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영화인문학> 첫 시간 공지

장소 : 마을공유지 파지사유

시간 : 3월 12일(목) 저녁 7시 30분

아직 주변상황이 어수선합니다만, 이번 주 3/12(목)에 <퇴근길 영화인문학> 첫 시간을 진행합니다. <퇴근길 영화인문학>은 총 3개의 시즌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번 시즌1에는 ‘거의 모든 것의 영화’라는 주제로 영화의 역사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으로 구성했습니다.

메인텍스트는, <영화사를 바꾼, 명장면으로 영화읽기>(신강호 저 | 커뮤니케이션북스)로 매주 정해진 분량을 읽고 각자 짧은 적어온 메모 혹은 밑줄내용을 공유합니다. 그리고 그 주에 관련된 영화들을 함께 보면서 책의 내용을 살펴보고, 토론으로 마무리합니다.

첫 시간에는 메인텍스트를 시작하기 전 전체적인 영화사를 개괄하는 의미로, 120년 영화역사를 미학의 관점에서 살펴본 <영화역사와 미학>(정헌 저 | 커뮤니케이션북스)를 갖고 시작합니다. 네이버 지식백과(https://terms.naver.com/list.nhn?cid=42219&categoryId=42228)에도 링크되어 있으니 가볍게 한 번씩 읽고 오시면 더 좋겠습니다.

<퇴근길 영화인문학>에서는 매주 관련된 영화들을 봅니다. 그래서 첫 시간에도 함께 영화를 볼 예정입니다. 먼저 버스터 키튼의 <셜록 2세>(1924)입니다. 무성영화 시절 찰리 채플린과는 또 다른 개성으로 사랑받았던 버스터 키튼의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이번 <기생충>(2019)으로 장르를 넘어서 세계적인 감독의 반열에 오른 봉준호 감독의 초기작인 <지리멸렬>(1994) 3개의 에피스드 중에서 하나를 봅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영화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한예종 졸업작품 중 박해인 작품 <What are you afraid of>(2013)을 함께 보고 이야기를 나누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