 놀랬습니다. 내가 이렇게 많은 단어를 쓰고 있었다니. 난 한국어를 어떻게 다 외웠을까 궁금해지기도 하고.

수업중 '이것은 아주 가까이, 그것은 약간 멀리, 저것은 형체만 보이는, 어느것은 보이지도 않는 것을 지칭하는 거리의 차이가 있습니다' 라는 설명이 있었습니다. 이때 달팽이쌤의 질문 '그것보다 저것이 더 가까이 있는 걸 지칭하는 거 아닌가요?'  잠시 혼동을 줬던 질문. 저는 왠지모르게 두개 다 맞는 말 같아서.. 일단 일본어책에는 그것이 더 가까운걸 지칭한다고 써있네요.

 

4명이서 수업을 하지만 조용하지 않아요 ㅋㅋ!! 두분의 질문과 세분의 대화케미는 너무 재밌구요. 합이 잘 맞으셔서 보는 재미가 큽니다. 웃다보면 대화가 끝나기도 해요. 루쉰할때 사람이 많아서 시끌벅적 재밌는줄 알았더니 수는 상관 없나봅니다.

사실 저는 여러이유로 일본어를 싫어했어요. 이번 아니면 일본어를 싫어함에 둘 것 같아서 시작했어요. 싫어함에 두는게 문제가 아니라 싫고 좋고를 나누는  행위를 자제할려하기 때문이죵. 암튼 하길 잘한 것 같아요. 일본어.. 알면 알수록 알고싶어지네요. 신기해요..!@!

쌤들 오늘 오후 3시에 뵈어요~!

20180109_111526.jpg

(마무리는 튜터 띠우쌤~)

댓글 3
  • 2018-01-11 14:29

    마음을 내주는 새은이가 있어서 공부가 더 재미있는게 아닐까? ㅎㅎㅎㅎ

    세 사람에게 마지막까지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그리고 나도 즐거워서 좋은 시간^^

  • 2018-01-15 12:36

    새은, 청량리 새로운 조합으로 공부하니 또 다른 재미가 있네요.

    난 8주동안 히라가나에 익숙해지는 걸 목표로

    새은 청량리는 그 보다 훨 많은 걸 익히게 될 듯 ㅋㅋㅋ

    못 따라가는 사람 놀리지 말고 도와주기 

    • 2018-01-17 01:56

      놀리지만 당연히 돕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건 어떠신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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