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에 흩날리는 벚꽃잎이 너무나 예쁜 오늘~

조용히 내리는 봄비 만큼 조용한 담쟁이 베이커리 클래스있는 날^^

차분하게 꼭 필요한 팁을 알려주시는 담쟁이선생님과  귀 기울여 조용하게 따라 만드는 윤채,새은,나.

월요일 오전 어른 둘, 여학생 둘, 이렇게 엄마와 딸같은 4명의 여인들이 빵을 만든지 3주째.

모두들 말은 별로 없지만 서로 챙겨주며 열심히 착착착,탕탕탕...

책으로 쉬운거 찾아 설렁설렁 대충 만들어 보기만 했지 실제 베이킹클래스는 첨이라 

담쟁이쌤께 생생하고 유용한 팁을 많이 배우고 궁금했던 것들도 시원하게 답을 얻어 갈 수 있어서 얼마나 즐거운지 모릅니다~^^

(예를 들면, 한방에 밀가루 2번 체치기~ 설탕을 적게 넣고도 단맛이 많이나게 하기~베이킹파우더와 베이킹소다의차이~그리고 베이킹파우더에 알루미늄성분이 들어있다는 놀라운 사실@@ 등등등)

베이킹은 1g이라도 무시하면 다른 결과가 나올수있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사소한 것이라도 지나쳤을경우 큰 걸 잃을 수도 있다는 인생수업까지 받는 느낌입니다.^^

오늘 또 하나 배운 것!

스콘은 꼭! 차가운 버터를 사용해서 소보로처럼!

모든 베이킹은 버터를 녹여야만 되는 줄 알았는데 차가운 버터를 그대로 사용한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더구나 다음시간에는 버터를 끓여서 사용한다하니 더욱 기대가 됩니당~^^

날씨 탓인지 오늘 따라 고소한 빵 냄새가 유난히 코를 자극하는 날이었습니다.

물론 맛은 언제나 옳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