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시래기이야기

어제 끓는 감자탕 보고 모두들 한마디 했죠!

이번엔 시래기가 없네?

너무들 서운해 하는 표정과 말에 제가 뭔가 무척 잘못한듯한......

감자도 비싸고, 들깨를 좋은 것으로 사다보니 값이 올라갔고 그래서 시래기를 살 수도 없고,

예전엔 김치가 있었는데 지금은 막 김장을 담은 거라 김장김치를 쓸 수도 없고, 등

나름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시래기를 사수했어야했는데 하는 후회를 했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끓였으니 맛있게 드세요.

또하나 들깨이야기

예전에는 친정엄마가 주신 들깨를 쓰다가 들깨가 떨어져 하나로에서 국산 들깨를 샀는데 맛이 나지를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감장탕에 생협 들깨를 썼습니다. 확실히 향과 맛이 다릅니다. (계속 풍경표 감자탕을 드시분은 지난번 감자탕 맛이 다름을 아실라나?)

또 또하나 쉐프이야기

예전에는 세프와 보조세프 이렇게 둘이 했는데 어제는 집에서 뒹굴며 책을 보는우연샘을 초대해 같이 했습니다.

(월든사업평가에서 각 사업장 일꾼분들은 홀로 작업하는 것이 제일 싫었답니다. 그 말에 예전에 홀로 깎두기를 담게 한 우연샘 생각이 났습니다.) 

너무 재미있게 감자탕을 끓였습니다.

여러분도 이런 재미에 빠져 보고, 요리팁도 배우실겸 해서 찬방 보조쉐프 도전해 보세요.

한번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오세요. 여러생각 마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