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모임 12월 월례회(줌모임)

2021-12-09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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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밤 9시, 12월의 월례회를 시작했어요.

언제 보아도 반가운 분들의 얼굴이 하나둘 화면에 나타납니다~

 

 *첫번째 이야기 나눔- 12월의  알아온 요리재료는  " OIL" 입니다.

오일 OIL- 오일의 선택 기준을  정제방식, 추출방식, 발연점 GMO 로 나누어 살펴볼까요~

 정제방식

오일은 크게 정제와 비정제 오일로 나눕니다.

다른 성분이 들어가지 않게 순수하게 걸러내는 작업을 통해 정제오일이 만들어지는데,

제품의 안정성과 유통기한 알레르기 유발 등의 기준으로 볼때는 정제오일이 유리하며, 가격이 싸요.

그러나 정제과정에서 사용하는 화학물질이 섞여 있는 가능성이 높은 단점이 있습니다. (퓨어" 어쩌고 라고 적혀있대요)

비정제오일은 정제과정을 거치기 않아서 화학물질은 없고, 그대로의 유익한 성분이 더 많을 수 있습니다. (버진" 어쩌고 라고 써있죠)

추출방식

냉압착방식과 용매추출방식으로 나눠집니다.

냉압착방식은 재료를 냉각후에 압출해서 짜내는 방식이고, 

용매추출방식은 화학적첨가제를 용매로 사용해 녹여내는 방식입니다.

용매로 녹여내는 방식은 효울적이지만, 용매제거가 100프로 가능하지 않기에 화학물질이 오일에 섞여있을수 있지요.

발연점

발연점은 지방산의 구성, 추출방식, 정제유무등에 따라 영향을 받습니다.

오일이 조리과정에서 발연점을  넘으면 산패가 진행되고, 발암물질을 유발하게 된대요(무섭~)

예를 들면, 정제과정을 거치지 않은 엑스트라 버진올리브유는 발연점이 160도(제품에 따라 조금씩 높을수는 있어요)

버진올리브유는 210도, 퓨어올리브유는 최대 240도 입니다.

그래서 엑스트라버진올리브유는 샐러드드레싱이나 무침용으로 권장.

코코넛오일의 경우는 젱제유무에 따라 , 정제는 232도, 비정제는 175도 의 발연점.

그리고, 들기름이나 참기름의 경우는 볶아서 짜낸것 보다 냉압착방식이  좋고,

발연점이 낮아서 가열하시지 않고  무침요리나 비빔요리에 살포시 넣어주시는게 좋겠죠.

GMO

콩이나 옥수수 오일은  GMO로  만듭니다. 

카놀라유도 대표적이였는데, 이제 유기농방식으로  키운 제품들도 나오고 있다고 하네요.

GMO논란에서 자유로운  오일은 올리브유와 포도씨유라고 합니다.

 

대략~ 이렇게 정리 해봅니다.

12월의 OIL이야기는 계속 나누고, 1월에는 "소금'에 대해 알아보기러 합니다. 예습, 복습 언제든 다 가능^^

알아보신 정보를  채식방에   공유해주셔요 ~~

 

*두번째 이야기 나눔-

채식팀의 12월의 수요장터는  여러가지 상황으로 쉬어갑니다. 1월에 쌈박한 요리로 만나요~~

 

*세번째 이야기 나눔- 채식이 주는 변화와  걱정거리

각자의 채식 스텝에  따라, 몸의 변화도 다양해집니다.

간에 민감해지기도 하고, 냄새에 예민해지기도 하는데, 대체로 속이 편안해 지셨다는  말씀들을 하셨어요.

확연히 체중감량 효과가 있으신 분도 계시고, 복부 사이즈가 줄었다는 분도 계시네요.

대부분, 혼밥일때는 채식의 횟수가 늘어나고 있는데,

가족들과의 식사에서는 채식상을  고집하기에 불편한 점이  있으시구요...(고민고민)

힘든점도 있고, 블편한 점도 있지만,

자연스럽게 그리고 무엇보다 즐겁게 , 그리고 맛있게 ,

각자의 스텝으로 채식을 해나가면  더할나위 없이 좋을것 같습니다!

 

*마지막 이야기 나눔- 이 달의 함께할 요리는 ~~~짜잔 <가짜 짬뽕>입니다.

 굉장히 어설프게 흉내낸 짬뽕비스무리 ~ 레시피를 채식방에 올려드립니다.

다음 주 목요일까지   각자의 매력대로 취향대로  "가짜짬뽕" 만들어 맛 보아요^^

 

! 한가지 더~~

채식방의 새이름을 지어봅시다~ 이번주 토요일까지, 각자 1~2개 생각해보신 이름들을 올려주시면,

함께 상의해서 선정하는걸루~~

 

함께 해서 더 즐거운 채~채~채~ 채식모임 월례회는 내년 1월에 다시 찾아옵니다^^

 

 

 

 

 

 

 

 

 

 

 

 

 

 

 

댓글 6
  • 2021-12-10 08:02

    재미난 이야기 한편 보듯이 술술술 읽혀내려가네요.

    채식을 통해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이 신기하고 재미있습니다. 앞으로 또 어떤 다양한 채식이 될 지 기대됩니다~~

  • 2021-12-10 08:12

    넵. 가짜짬뽕이라니. 이건 어뜨케 하는걸까요?

    이름은 '가짜'지만 맛은 '참'이겠죠?ㅎㅎㅎ

  • 2021-12-10 08:21

    참샘님의 가짜짬봉 기대되요~~짬봉 좋아하는 가족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도전!

    빠른 후기도 감사해요~~^^

  • 2021-12-10 09:39

    새로운 반장님 반갑습니다 어제 공부도 많이 하셨네요 ㅎㅎ

    저 역시 재료 준비해놓고 레서피 기다리는 일인...^^ 

  • 2021-12-11 09:07

    근데 왜 난 '가짜' 란 말이 이케 좋을까요? ㅋ

  • 2021-12-13 18:10

    그런데 왜 가짜 짬뽕이에요?? 제가 해서 먹어보니.. 중국집 짬뽕이랑 별로 다르지 않더라고요~ 진짜 저희집에서 인기 폭발이었어요.

    초심자의 행운으로 맛있었던것일까여?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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