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uis Sachar < HOLES > -7회차 후기

사마현
2023-11-29 15:04
533

                                  Text 그 너머의 그림자......

 

 

Stanley thought he and Hector had become millionaires. Underneath the jewels was a stack of papers that had once belonged to the first Stanley Yelnats . These consisted of stock certificates, deeds of trust, and promissory notes. Ms. Morengo's  law firm spent more than two months going through all the papers.They turned out to be a lot more valuable than the jewels.It was enough for Stanley to buy his family a new house, with a laboratory in the basement, and for Hector to hire a team of private investigators.

스탠리는 그와 헥터가 백만장자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그 보석들 밑에는 스탠리 옐네츠 1세의 소유였었던 종이 무더기들이 있었다.그것들은 주식 증서와 식탁 재산 증서와 약속 어음들로 이루어져 있었다.모랜고 양의 법률 사무소는 그 모든 종이들을 검토하는데 두 달도 넘게 걸렸다.그것들은 보석들보다 더 큰 가치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그 돈은 스탠리가 그의 가족에게 지하실에 실험실이 있는 새 집을 사주고, 헥터가 사설 탐정들을 고용하기에는 충분했다.

나는  holes의 위와 같은 결론이 불편하다 아니, 마음에 안 든다.

차라리 가방을 발견한 것까지만 으로 소설이 마무리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은 나의 이기심인가, 아니면 바라보는 각도가 다름일까!

 

Her eyes seemed weary, as if she'd seen too many things in her life that she didn't want to see

(그녀의 눈은 피로해 보였다. 마치 살면서 보고 싶지 않은 것들을 너무 많이 본 사람처럼...)

 

The Warden은 워커 가문 출신이다. 트라우트 워커의 손녀이다. 

walker's family는 세대를 이어  'Kate Barlow의 보물'을 찾고 있다.

가족은 숨겨진 보물을 필사적으로 찾기 위해  100년동안 구덩이를 팠다.  

The Warden은 어렸을 때부터  끊임없이 보물을 파헤쳐야 했고,

성인이 되어서도 보물을 찾는 데 집착한다.

The Warden은 캠프 그린 레이크의  위치한 땅의 소유자다.

The Warden은  사악하고 탐욕스럽다. 매우 공격적이고 고집이 센 여성이다. 

The Warden는 권력을 사랑하고 그것을 이용하는 것을 좋아한다.

The Warden는 방울뱀 독으로 만든 광택제로 손톱을 칠한다,

손톱은 예상치 못한 무기로 휘두를 수 있다.  SIR의 얼굴에 상처를 입혔다.

The Warden은 잔인하고 권위주의적이고 또한 냉정하다.

보상과 엄중한 처벌을 가한다. 

Excuse me~~

 

The Warden는 옛날 옛적에 그녀의 가족이 열심히 일해야 했다는 것을 완전히 잊었다.

The Warden은  앉아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동안 그들을 열심히 일하게 만든다.

The Warden는 정부와 거래를 했기 때문에 교활한 (?)여자다.

The Warden의 집을 소년 수용소로 바꿨다.

The Warden는 자신 대신 어린 소년들에게 일을 시켰다.

그들은 음식과 잠잘 곳 외에는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

소년은 사회에서 버림받은 사람들이다.

미국 역사의 초창기에 노예들이 그랬던 것처럼…

소년들은 결코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없다.

소년에게는 아무런 권리도 없다. 소년은 도망칠 수 없다.

The Warden는 그들에게서 땅에서 발견한것을 빼앗을 권리가 없다.

하지만 The Warden에겐 힘이 있다. The Warden는 총을 가지고 있다.

The Warden는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는 대가로 윤리를 무시했다.

After all, you only have one life, so you should try to make the most of it.

의 논리에 가장 걸맞게 행동한 인물은 The Warden이다.

작가는 보편적인 교훈과 긍정의 변화를 서술하고서  갑자기  가장  '미쿡스럽게'  결론을  냈다.

holes와 같은 결론의  맥락 이라면, The Warden이 보물을 찾게 해야 했다. 그게 더 자연스럽다.

