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월 선물의 노래

코스모스
2021-11-0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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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10월 선물의 노래 

9월과 10월은 코로나 방역2단계 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아쉽게도 주방은 정상적으로 가동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파지사유와 문탁2층에서 공부하고 활동하는 친구들이 제각각 반찬을 준비해 오고 파지사유 일당번이 밥을 하는 방식으로 2달간 주방살림이 꾸려졌습니다.

그래서인지 선물의 노래에도 쌀 선물이 눈에 띄네요~

틈틈이 들러 선물을 주신 프리다, 그믐, 도라지, 느티나무, 우연 님 감사드리고요~

그리고 칠판에 적지는 않았지만 오가며 이런저런 반찬과 양념들을 가져다주신 많은 우렁각시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올해 우리들의 밥상에 빠뜨릴 수 없는 것이 고마리 꾸러미 일 텐데요~

꾸러미의 채소들로 한껏 밥상이 풍성했었습니다. 

고마리샘께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9,10월 주방지기는 여울아와 코스모스였는데요~

2달간 저희가 한 일은 가끔씩 냉장고를 정리하고 재활용을 버리는 일이 고작이었습니다. 

주방지기의 임무를 넘겨주는 시점에서 저희는 주방지기로서의 뭔가 공적을 남겨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하여 냉장고의 냉장칸을 청소하고 모든 선반과 씽크대를  닦고,  주방 바닥을 수세미로 박박 문지르고 닦았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사진이 한장도 없네요 ㅠㅠ

깔끔해진 주방이 사진을 대신 해 줄 수 있을까요~~~

 

친구들과 복작거리며 밥을 먹을 수 없어 안타까웠던 한편으로  여울아와 저는 아주 여유롭게 주방지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누구는 우리한테 복이 많다하고~ 누구는 다시해야 된다하고~ ㅋㅋ

그러나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11월둘째주부터는 밥당번도, 공동체 밥상도 정상가동 되니 기대가 됩니다.

블랙커피, 진달래샘 응원합니다!!!

댓글 1
  • 2021-11-09 22:18

    한가한 주방지기들이 가장 잘한 일은?

    “싱크대 곰팡이 제거” 언젠가 해야지 벼르고 있었는데 ,

    여와 코가 해주니 깔끔’’

    고맙’’

    11월 주방지기들은 새삼스레 장보고 밥당번 짜고 주방 돌보려니 힘들겠네요
    밥당번 여러분들이 잘 해주시길 부탁드려요~~