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탁 텃밭과 관련한 변동된 소식을 알리기 위해 농사작업장 카테고리를 살펴보았더니

문탁텃밭 농사가 시작된 때가 2010년 3월 부터이군요^^

그때의 텃밭일꾼들의 면면을 좀 보여드릴까요^^ㅋㅋ

이 사진을 찍은 찍사분은 누굴까요?

바로 이 귀여운 여인^^?

그때의 텃밭 일꾼들이 일군 텃밭입니다^^

2015년 김장배추를 심으려고 일구었던 텃밭과 별다름 없지요^^?

이 텃밭이 2015년을 끝으로 텃밭 농사를 끝내게 되었습니다^^

텃밭 주인이 장차 들어설 대규모 아파트단지 건설사측에 땅을 팔았다고 합니다.

오늘 요요샘을 통해 전갈을 받고 텃밭으로 가서 문탁의 텃밭 농기구들을 정리해서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땅을 빌려 준 땅 주인님과도 작별 인사를 했고

요요샘이 챙겨주신 쌍화탕 10봉지도 전해드렸습니다^^

이제 텃밭에는 고고이 남은 김장배추들이 있겠지요

땅주인님 왈 올해 가을 농사는 어려울거라고 다른 이 통해 알렸는데 못 들었수?

네, 들은거 같아요. 그래도 이제나 저제나 하길래 일단 심고 보자했죠^^

으이구 한다면 곧장 하는 게지 뭘, 그래도 농작물은 함부로 밀어버릴 순 없을테니

언능언능 키워서 뽑아가요^^

ㅋㅋ 땅주인님이 우리 배추를 봤다면 그런 말 못하실텐데^^

이제 겨우 뿌리 내리고 잎을 펼치고 있거든요.

자, 이제 남은 것은 굴삭기가 전진해 온 땅을 헤집기 전까지

꿋꿋하게 물주며 배추 자라기를 기다릴것인가?

아니면 이 쯤에서 마음을 접고 세월에 묻을 것인가?

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지난 6년 간 문탁 텃밭에 걸음 해 주신 모든 분들^^

사라질 그 공간으로 추억 한 번 떠올리러 발길을 해 보심이^^

이상 2015년 텃밭지기의 문탁텃밭 아듀~ 보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