 

"죽이고 빼앗는" 전술과 어떤 사람들은 마음이 좁고 순진하다.

열심히 땅을 파면 인격수양이 된다.!? 

사악한 원은 여전히 빙글빙글 돌고 있다. buzzard food .

 

The Warden은 이야기에서 나쁜 사람일까?!

캠프가 결과가 어떻든 보물을 찾아야 할 것 같은 사람은 ......The Warden

댓글 2
  • 2023-12-08 15:25

    <무의미, 허무를 견딘 자의 영광>

    HOLSE의 소제목은 YOU ARE ENTERING CAMP GREEN LAKE.로 시작한다. 그러나 다음 문장은 There is no lake at Camp Green Lake! 작가는 첫 문장을 통해 독자들에게 허무를 예고한다.

    엘리아는 세 번의 허무를 겪는다. 마담제로니가 제안한 돼지 안고 산오르기. 첫번째 허무 - 처음엔 ‘이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 싶었지만 매일 산 오르기를 반복했다. 두번째 허무 - 두 달 후 튼실해진 돼지를 마이라에게 데리고 가 결혼할 기회를 얻지만, 사랑이라고 확신했던 그의 믿음은 한순간에 무너진다. 세번째 허무 - 미국에서 쎄라를 만나게 되지만 그녀와 함께 사는 동안 벼락을 세 번이나 맞는다.

    마담제로니는 왼쪽 발목이 잘려 휠체어에 앉아있다. 이유는 언급되지 않지만, 노예의 역사를 들여다보면 도주했던 노예가 잡히면 발목을 잘랐다고 한다. 마담제로니가 탈출을 감행하기까지의 고통과 그 실패로 멀쩡한 발목이 잘려나가는 폭력 앞에 마담제로니의 마음은 어땠을까? 이 느닷없는 상실의 허무를 어떻게 견뎠을까?

    마담제로니의 세대를 거슬러 6대 손자 지로의 허무를 보자. 엄마와 노숙자 생활을 하다 어릴 때 엄마를 잃었다. 영문도 모른 채 홀로 남겨진 지로... 극한의 불행 앞에 인간이 종종 그렇듯 지로는 환상을 만들어 낸다. 그는 스탠리에게 엄마가 사라진 동안 ‘재피’라는 기린 인형을 껴안고 있었고, 나중엔 잃어버렸다고 했다. 스탠리가 인형을 찾았냐고 묻자 지로는 한참 있다 ‘재피’는 지어낸 것이라고 말한다. 캠프 아이들도 상냥한 말씨로 위장한 팬댄스키를 ‘엄마’라며 따른 것이 현실을 견디기 위해 환상을 만든 것처럼 말이다. 그러나 지로만 유일하게 팬댄스키를 경계하며 따르지 않았다. 지로는 이런저런 불행을 온몸으로 겪으며 인간의 내면을 꿰뚫어 보는 직관을 갖게 되었다. 지로의 110년 전 조상 마담제로니처럼 말이다.

    우리는 인물들을 통해 다양한 허무를 겪는다.
    1. 목표를 향한 과정의 허무 - 돼지 안고 산 오르기와 지로 안고 산 오르기, 스탠리 아빠의 실험이다.
    이 허무는 처음엔 그 의미를 알지 못한 채 반복한다. 이 변화는 너무나 미묘하고 잘 보이지 않아 제자리인 것처럼 무의미해 보이지만 인내심과 시간을 통해 의미를 깨닫고 목표를 완수한다.

