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더치커피에서 알려드립니다^^
월든더치커피
2013-11-08 19:48
3230
11월 첫 주인데 체감 온도는 제법 쌀쌀해졌네요^^
겨울이 문턱에 온 듯 하네요^^
뜨거운 커피를 즐기는 계절이지요.
월든더치커피의 원두는 '커피리브레' 라는 업체를 통해 구입하고 있지요.
에스프레소용을 구입해 더치로 내리고 있는데요^^
파지사유에서 경험한 바로는
에스프레소는 열과 압력으로 단숨에 추출해서 뜨거운데
더치는 최소한 12시간 동안 추출하니 찬물을 쓰지요.
그렇게 차갑게 내린 원액을
뜨거운 물로 타면 아무래도 커피 온도가 내려가 미지근한 듯 하지요.
그래서 아마도 더치는 여름 음료라고들 하지요.
뜨겁게 마시고 싶은 커피로는 아무래도 2% 부족하겠네요^^
나름대로 더치를 즐기는 팁을 드리자면
저는 원액을 조금 잔에 따뤄서 홀짝 홀짝 마시는데요^^
더치는 오랜 시간 추출하기 때문에 카페인이 거의 없다고 하니
부담없이 원액으로 조금씩 마시면서 진한 맛을 느끼는 것도 좋더라고요.
10월 후반부터 월든더치 커피에서는 기존에 두가지를 섞어서 쓰던 원두를
네 가지로 다양화해서 여러 맛을 생산했는데요^^
다들 어떻게 맛보셨는지 궁금합니다.
'커피 리브레' 자체에서 세계 곳곳의 커피 농가를 통해 직접 구매한 원두를
에스프레스용으로 일정 비율로 섞어서 네 종류로 판매를 합니다.
판매처 홈페이지를 통해 검색해 보니 다음과 같이 소개되어 있네요^^
* No Surises - Sweet &Balance
* Bad Blood - Bright & Syrupy
* Dark Libre - Deep & Full
* Vertigo - Economic & Business
영어에 대해서는 거의 공포에 가까운 제가 이런 맛을 느낄 수 있는
더치 커피를 판매하고 있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네요^^;
근데 참.... 저 맛들을 어떻게 우리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영어 능숙한 여러분이 저 단어들을 향기롭게 우리 말로 옮겨 주시겠어요?
참고로 현재 월든 더치커피에서는
노 + 베드 / 다크+버티고 이렇게 각각 섞어서 더치 커피를 내리고 있답니다^^
위의 각각의 맛을 느끼고 싶은 분은 따로 주문하시면 생산해 드립니다^^
또한 현재 생산하고 있는 두 종류의 커피 맛도 표현해 주시면 선물 드리지요^^
'물장사' 5개월차 어떻게 하면 더 맛있는 커피를 생산할까 고민하면서도
비싼 원두, 싼 원두로 나뉘는 기준은 과연 무엇일까....
경기도 이천 쌀은 간척지 쌀보다 비싼 것처럼
원두도 그렇게 생산지 따라 달라지는 것일까?
이천 쌀밥도 밥이고..... 간척지 쌀밥도 밥인데....
더 비싼 혹은 더 싼 원두에서 느껴지는 맛의 차이는 뭘까?
생산자가 되어 원가, 판매가, 이윤..... 이런 말들에 둘러싸이니
지금껏 몰랐던 것들에 대해 질문이 생기는군요^^
그럼에도 11월에도 즐겁게 생산해 볼 참입니다^^
추워지는데 따뜻한 차 마실때 더치커피에도 눈길 한 번^^ 머물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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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도 다 지나갔네요^^
게으르니님~
더치커피를 매주 기분좋은 커피를 마시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니 저와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관계인가요?ㅎㅎ
그런데 저는 게으르니님이 생산자로만 보이진 않습니다^^
덕분에 오늘 아침... 커피 잘 마십니다~ 감사감사
올리고보니 문장이 이상한데ㅠㅠ
핸드폰으로 누르다 비밀번호를 잘못 입력했는지 수정도 삭제도 못하는^^:;
아~ 고치고 싶다...
ㅎㅎ 띠우 넘 웃겨요. 은근 정말 웃겨^^
저도 더치커피를 만난 이후 정말 편하게 즐기고 있어요. 커피 내리기 귀찮아서 믹스를 많이 마시다보니 속이 불편했었는데,
그런 걱정 없이 또 카페인 신경 안쓰고 맘껏 마실 수 있어 좋아요.
얼마전 시중에서 파는 더치커피가 '더티커피'라는 기사를 읽었는데(세균이 많다네요), 게으르니님 생각이 났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