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둘째주 찬방 생산 후기

임지빈
2015-09-15 11:43
717

아이고 또 깜빡하고 넘어갈뻔 했습니다. 고삐를 잘 잡아야겠다는 생각을 또 한번 합니다.

9월 첫째주에는 저 대신 달팽이샘께서 생산을 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요새 아침에 엄청 잘 일어납니다. 보통 7시30분쯤 일어나지요. 지금 일하는 카페에 8시30분까지 출근인데, 그 전에는 눈뜨면 부랴부랴 준비해서 출근을 하곤 했는데 요새는 일어나서 잠깐 나가서 햇살도 맞고 날씨도 음미하는 여유가 생겼지요. 왜 그런가 했더니 첫째주에 다녀온 동원훈련이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군대에선 6시 기상이니까요...ㅋㅋㅋ 그래서 그 덕분에 찬방 둘째주 생산이 9시30분 시작이었지만 무리없이 제시간에 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시간에 나온 저를 보고 작은물방울샘이 엄청 놀라셨지요. 또한번 저를 돌아보게 되는 반응이었습니다.

아 이제는 화요일에 장보러 갈 수 있습니다. 미리 시간을 알려주시면 같이 갈 수 있어요. 장보러 같이 가야겠다, 장보기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메뉴를 정하거나 할 때도 물론이고 같은 돈을 내고 반찬을 2가지밖에 못드리는 지금 상황이 어렵기도 하구요. 그리고 장보는걸 좋아하기도 하구요. 다음주부터 같이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반찬을 집으로 가져갑니다. 어머니께서 워낙에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니셔서 집에 먹을게 없는 이유로 아버지께서 제 반찬을 좋아하십니다. 뭐.. 물론 저는 집에서 밥을 잘 먹지 않지만 그래도 아버지께서 맛있다고 하시면 겉으로는 "당연히 맛있지." 라고 퉁명스럽게 하지만 속으로는 기분이 좋습니다. 앞으로도 맛있게 만들어야 할 이유가 또 하나 늘었습니다.

댓글 1
  • 2015-09-15 11:45

    하하.. 아버지께서 좋아하시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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