    2. 인식의 실패로 인한 허무 – 스탠리는 마이라가 자신을 사랑할 것이라 의미를 부여하지만, 구애의 순간 그 의미가 비어 있음을 깨닫는다. 다정한 말씨의 팬댄스키 선생이 가장 좋은 선생님인것같아 아이들이 엄마라고 부를 만큼 그를 따른다. 그러나 결말부분에서 그가 가장 잔인한 인물임이 드러난다.
    보이는 것과 들리는 말에 도취되어 대상에 의미를 채우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그 의미가 허구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3. 무자비한 파괴력으로 덮치는 세계에 대한 허무
    - 권력이 만들어 놓은 부당한 법에 의한 허무 : 캐서린과 마담제로니, 스탠리의 허무
    - 우연한 시공간에서 발생한 허무 : 엘리아의 벼락, 스탠리의 하늘에서 신발 받기, 지로의 허무
    캐서린은 ‘천사의 음식’인 복숭아잼을 만들어 나누고 무지한 마을 사람들에게 그녀의 지식을 베푼다. 그녀가 사랑한 샘도 양파로 만든 즙과 손재주로 몸이든 물건이든 고장 난 것을 고쳐준다. 마을에 선한 영향력을 베풀던 그들이었건만 흑인이 백인을 사랑했다는 이유만으로 샘은 죽임을 당한다. 그녀 생의 가장 큰 의미와 가치인 사랑의 감정은 부당한 법에 의해 ‘악’이 되고 마는 납득할 수 없는 허무의 벼락을 맞는다. 캐서린은 이 텅 빈 허무를 채우기 위해 자신의 키스를 ‘죽음의 키스’라는 의미로 채워 복수하지만, 이 허무는 영원히 채워지지 않았다.
    엘리아는 미국에서 세라를 만나 사는 동안 벼락을 세 번이나 맞는다. 자신이 저주를 받아 생긴 일이니 떠나라고 하지만 세라는 그 불운을 껴안고 그와 함께한다. 그는 불운을 통해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아내를 바라보며 행복하지 않았을까?
    그러나 무자비한 파괴력으로 덮치는 세계에 대한 허무는 인간이 가장 견디기 힘든 허무일 것이다. 이 부당함을 해명하고 싶어도 그 시대의 법은 자명함의 오류에 빠져 개인이 상대하기에 너무도 무력하다. 자연재해는 또 어떠한가. 도대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어느 날 갑자기 느닷없이 당해야 하는 허무다.

    작가는 보이지 않는 허무의 단상들을 수많은 구덩이의 이미지를 통해 가시화한다. 구덩이의 수만큼 개인의 인생마다 다양한 허무를 펼치며 인간은 무의미와 허무 앞에 던져질 때 가장 취약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해준다. 우리는 보이지 않는 세계를 몹시 견디기 힘들어 한다. 그래서 눈에 보이지 않는 시간의 개념을 일년, 사계절로, 다시 한 달 초 단위로 나눠 가시화해야만 안정을 찾는 본능이 있나 보다. 그러나 양자역학에선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고 하니 우린 가시화 된 오류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인간 내면의 보이지 않은 소중한 가치들도 가시화 된 척도로 잠식당하고 만다. 평가점수, 아이큐, 몸무게, 연봉, 시세차익, 얼마 짜리 명품 등등 보이는 세상에 의미를 채우다 정작 소중한 것들을 잃어버린 줄도 모른다. 워든 소장처럼...
    작가는 눈에 보이는 세계를 쫒아 섣불리 의미를 채우지 말고, 보이지 않는 세계, 무의미와 허무의 시간은 비어 있지 않다고, 그 텅 빈 허무의 의미를 지금 당장은 알수 없지만 결국엔 충만한 의미를 찾게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제로니가문은 허무를 견디며 사람의 내면을 읽어내는 직관과 지혜를, 스탠리가문은 대대로 엄청난 불운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실패에서 배운다’고 말하는 내공을 얻게 되었다. 이들이 허무의 어둡고 긴 터널을 견뎌낸 것은 그들의 허무를 어루만지는 자장가와 그들 곁을 지켜준 사랑하는 사람들이었다.

    무엇보다 무의미와 허무를 견딘 이들의 가장 큰 영광은
    그들만이 누군가의 허무의 사태를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그들을 구원할 수 있다는 것 아닐까?

    • 2023-12-18 18:43

      WOW!!! 역시
      진짜로 HOLes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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