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대 세우고 왔어요
요산요수
2011-06-06 14:06
2605
일요일 저녁 7시!
콩대 세우러 가야한다는 마음님의 걱정에 화답하여
텃밭지기 마음님과 의논한 끝에 갑작스레 울력번개를 쳤습니다.
누구에게 연락을 할까?
어딘가에서 모처럼의 휴일을 즐기고 있을 님들을 생각하니 차마 문자를 보낼 수가 없습니다.
하여 선택된 이는 우록님!
우록님이 좋아하든 싫어하든 그냥 문자를 날립니다.
"오실 수 있으신가요?"
안 부르면 속상해 할 것 같은 시습님께 문자를 날리니
어깨가 많이 아프다고 합니다.
자꾸 아프다니 맘이 안좋아서 "쉬세요~"라고 문자를 보냅니다.
마음님은 딸래미를 데불고 나옵니다.
일꾼이 하나 더 생기니 마음이 든든해집니다.
열심히 콩대를 세우고 있노라니
반가운 우록님이 오십니다.
환영의 인사로 빨갛게 익어가고 있는 밭딸기 몇 알 따다 드립니다.
오랜만에 먹어보는 밭딸기.. 정말 새콤달콤이었습니다.^^
텃밭에는 싹들이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습니다.
이제 상추도 쑥갓도 아욱도 당장 식탁에 올릴 정도로 자랐습니다.
완두콩과 강낭콩도 열매를 맺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동안 물주러, 모종 심으러 가서 발자국 소리를 들려주었던
마음님, 달팽이님, 지금님, 빛내님, 능금님, 물보라님, 시습님들 덕분 아닌가 싶습니다.
해가 떨어져서 콩대 올린 사진은 못찍고
해지기 전에 찍은 사진만 올립니다.
여기 저기 싹들과 함께 잘자란 풀들도 보이시지요?^^
마음님 딸래미와 우록님이 열심히 호미질을 해 준 덕에
몇 이랑은 깔끔해졌습니다만..
조만간 한 번 더 풀뽑기 울력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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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수고하셨어요^^
저것들 보러 가야 하는데, 손길을 줘야 하는데.... 내 마음은 늘 '마음'과 같이 보내야쥐~~
나도 가보고 싶은데...혼자라도, 지나가다라도 가봐야쥐...^^
공부하기 싫어 텃밭만 쫓아다니는 마음을 들켜버려 차마 못하고 온 말이 있는디~(ㅋㅋ)
요요샘,
호박, 오이에 열매가 주렁주렁 달리기 시작했더라구요!!! 지지대가 필요할꺼라는 생각이~
제가 아니고 제네들이 마음을 전해달라든가 어쩌든가, 전 그냥 그렇게 알아듣고 왔는데~~~~
요요샘 어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