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찬 월든 기획> 1대1 교육 시작합니다

띠우
2018-01-25 18:04
771

2018년 월든이 새롭게 선보이는 기획아이템

 

1:1 교육 시작합니다~~

 

월든 화재 이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우선 상시적인 이어가게가 문을 닫은 대신 분기별 기획한 이어가게를 반짝 열고 있지요.

그와 함께 월든의 공간배치가 바뀌었습니다.

청량리님과 젊은이들이 함께 공간을 이용하게 되었는데

그 덕분에 수요일 공동 작업 시간이면 청량리님의 선곡에 따라 다양한 음악도 흐릅니다.

게다가 공간 배치를 바꾸니 월든이 넓어진 느낌이 듭니다.

 

길쌈방 다섯 사람은 옹기종기 모여 앉아 이 추운 겨울을 잘 넘기고 있답니다

다들 작업에 집중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

이분들이 평상시에도 이렇게 점잖게 작업할까요?


KakaoTalk_20180124_211517520.jpgKakaoTalk_20180124_211516725.jpg

올해부터는 매주 수요일 130분에 작업회의를 하는데요

새로운 신상품 개발과 함께 주문받은 물건을 만들며 수익사업에 대한 고민도 깊어집니다.


그 회의 가운데 가죽이나 재봉 클래스 형태가 아닌 1:1 수업을 기획했습니다.

길쌈방에서 공지에 올린 시간에 와서 작업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가르칠 사람과 배울 사람이 서로 시간을 정하여 작업하는 방법입니다.


길쌈방에 매니저가 다섯명이 있으니 시간은 서로 맞춰보면 되겠지요^^


공부하느라 혹은 다른 활동과 맞물려서 손작업할 시간이 없는 분들을 위한 시간입니다.

물론 예전과 같은 클래스 수업도 상하반기에 한 번씩 열린 예정이니 기대하시구요.

 

<1:1 교육에 대한 모집 안내>

 

                 신청 대상 :

                       앞치마, 베개싸개, 카드지갑, 필통 등등,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직접 만들고 싶은 사람

 

                 시간안내 : 항상(교육시간은 매니저들과 상의하여 각자의 사정에 따라 결정)

 

                 교육 장소 및 수업료 : 월든, 수업료는 상담후 결정

 

                 신청 방법 :

                  1. 다섯 사람(달팽이, 봄날, 지금, 토용, 띠우)중 한 사람을 콕 찍는다(직접 혹은 게시판에).

                  2. 그 사람과 약속을 하고 얼굴을 마주한다.

                  3. 원하는 작업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정한다.

                  4. 만나서 잔소리 들어가며 작업장 생활에 적응해간다.

                  5. 작업장에 익숙해지면 자주 들어와서 손의 감각을 깨워간다.


                            (, 월든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잔소리를 꿋꿋이 이겨나가야 한다.


                                  그들의 말이나 행동에는 절대 악의가 없다는 점을 잊지 않는다.


                                  공부도 마찬가지지만 오래 앉아 있다 보면 어느새 장인의 틈을 엿볼 수도..아니면 말고ㅋ)

 

                  교육내용 : 기본적인 재단 및 바느질, 각자 만들고 싶은 물건 완성하기

 

 

KakaoTalk_20180124_211514762.jpgKakaoTalk_20180124_211512798.jpg

만든 물건들 사진을 찍어야하는데 만들자마자 나가버리는 바람에

많은 상품 사진이 없네요...


쓰고 있는 분들이 한 장씩 댓글로 올려주시면 감사할 텐데...

월든 활동은 단순히 월든에서 만드는 물건들에 한정되어 배움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꾸려가는 삶에 대한 변화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한편에서 잠자는 손을 깨움으로써 삶을 깨워가는 것어떠신가요? 

어느 분이 첫 번째로 신청하실지 너무너무 궁금해집니다

댓글 7
  • 2018-02-02 11:56

    지난 여름 언제였던가 봅니다. 

    월든의 가죽 제품들이 예뻐서... 저도 한번 해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에... 

    바쁘신 지금쌤을 졸라서 시간을 쪼개가며 몇 주에 걸쳐 1대1 교육을 받았었지요. 

    펜 하나만 그냥 갖고 다니기엔 뭔가 서운하고, 그렇다고 부피 크고 유치한 필통은 젤로 싫다는 남편에게 간지나는 필통 하나, 

    갓 초등학교를 입학한 딸내미에겐 깜찍하고 상큼한 보조 가방을 하나 만들어줬습니다.

    음...  처음엔 물론 제가 만들어왔다는 사실 자체를 믿지 않았구요. (너무 완성도가 높으니까요? ㅋㅋㅋ) 

    지난해 부녀와 너무나 오랜시간 함께하며 지금도 사랑받고 있는 아이템들입니다. 

    (특히 딸의 보조가방은 그녀가 깨어있는 동안은 항상 함께였던 것 같네요....

    그래서 지금은.... 좀... 마니... 낡았네요 --;; 첨부 사진은 처음 완성했던 모습으로 ㅋㅋ ) 

    그리고 무엇보다 저도 이런 고급진 가죽공예가 가능했다는 사실이 너무 뿌듯하고 잼있었습니다. 

    올해는 제 가방을 하나 만들어봐야겠다는... 욕심을 갖고 있지요 ^^

    이렇게 특별한 일대일 수업이 올해 쭉~ 가능하다니 다른 분들도 함께 하실 수 있어 너무 좋겠네요. 많이들 참여하세요~ ㅎㅎㅎㅎ

    작품 1)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간편하지만 멋스러운 펜 홀더

    IMG_2119.jpg

    작품 2) 너무나 실용적이면서 어떤 옷에든 잘 어울리는 이쁜 빨강색 보조가방

    IMG_2265.jpg

    (연예인들은 가방 속 아이템들도 소개해 주고 하던데요...  ㅎㅎㅎ

     저희 딸 가방 속엔 그녀의 여름을 지켜줬던 자누리 제품들이 들어 있었네요 ㅋ)

    IMG_2269.jpg

    (혹시 오해하실까봐.... 목 늘어난 티셔츠는 아니구요... 딸이 어깨가 좀 좁아서 ㅋㅋㅋㅋㅋ) 

     

  • 2018-02-02 21:54

    와!!!!   곰곰님, 이런 감동적인 댓글이라니....  감사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가방 만들러 오신다는 거죠?

    무슨 요일이 좋으신가요?

    • 2018-02-13 08:34

      넹 가방 만들러 가야죠~ ㅎㅎㅎ 

      일단 딸아이 봄방학이 지나고 신학기가 시작되야 시간을 맞춰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가방 구상해서 조만간 찾아뵙겠습니다 ^^

  • 2018-02-03 08:59

    앉아서 공부하기엔 엉덩이가 넘 아파서

    저도 아주 푹~신한 맞춤 방석을 만들어볼까해요

    전 금요일 오후가 좋은데 가르쳐주세요^^

    • 2018-02-12 21:57

      설 지나고 다음 주 금요일 오후 부터 오세요~~

  • 2018-02-08 23:25

     신청하고싶습니다^^

    • 2018-02-12 21:56

      설 지나고 시간 잡아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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