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어 카페 > 시즌 2 

오늘 자신의 하루 일과에 대한 독작 에세이로 시즌 1을 마쳤습니다. 

독일어 알파벳 읽는 법부터 시작하여, 열정적인 튜터와 함께 한 3개월의 여정을

서로서로 신기하고 기특해 하며 마무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시즌 2에서는 시즌 1에 이어서 교재의 후반부를 공부합니다. 

기본적인 문법, 어휘를 단편적으로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문장을 통째로 배우고 외우며, 독일어를 몸에 익히는 방식으로 공부합니다. 

독일어, 외국어 공부에 관심있으신 분들 뿐만 아니라 

니체를 공부하시는 분들도 더 많이 함께 하실 수 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물론, 독일어를 잘 모르셔도 충분히 따라오실 수 있습니다.) 

우리말로 읽었을 때 어지럼증을 일으키던 니체의 텍스트들은

독일어로 읽으면 훨씬 더 단순 명료하게 다가옵니다. 

독일어가 그런 언어이기도 하고

니체가 그렇게 독일어를 쓰는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시즌 2가 끝나면 조심스럽게 니체의 텍스트를 시도해 볼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 많이 어렵고 모르는 것 투성이지만

독일과 독일어와 관련된 것들이 친숙하게 다가오고

세상을 향한 감각들이 조금은 더 열리는 느낌입니다. 

확실하게 몸을 쓰고,  몸을 바꾸는 공부,  

나의 몸과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해주는 공부, 

함께 해 보시지 않으시렵니까?

교재: Studio d A1, Deutsch als Fremdsprache

시간: 2014년 5월 16일부터 12주, 매주 금요일 10시

장소: 파지사유

수강료: 15만원 

문의: 010-3649-0530

신청하시는 분은 연락처와 함께 댓글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