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초보의 찬방 후기

임지빈
2014-12-12 19:47
816

안녕하세요 하하. 12월부터 노라 찬방에서 일하게 된 임지빈 입니다.

어느새 벌써 두번이나 반찬을 만들었네요! 

첫주에는 보쌈, 무 생체, 두부 + 쑥갓 을 만들었구요,

둘째주에는 고등어김치찜, 파무침, 꽈리고추 메추리알 조림 을 만들었습니다.

첫주에도 둘째주에도 3가지 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지는 못하고, 제일 단순한 것들을 했어요.

쑥갓 씻고 다듬고, 보쌈 섞어주고 담고! 둘째주에는 파만 다듬다가 오전시간이 다 가버리고!

그래서 각 음식들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방법을 알지 못해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제가 도움이 된다는 풍경샘의 말씀 덕분에 재밌고 즐겁게 찬을 만들고 있습니다.

힘들지 않냐는 주변의 질문에는 "이상하게 힘들지는 않구 재밌네요"라고 했습니다. 거짓말 아녜요^^

아직 몇번 해 보지 않아서 힘든걸 모르나 봅니다. 

다 만들고 나면 엄~청 뿌듯하다기 보다는, 한분 두분 가져가실 때 마다 살살 따뜻하며 뿌듯한 느낌이에요.

다음주도 다다음주도 그 다음주도 능력껏 열심히 만들겠습니다. 

더 많은분들이 드시게 되면 좋겠어요. 맛있어요 정말.

댓글 5
  • 2014-12-12 20:43

    지난주 보쌈과 무생채도

    이번주 고등어조림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앞으로 쭈~욱 부탁드립니다.

  • 2014-12-12 22:24

    힘들지 않고 재미있다는 말에 동의합니다.

    같이 하니 즐거운것 ^^

    빨간 앞치마 --열정적??

  • 2014-12-13 09:39

    아쉽네요. 일본어팀 이번 달로 쫑인데.....

    청년 보조셰프와 일하는 즐거움을 단 한번으로 끝내야 하다니.....

    열심히 실력을 갈고 닦아 장가가서 사랑받고 사세요! 하하 

  • 2014-12-17 11:52

    지빈이를 위해 앞치마를 고르면서 (빨간색 무심히 골랐는데 보는 분마다 너무들 좋아하시네요!!!)

    찬방이 재미있는 곳이길 바랬는데 다행이네요.

    청년일꾼 지빈이의 성장을 기대합니다. 

  • 2014-12-23 11:10

    지빈이가 찬방셰프들과 즐겁게 일하는 걸 듣고 보게 되어 흐뭇합니다.

    지빈이도 셰프님들도 모두 고마워요~~

    찬방을 즐거운 곳으로 만들어 주셔서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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