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파피요트 만들기

동네 어귀마다 쥐똥나무꽃 향이 진동하는 6월입니다.

봄의 막바지로 가는 숲에도 풍요로운 햇살과 비를 맞으며

하루하루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강렬한 생의 에너지를 내뿜고 있습니다.

이번 에코레시피에서는 6월의 강렬한 에너지가 듬뿍 담긴 들꽃 파피요트를 만듭니다.

파피요트는 프랑스에서 유래된 것으로 종이호일을 사탕처럼 감싸

재료의 수분을 이용해 익히는 조리방식인데요, 이 방식을 응용해 들꽃 파피요트를 만들어 보려 합니다.

공장에서 가공돼 나온 종이호일 대신 연잎을 사용하고,

속 재료는 연어나 고기 대신 버섯과 갖은 야채에 들꽃을 곁들여 만듭니다.

오븐에 굽지 않고 찜기에 10분만 가열하면 완성되니 탄소 발자국도 줄일 수 있겠죠?

파피요트에 올라갈 들꽃들은 5~6월에 가장 맛있는 토끼풀과 괭이밥, 돌나물꽃, 그날 피어 있는 식용 가능한 꽃들로 구성됩니다.

조리방식이 간단하면서도 저녁 만찬으로 손색 없을 만큼 각 재료의 풍미를 맛볼 수 있답니다.

들꽃 장식을 더해 눈으로도 한번 더 즐길 수 색다른 에코 레시피 요리!! 저와 함께 한번 도전해 보실래요?

*   일정 :  6월 10일(목) 오후 1시 30분

*   정원 : 4명

*  준비물 : 앞치마,  파피요트 담을 용기(가로 30cm, 세로 12cm, 높이 10cm),  들꽃 담을 용기, 소스 용기

                (에코레시피는 생태 환경을 위해 비닐 사용을 자제하고 있으니, 이 점 양지해주시길 바랍니다.)

*  회비와 입금계좌 : 일 만원

    (우리 079- 456302- 12- 201 한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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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의 : 프리다 (010 4735 8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