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라입니다.

지난주 방사선 치료 끝내고 돌아왔습니다. 

7달동안 모든 일을 놓고 푹~~~~ 쉬었는데

문탁과 파지사유는 그대로 입니다 ㅋㅋ 

코로나로 아직 많은 사람들이 모이진 못하지만 

용기네 가게며 일리치 약국이며 자누리 화장품의 활동은 여전하구요

2층 문탁 친구들은  시몽동이며, 들뢰즈며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네요.

(아~~ 저는 못 알아듣는 말이 점점 많아지는군요 ㅠㅠ)

이제 조금씩 활동을 만들어가야 하는데 ㅠ

여러 약물의 부작용으로 점점 총명함은 잃어가고 ㅠ

오늘 <8월 복작 회의>를 하면서 제 복이 마이너스 30만복이 넘어가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마이너스 복부자인 기린과 띠우와 함께 

복이 제로가 되는  '희년'을 기다리는 게 어떨까 잠시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더 건설적인 방법, 개인적으로 복귀 첫 활동으로

맛간장을 만들어 팔자!  대대적으로 팔자!  많이 팔자! 라는 의견을 내었고

<복작 회의>에서 쉽게(?) 통과되었습니다. ㅋㅋ 

1톤 (= 1000kg)을 만드는 게 저희 목표입니다.

(1000ml 짜리 천 개 팔아야 되는가?)

저희는 다음 주부터 간장 담아갈 용기를 모으고, 장을 보고, 맛간장을 만들기 시작할 계획입니다.

미리 미리 용기를 내어 준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주문하신 <8월 용기네 수요장터  8/25> 에서 가지고 가실 수 있습니다

500ml  10000원

1000ml 20000원

정말 정성이 가득한 맛간장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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