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해의 정원 세미나에서는 3월 <분해의 철학> 강의를 마련했습니다. 

우리는 매일 재활용을 하면서, 커피를 마시면서, 썩지 않는 쓰레기를 고민합니다.

사실 썩으면 쓰레기가 아니지요.

그 반대편에선 썩은 물질, 악취에 화들짝 놀라고, 병균에 감염될까 걱정합니다.

물론 향기로운 분해인 발효도 있지만, 부패의 양면성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요?

새것, 반짝반짝하는 것, 신상품에 열광하는 사회에서 은연 중 밀려난 부패, 분해의 세계.

그러나 분해 없는 세상은 정말 악몽일 겁니다.

후지하라 다쓰시가 저술한 <분해의 철학>은 신선한 충격으로 인기를 끈 책입니다.

파지사유 에코프로젝트에서 먼저 읽었던 친구들이 이끔이 강사로 나섰습니다.

혼자보다는 함께 읽으면 더 재미있는 책이니 함께 공부해보아요.

날짜: 2024년 3월 8일, 15일, 22일, 29일

시간: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교재: <분해의 철학> 후지하라 다쓰시/사월의 책

1강 분해, 분해의 철학으로의 초대/강사 토토로

2강 미래소설에 등장한 분해/강사 띠우

3강 분해의 미학적 접근/강사 참

4강 생태공동체를 이끄는 분해/강사 자누리

수강료: 4회 총 5만 원

입금계좌: 3333 15 9693091 (카카오뱅크/박효숙)

문의: 느티나무 (010 7116 3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