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준위>1월22일 회의 내용

자누리
2015-01-23 00:12
637

2월 5일 작업장 운영회의를 앞두고 첫 운준위 회의를 가졌다.

일찍 움직이는 새는 모이를 많이 구한다는데 아침 9시부터 회의를 하는 운준위는 무얼 구하나~!!

(그런데 그 시간에 파지스쿨 교무회의 한다고 노라도 보였다~~)

제사 준비로 빠진 달팽이를 제외한 오영, 띠우, 자누리 참석

1. 2월 운영회의 주요 안건은 월든 게시판 활성화이다. 

  현재 월든게시판은 찬방단품 신청외에는 조회수가 적은 편이다. 

  원인이라면 당연히 볼 거리가 적기 때문이다. 그러니 볼만한 게시판을 만드는 것을 먼저 고민해야한다.

-각 사업단이 글들을 올리자. 그리고 글의 종류나 내용을 다양화하자.

  회의보고 뿐만 아니라 각종 활동 후기, 나아가 정보까지.

-글들은 누구나 전체 맥락을 알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을 하자. 

  회의보고도 회의한 사람만 알 수 있는 지극히 짧은 정리는 지양하자. 

  사업단의 특이성이 드러나는 글, 즉 작업장의 웹진같은 글들이 사업단별로 매월 한 건 이상씩은 올리는건 어떨까?

-이상의 내용을 운준위가 신경써서 사업단에 전달하고 글을 쓰도록 하여 운영회의 전에 먼저 결과를 취합하고

  회의시간에 발표를 해보자. 


---그래서 다음 주까지 일차적으로 시도해보는 걸로 정리했다.


2.  3월에 작업장 세미나에서 공통으로 읽을 책 선정하기 위해 약간의 의견 교환만 했다. 시간부족으로...

-지난 회의에서 거론된 <꿀벌의 우화>나 <열정과 이해관계>에 대해ㅡㅡ 근대 개인성보다는 공통체가 되는 게

  얼마나 중요하며 신나는 것인지를 나눌 수 있는 책이었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근대 개인주의의 성립을 통해 그 구체성을 아는 건 공통체를 구성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는 의견으로 같은 듯..

  다른 듯..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어쨋든 '공유지에서 주체성의 구성'에 관한 세미나면 좋겠다는 정도로 마무리.


3. 작업장의 매니저들의 상황과 변동에 관한 것.

- 담쟁이베이커리의 매니저나 일꾼이 필요하다는 걸 공유해야 한다. 행복의 빠진 자리를 메우느라 담쟁이가 매우 

  힘겹다. 오영은 안타깝지만 많은 일을 할 수가 없다. 관심있는 사람들이 몇 명 있지만 시간을 맞추기 어렵다....

  그런데 단지 시간의 문제일까? 시간이 조금이라도 더 난다면 작업장보다는 세미나나 공부를 더 하려고 한다. 

  그렇다면 작업장의 활동은 공부가 아닌가? 우리는 또 아는 것 따로 실천 따로 생각하는거 아닌가? 등등의 고민이 오갔다.

- 이어가게 매니저 변동이 있을텐데 이 부분은 월든 공간회의에서 먼저 정리를 하자.

- 이어가게 봄맞이 장터를 2월 말에 하자는 의견도 있는데 이것도 월든 공간회의에서 논의하자.


* 이상이 회의 내용입니다. 첫 회의 소감은, 1시간 만에 많은 의견을 나누기가 어려운데 우리는 할 이야기가 

엄청 많다는 겁니다. 각자가 느끼는 작업장의 상황을 풍성하게 풀어놓으니 우리가 참 많은 관계를 맺고 있구나

하는걸 느낄 수 있어서 좋았구요. 한편으로는 밀도있는 의제를 위해 집중과 선택이 조절되는 논의가 필요할 거 같기도 합니다. 

풍성함과 밀도, 이들 사이를 줄타기하는 곡예를 벌여봅시다~~ 

댓글 6
  • 2015-01-23 07:16

    월든게시판....문제는 계속 고민인것 같아요.

    제일 처음에 게시판 디자인할 때, 월든은 각 사업장의 생산품을 온라인 상에서도 잘 보일 수 있게 디스플레이 하는 것,  나아가 온라인 상에서도 주문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것, 복 활동을 온라인 상에서도 잘 표현될 수 있게 하겠다는 것 등에 초점을 맞췄던 것 같아요.

    다시 말해 <문탁 홈피>가 내부소통의 기능이 훨씬 크다면 <월든>은 우리의 생산물을 외부와 소통시키려는 데 초점을 맞추면서 디자인되었다는 것이죠. 그런데 막상 월든의 생산물 대부분을 내부에서 오프라인을 통해 순환시키기 때문에 처음에 생각했던 게 쫌 안 맞게 된거죠.

    그리고 우리 홈피 전체적으로 클릭수가 그렇게 많지 않아요. 월든만 그런게 아니구요.ㅋㅋㅋ...

     

    하나 더! 월든운영위에 문탁2월 추장들을 초대하면 어떨까요? (추장들이 시간이 있으려나...ㅋㅋㅋ...)

  • 2015-01-24 15:59

    자누리샘~ 운준위는 우선 지구를 구하셔요animate_emoticon%20(3).gif아니면 띠우를..ㅋㅋㅋ

    이른 아침, 불도 다 켜지 않은 파지에 앉아 계시던 두분이 늦은 나를 바라보던 모습...

    animate_emoticon%20(24).gif

    어찌어찌하여 함께 한 운준위지만 힘닿는 데까지만 열심히 할게용!!

    다음엔 젤 먼저 앉아 있을게요^^

  • 2015-01-24 16:16

    아침 일찍, 그것도 아무도 없는 파지사유 문을 열고 들어올 일이 없어서

    비번 신경도 안쓰고 있었는데.... 드뎌 비번을 외웠지요. ^^

    흠, 그럴 일 없을 것 같았던 일들이 점점 일어나고 있네요. 

    좋은 일이지요? 그쵸?


    자누리샘, 띠우랑 저 숙제 다 했어요. ㅋㅋ

  • 2015-01-24 16:27

    운준위회의는 8시 50분이죠? 확인하고..

    담 회의에서는 게시판의 형식, 구성, 쓰임새에 관해 논의해볼까요?

    운영회의때 제안서가 올라가면 좋은데 시간이 부족할듯하니 우선 논의부터 해봐요.

    게시판을 꼼꼼히 분석해보고 오는걸로~~

  • 2015-01-25 12:07

    하하하...

    월든 게시판에 가면 고소하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다고 소문 내야겠어요~

    소소하지만 깨소금 냄새 살살 풍기는 재미난, 사는 이야기가

    월든 게시판에 넘쳐나게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사실 문탁게시판은 세미나 강좌 후기가 한 가득이잖아요..

    월든 게시판에서는 소근소근 조근조근하는 이야기들이 흘러가게 물길을 내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

  • 2015-01-27 15:01

    제가 빠지니 더 알참 회의가 된듯..ㅎㅎ

    게시판 활성화 벌써 시작된듯하네요.

    오영, 띠우의 숙제가 뭐였는지 알겠어요. ㅋㅋ

    근데 자누리는 숙제 했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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